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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자 다섯 속초여행 & 감자탕 & 오코노미야끼

| 조회수 : 14,046 | 추천수 : 8
작성일 : 2017-03-05 21:17:58

사랑하는 82님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염~^^

저는 친정엄마가 오랜만에 관광버스타고 묻지마여행, 아니아니 그냥 단체여행을 가셔서

엄마 대신 아버지 보살피러 친정에 와있어요.

아버지랑 아침, 점심 차려먹고 두 세차례 아버지 대소변 봐드리고

설거지도 좀 하고 아버지 바지도 갈아입히다보니 이 시간이 되었네요. ^^

 

지난번에 속초로 여행간다고 말씀드린 것 같아서, 속초 다녀온 이야기랑

감자탕 끓여 먹은 이야기, 큰애가 오코노미야끼 해준 이야기 좀 풀어보려구요.

---------------------------------------------------------------------

큰애 친구엄마들로 만나서 이제는 엄마들끼리 친구가 된 모임이 있어요.

작년에 처음으로 강화도로 여행을 다녀왔고 이번에는 속초로 다녀왔어요.

좋은 경치 보고, 맛있는 음식 먹고, 이야기 많이 하자고 떠난 여행이었답니다.

 

점심으로 섭국이랑 섭전을 먹었는데 뜨끈하고 고소한 것이 맛있었어요.

 

 

술 한잔 곁들인 저녁식사 자리에선 싱싱한 회와 함께 맨정신에는 하기 어려운 속이야기도 나누고요.

 

 

다음 날 점심에, 방송에도 많이 나온 생선구이집에서 생선을 원없이 먹기도 했답니다.

 

얼마 전부터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파도치는 바다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곳은 <휴휴암>이라는 곳인데 사찰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어요.

어르신들 모시고 효도관광 갈 때 자주 들르는 필수코스랍니다.^^

 

여자들만의 여행으로 원기충전하고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답니다.

 

 

속초중앙시장에서 사온 젓갈들이 여행의 추억으로 남았고요. ^^

젓갈 구분 못하는, 아니 못찾아먹는 남자들을 위해 이름표도 붙여주었어요.

 

 

이번 겨울에는 감자탕을 많이 끓여먹었는데,

우리집 남자들이 잘 먹긴 잘 먹는데 뼈를 바르기가 귀찮다고 해서

아예 아래의 사진처럼 살을 발라서 감자탕을 끓여 보았어요.

감자탕 끓이는 법은 제가 이미 많이 올렸었죠? ^^

 

 

충분히 우러난 국물에 고추장 풀고, 고추가루와 다진마늘, 다진생강, 간장, 액젓, 후추를

넣어서 만든 다대기도 풀어주고 느타리버섯과 깻잎, 채썬 양파를 듬뿍 넣었어요.

 

 

폭폭~ 끓었을 때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고 대파도 함께 넣어 마무리했어요.

뜨끈한 국물에 밥한그릇 말아먹으면 속이 든든하더라구요.

 

 

작은 녀석이 라면을 넣어먹고 싶다고해서 라면사리 넣고도 한바탕 끓여먹구요.

한솥 끓여놓으면 하루동안은 반찬 걱정 안해도 되더라구요.

 

 

감자탕 먹을 때 봄동겉절이랑 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액젓,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 통깨, 설탕을 넣어 다대기를 만들고

봄동은 깨끗이 씻어서 숭덩숭덩 썬 다음에 다대기랑 무쳐주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좀 넣어줬더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토요일에는 왠일로 큰아이가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길래

필요하다는 재료를 사다주고 만들어보라고 했어요.

부침가루, 오징어, 양배추, 쪽파, 베이컨, 달걀, 가쓰오부시를 준비해달라고 하더군요.

가쓰오부시만 준비못하고 나머지는 준비완료~

 

 

큰아이는 저렇게 처참하게 재료들을 썰고 섞고 하더니

팬에 부치는 것은 저에게 맡기고 퇴장... 설거지와 부치기는 제 몫이 되었답니다...

 

 

베이컨을 뺀 나머지 재료들은 채썰고, 달걀 푼 물에 부침가루를 넣어서

반죽을 만들어 섞어줍니다. 반죽을 중불에서 익히면 끝!

 

 

반죽 위에 베이컨을 얹고 전 부치듯 부쳐주었어요.

반죽이 좀 두꺼운 듯해서 뚜껑을 덮고 은근히 익혔지요.

 

 

완성된 오코노미야끼 위에 돈까스 소스를 바르고 마요네즈를 뿌려주었어요.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고 맛이 좋았어요.

평소에 무덤덤하던 큰아이가 팔걷어부치고 만든 거라서 더 맛있었나봐요. ^^

 

 

2월 25일은 친구딸 데리고 광화문에 다녀왔어요.

정다운 초록색 깃발, 반가운 얼굴도 뵙고 감사한 목도리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11월부터 시작한 주말 광화문 나들이가 끝나갈 시간이 다가오네요.

동네아줌마, 혼자, 함께 공부하는 선생님들, 남편, 작은 아이, 친구들이랑 함께 했던 시간들.

따뜻한 마음, 정의로운 생각, 용기있는 행동.

모두 기억합니다.

 

 

그리고 기원하고 기원하는 밤입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dugabe
    '17.3.5 9:41 PM

    학교엄마들 모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단단한 모임을 만드셨다니 부럽네요 ^^

    맛깔난 이야기에 넋을 잠시 놔두고갑니디

  • 솔이엄마
    '17.3.10 7:16 PM

    edugabe님~ ^^
    어찌하다보니 아이들끼리는 시큰둥한데 엄마들끼리 친구가 되었어요.
    학부모로 만났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애들 공부얘기 같은 건 잘 안나눠요. ^^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키톡에서 자주 뵈어요!!! ^^

  • 2. 프리스카
    '17.3.5 10:30 PM

    어려서는 바다가 다 같으려니 했는데요,
    서해안 갯벌 바다만 보다가 작년에 삼척의 깨끗한 바다를 보고 정말 아름답다 했어요.
    친정아버지 쾌차하시길 바라며 효녀십니다.
    큰 아들이 딸노릇 잘하네요.
    불법과 불의가 가득한 세상이 좀 바꼈으면 좋겠습니다.

  • 솔이엄마
    '17.3.10 7:18 PM

    프리스카님~~~ ^^
    아, 삼척바다... 정말 가고 싶네요... 요즘 제가 자꾸만 바다에 가고 싶어져서요.
    삼척에서 유명하다는 장호항에 혼자 가볼까 하고 대중교통을 찾아봤더니
    고속버스 타고 다섯시간 사십분 걸린다고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3. 햇빛은 쨍쨍
    '17.3.5 10:36 PM

    아버지보살피러....친정...글을 보고 혼자 화들짝 놀랍니다.
    친정엄마 편찮으셔서 한번씩 다니러 지방가면서 묵직하게 눌리던 여러생각들이
    솔이엄마글 보고 반성하고 되짚어지네요.

    씩씩한 밥상.
    옳은 생각.
    반듯한 실천.
    ------멋진 분이세요~~~

  • 솔이엄마
    '17.3.10 7:21 PM

    햇빛은 쨍쨍님~ ^^
    친정어머님께서 편찮으시군요... 토닥토닥...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17년째 뇌졸중으로 투병중이셔서 저도 마음이 좀 그래요...
    아버지 곁을 지키시는 엄마가 힘드시죠. ㅜㅜ
    저도 기회가 될 때마다 힘을 보태려고 하는데 그게 어렵네요.
    우리 함께 힘내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4. 왕온니
    '17.3.6 12:10 AM

    어떤 집회에 다녀오든 제발 여기서는 그만 올리세요.
    여기는 정치적인 의견을 듣고자 들어오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 솔이엄마
    '17.3.10 7:36 PM - 삭제된댓글

    왕온니님~ ^^
    제 글과 사진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 글이나 사진이 한 번도 정치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그동안 제가 올렸던 글을 주욱 찾아 보았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찍은 사진은 늘 82와 함께였더라구요.
    제가 쓴 글들은 정치적인 의견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라는 이야기, 밥해먹은 이야기,
    시아버님 기일 이야기, 친정아버지 편찮으신 이야기처럼 그냥 제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집회에 또 나가게 될지 어떨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나가게 될 일이 생긴다면
    그래서 키톡에 올리는 일이 생기게 될 때, 왕온니님의 말씀을 한번쯤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곳, 82쿡이 그런 곳 아니겠습니까. ^^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솔이엄마
    '17.3.10 7:37 PM

    왕온니님~ ^^
    제 글과 사진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 글이나 사진이 한 번도 정치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그동안 제가 올렸던 글을 주욱 찾아 보았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은 두 번이었는데, 늘 82와 함께였더라구요.
    제가 쓴 글들은 정치적인 의견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라는 이야기, 밥해먹은 이야기,
    시아버님 기일 이야기, 친정아버지 편찮으신 이야기처럼 그냥 제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집회에 또 나가게 될지 어떨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나가게 될 일이 생긴다면
    그래서 키톡에 올리는 일이 생기게 될 때, 왕온니님의 말씀을 한번쯤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곳, 82쿡이 그런 곳 아니겠습니까. ^^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5. 가브리엘라
    '17.3.6 12:36 AM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곳인데 이정도 이야기도 많이 불편하신가요?
    누구에게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누구나 공감할듯싶은데요.
    아마 자게가 워낙 시끄럽다보니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 부분이 있나봅니다.

    솔이엄마님~ 저도 아픈 부모님이 계셔서 남일같지않네요.
    그래도 언제나 씩씩(?)하신것같아서 솔이엄마님 글읽고나면 저도 에너지를 받는것같아요~^^

  • 솔이엄마
    '17.3.10 7:41 PM

    가브리엘라님~ ^^
    부모님께서 편찮으시군요... 에고.. 토닥토닥...
    부모님께서 하루빨리 나아지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가브리엘라님의 글때문에 제 에너지가 만땅으로 충전되었어욧!!! ^^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 6. 정윤
    '17.3.6 12:41 AM

    왕온니님/왕온니님이 키톡을 자게사이를 사이트로 표현한듯...
    멋진사진과 맛진사진을 올리고 부록으로 생각이있는 시민의 의무로 사진몇장 올린걸 뭘그리 과민하게 반응하시긴 ㅠ

  • 솔이엄마
    '17.3.13 9:06 AM

    정윤님~♡
    미세먼지가 많다지만, 햇볕이 따스한것이
    어디든 나가고 싶은 오전이네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새로운 한주의 시작, 즐겁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7. 날씬한팬더2
    '17.3.6 8:02 AM

    휴휴암 좋죠? 맛난 밥상 잘봤습니다.

  • 솔이엄마
    '17.3.13 9:07 AM

    날씬한팬더2님~♡
    일단 닉네임 부럽고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휴휴암에 가면 자연스럽게 두손을 모으게 되더라구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 8. 즐거운혼밥녀
    '17.3.6 9:50 AM

    오옷..감자탕 레시피 어디 글에 있을까요??
    닉네임 검색해서 역으로 찬찬히 보고 있는데 제목엔 없구..역주행 중이에요~~ㅎㅎ

  • 솔이엄마
    '17.3.13 9:08 AM

    즐거운 혼밥녀님~♡
    일일이 찾아보시는 수고를 하셨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9. 즐거운혼밥녀
    '17.3.6 4:13 PM

    찾았어요 - 2015/10/20 에 레시피 있네요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7.3.13 9:09 AM

    축하축하요~♡
    도움이 되셔야할덴데ㅜㅜ

  • 10. 스즈
    '17.3.6 5:19 PM - 삭제된댓글

    주말 마지막 집회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행다녀오신 사진보니 눈이 시원해지네요^^

  • 솔이엄마
    '17.3.13 9:10 AM

    스즈님~♡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여행 다녀온 지 얼마 안됐는데 또 떠나고 싶으니 이를 어째요ㅜㅜ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 11. 행복나눔미소
    '17.3.6 11:34 PM

    즐거운 혼밥녀님 덕분에 감자탕레시피로 도전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 솔이엄마
    '17.3.13 9:12 AM

    행복나눔미소님~♡
    저도 행복나눔미소님께서 올려주신 아드님 식사메뉴를 참고해야겠어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소서~♡

  • 12. 소년공원
    '17.3.6 11:59 PM

    오징어랑 낙지 젓갈 이름표에 다리 갯수 세어보신 분 손들어보셔욤~~~
    ㅎㅎㅎ


    오랜만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안팎 (아버님 간호, 광화문 시위)의 일로 바쁘실텐데, 그 와중에 여행도 다녀오시고 아드님과 맛난 것도 만들어 드셨네요.
    훌륭하십니다!

    그나저나...
    광화문 시위는 언제쯤이면 끝날까요?
    인터넷에서 글로만 보아도 지겨움을 느끼는 분들이 있으니...
    주말마다 틈날때마다 직접 나가서 고생하시는 분들은 오죽하시겠어요?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다녀오시면 여기에 또 글로 올려주세요.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먹고 사는 이야기 속에 한 자락인걸요 :-)

  • 행복나눔미소
    '17.3.9 12:05 AM

    덕분에 안경벗고 화면에 얼굴들이대고 (그렇습니다. 노안입니다 ㅠㅠ)
    자세히 세어보니 세밀하게 다리수 정확히 그리셨네요^^
    솔이엄마님은 참 꼼꼼하십니다^^

    그리고
    광화문 시위는 안지겹습니다.
    일이 있을때를 빼고는 꼬박꼬박 갔는데요

    그곳에 가면 기발한 생각들을 보며
    나의 창의력없음을 안타까워하며 구경하기도 합니다

  • 솔이엄마
    '17.3.13 9:14 AM

    소년공원님~♡
    제가 소년공원님이 다리 세볼것같아서 ㅋㅋ
    정확히 그려넣었다는거 아닙니까~^^
    앞으로는 정말 광장에 나가서 집회에 참가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든든한 소년공원님 감사해요~♡

  • 13. 찬미
    '17.3.7 9:43 AM

    에이~
    소년공원님 때문에 다리 갯수 헤아리려 다시 갔다왔잖아요
    책임지세요!!--누가? 소년공원님? 솔이엄마님이? ㅎㅎㅎㅎㅎ

    역시 화끈 , 뭔가 풍성한 느낌의 솔이엄마님 글
    감사합니다

    지방사는사람에게 광화문 구경한번씩 시켜주심도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7.3.13 9:17 AM

    찬미님~~♡
    히힛 찬미님의 그 수고 제가 책임질께요~^^
    광화문에 한번 오시면 제가 가이드해드릴수 있는데~^^
    방학마다 가르치는 애들 데리고 자주 가거든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14. 유기농
    '17.3.7 5:23 PM

    군데 군데 나오는 레시피를 적고 있어요~~뭘해도 2%가 부족한 지라 ㅠㅠ
    큰애 친구 엄마 모임을 보니 참~~ 부럽네요 !!!!
    저도 15년 정도 계속되~~던 엄마들 모임이 있었죠~
    그동안 가까운 여행지도 더러 다녀왔었고~~ 이젠 아이들도 서서히
    결혼시기라 이웃사촌 이상으로 돈독한 애정으로 변하는 가 했는데
    2년전 스페인 여행을 다녀오곤 공항에서 모임이 끝나 버렸답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여행후 이별이 거짓말 처럼 우리에게도 왔죠~~
    늘 울리던 카톡 소리도 끊어지고~~ 암튼 우정이 오랫동안 유지되길
    기원합니다(^^)

  • 솔이엄마
    '17.3.13 9:23 AM

    유기농님~♡
    긴 시간을 함께 하시던 분들과 멀어지게 되셔서 마음 아프셨겠어요...
    저희 모임도 실은 몇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서운한 걸 쌓아두지않고 솔직하게 얘기하다보니
    그때그때 풀리더라구요.
    유기농님 말씀처럼 우정이 오래가도록 노력할께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구요!!!^^

  • 15.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17.3.9 8:10 AM

    정말 잘 봤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엄마하고 속초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녀오신 맛집이 어딘가요~ 저도 가봐려고요^^

  • 솔이엄마
    '17.3.13 9:42 AM

    와~ 엄마와의 여행, 너무 부러워요~~~^^
    즐겁고 따뜻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제가 제목에 속초여행이라고 적긴 했는데
    숙소가 양양 솔비치였거든요.
    그래서 섭국이랑 생선회는 숙소 근처에서 해결했어요.
    옛뜰이라는 음식점에서 섭국먹고, 차로 데리러 와주시는 다래횟집에서 회 먹었어요.
    속초에서는 봉포머구리물회집에 자주가고,
    엘피노 근처에 반찬 깔끔하고 인심좋은 두부집이 있어요. 상호는 잘 모르겠네요ㅜㅜ

  • 16. 광년이
    '17.3.10 1:35 AM

    속초여행 즐거우셨겠어요~
    단체 셀카에서 느낌이 팍팍! ^^
    겨울 바다는 추워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너무 부러워요. ㅎㅎ

  • 솔이엄마
    '17.3.13 9:44 AM

    광년이님~♡♡♡
    저도 겨울바다는 별로인데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닷바람을 맞는것이 참 좋더라구요.
    아, 바다에 또 가고싶네요...
    광년이님~ 새로운 한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 17. hangbok
    '17.3.15 8:32 PM

    다음에 한국 가면 속초를 꼭 가봐야 겠군요. 저 생선 구이집 정말 땡기네요.

    그나저나 아드님 솜씨가.... ㅎㅎㅎ 너무 귀여워요!!! 양배추 칼질 저정도면 통이요! (신사임당에서 봤어요) 제 아이도 빨리 커서, 처참하게 썰고 퇴장을 하더라도, 뭐라도 도와 주는 날이 오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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