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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코난군네 마당에도 봄이 왔어요

| 조회수 : 9,094 | 추천수 : 21
작성일 : 2011-04-24 05:30:25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농가의하농
    '11.4.24 5:43 AM

    제대로 된 여자라면 남자한테 고마워하고 시댁한테 미안해 해야 하는데, 그러면서 절충을 하겠지요.그런데 안그런 염치 없는 여자들도 많거든요.
    내가 잘나서 사랑 받고 사는데, 뭔 난리? 당사자들 잘살면 다 아냐?하는 식으로. 나중에 고대로 받지요, 자식들한테. 보고 자란게 뭘까요? 그리고 원글님은 시누노릇하느라 여자한테 섭섭한게 아니고 남동생이 팔불출 처럼 여자만 챙기는거에 불만을 얘기 한거 같은데요?

  • 2. 보라돌이맘
    '11.4.24 6:30 AM

    저렇게 푸르게 잔디가 펼쳐딘 넓다란 자연속에서,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코난군 얼굴이 오늘따라 더 해맑고 건강하게 보여요.
    코난 아버님은 아이에게 자연속에서 노동으로 창출되는 멋진 가치를 보여 주시고...
    소년공원님은 또 이렇게 엄마와 아내의 사랑을 듬뿍 담은 음식들을 담아 내시고...

    참 멋진 가족입니다.^^

  • 3. 프리
    '11.4.24 6:47 AM

    음식도 음식이지만 소년공원님과 코난, 남편분의 봄날이 풋풋하니 너무 아름답습니다...
    계속 이 모습..... 지켜보며 응원할게요.... 쭉 행복하시고요^^

  • 4. 소년공원
    '11.4.24 7:44 AM

    어머어머... 저 어쩜 좋아요?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께서 모두 댓글을 남겨주시는 영광을...

    프리님, 응원과 행복 기원 감사합니다. 저의 꿈이라면 프리님처럼 부지런하고 현명하고 우아한 여인이 되는 것이랍니다.

    보라돌이맘님, 외국에 살아서 좋은 점 하나가, 푸른 잔디와 나무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것 같아요. 하지만 동시에 그리운 고향의 음식 - 특히 보라돌이맘님께서 자주 하시는 부산 음식 - 이 늘 그리운 단점도 있지요 ^__^

    농가의하농님, 코난군에게 숨겨진 팬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 5. 가브리엘라
    '11.4.24 8:45 AM

    저는 소년공원님의 숨은 팬입니다.
    직장도 다니시는것같은데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부지런한 분같아요.
    제가 좀 많이 안부지런한 과라 이렇게 부지런한분 보면 정말 부럽고 존경...
    외쿡살면서 이렇게 부지런한분 보면 가끔 숨고싶은 생각도 든다니까요 ^^::
    자연과 저렇게 가까운것도 정말 부럽고..

  • 6. 지노
    '11.4.24 8:52 AM

    ㅋㅋㅋㅋ
    마지막 사진두장은 액박이라서 안보이는데...
    뭐 상관업어요. 어차피수습도 안되는글이면 옵화 텨 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18 볼트 팩이면 파워가 좋은데.....
    트리하우스만든후 인증올려주세요. m(--)m ㄳ

  • 7. troy
    '11.4.24 8:16 PM

    잘은 모르지만,
    이팝나무 아니면 퀸즈가 아닐까 생각되요.

  • 8. 초롱잎
    '11.4.24 8:36 PM

    이팝나무 같이 보이네요 예쁜 코난군 ㅋ

  • 9. 인왕산
    '11.4.24 10:42 PM

    와! 트리하우스 직접 만드신다니 참 멋지네요. 코난 군의 아지트가 될 가능성이 많겠는 걸요. 완성 사진 나중에 꼭 올려주세요.

  • 10. 소년공원
    '11.4.25 6:19 AM

    가브리엘라님, 에이... 저도 그렇게 많이 부지런한 사람은 아니어요. 외국에 살아서 어쩔수 없이 제 손으로 음식을 해먹게 된 것일 뿐... 하지만 자연과 가까이 사는 건 참 좋으네요. ^__^
    이렇게 숨은 팬들이 하나둘씩 커밍아웃을 하시니... 제가 자꾸 송영길이 되려하는... ㅋㅋㅋ

    지노님, 공구에 대해서 뭘 좀 아시는 분이신가봐요? 저는 워낙에 문외한이라 남편한테 물어보니, 18볼트 팩이 센 편이긴 한데 요즘 왠만한 사람들은 다 그 정도를 쓴다고 하네요? 저야 뭐... 돼지코가 둥그렇게 생기면 220볼트이고 길쭉한 돼지코는 110볼트다.. 이런 것 밖엔 몰라서요 ^__^ 트리하우스는 아마도 다다음 주말쯤이면 대략 모양새가 나올까... 짐작해요. 인증샷 당연히 올릴께요.

  • 11. 소년공원
    '11.4.25 6:26 AM

    troy님과 초롱잎님의 댓글을 보고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봤는데, 이팝나무는 아닌 것 같아요. 이팝나무는 잎이 둥그렇게 생겼는데, 저희집 나무는 단풍잎처럼 삐죽삐죽하거든요. 퀸즈 나무는 어떤 것인지 검색을 해봐도 잘 모르겠구요... 제가 더 알아봐야겠어요.

    인왕산님, 완성샷을 하루빨리 올릴 수 있기를 저도 고대하고 있어요 ^__^

  • 12. J-mom
    '11.4.25 8:46 AM

    이야....아이들의 로망 트리하우스....
    넘넘 기대됩니다.
    꼭 완성샷 올려주세요...
    소년공원님 아이들은 복받았네요..ㅎㅎ
    우리애들 보여주면 안되니까 조심해야될듯...ㅎㅎㅎ

  • 13. 옥수수콩
    '11.4.25 9:49 AM

    아이들의 로망일 뿐 아니라 남편들의 로망이기도 할 거예요.
    손수 지을 수 있는 환경이 그저 부럽습니다.
    진짜 저건 영화에서나 보는 꿈같은 생활......(저희 부부가 꿈꿨던)
    남편은 마당에서 가족을 위해 나무로 이것저것 작업하고,
    아내는 간식과 시원한 맥주를 나르고,
    아이는 철없이 뛰어놀고....

    아놔....아침부터 프리님 밥상보고 죄책감 들고,
    소년공원님 글보고 질투심에 떨고....
    월요일 아침 일진 사납습니다. 흐흐

    코난군의 로봇 군단은 잘 있지요?

  • 14. 소년공원
    '11.4.26 1:00 AM

    J-mom님, 완성샷 꼭 올릴께요. 그런데 요즘이 학기말이라 저도 남편도 바빠서 아마도 2-3주는 더 걸릴 것 같아요. (바쁘다면서, 일 안하고 댓글놀이 하고 있는 센수...ㅋㅋㅋ)
    저희는 아이가 코난군 단 하나랍니다. 형제가 있으면 좋겠지만, 외국에 살면서 급할 때 도움 받을 길도 막막하고, 직장일도 바쁘고, 결정적으로 남편과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냥 아이 하나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동생 하나 만들어주는 것보다는 트리하우스 열 채 지어주는 것이 더 쉬운 일일 듯... ^__^

  • 15. 소년공원
    '11.4.26 1:10 AM

    옥수수콩님, 제가 님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속으로 걱정을 조금 했었어요.
    혹시라도 자랑이나 염장질로 비춰질까봐 걱정한 거지요.

    땅 넓은 나라에 살다보니 집도 마당도 넓고, 야근이나 회식없는 환경에서 다른 친척이나 친구없이 오로지 우리 가족끼리만 뭉쳐서 살다보니, 뒷마당에 트리하우스도 짓고, 뭐 그렇게 사는 것일 뿐인걸요. 제가 잘났거나 돈이 많아서 이렇게 사는 게 아니예요.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살고 있는 모습을 서로 보고 배우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예요.

    ㅎㅎㅎ 사실은 옥수수콩님의 본심은 질투나 일진 사나움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잘 알아요.
    그냥 님 핑계를 대면서, 소심한 제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었던 거죠. 이해하시죠?

    코난군이 요즘은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슈퍼맨, 등등 각종 "맨"에 푹 빠져 살아요.
    아마도 트리하우스가 완공되면 오만 수퍼히어로가 그 안에 서식할 듯한 예감이 들어요.

    ^__^

  • 16. 옥수수콩
    '11.4.26 11:06 AM

    네....저를 희생양 삼아 하고 싶으신 말 다 하셔요....흑흑...

    소년공원님, 여기선 염장질 맘껏 하셔고 되여...
    자게만 피하시면....ㅎㅎㅎ
    제가 부러운 것도 바로 그거예요.
    땅 넓고 집 넓고 야근이나 회식없는 그런 곳,
    주변에 술집없고, 노래방없고, 숲이 있는 곳....
    돈 없어도 주눅들 필요 없이 내식구들이랑 알콩달콩 살 수 있는 그런 곳...

  • 17. Xena
    '11.4.26 11:45 AM

    아뉘.....허즈께서 저런 것도 직접 지으시나요? 신기감탄...
    아드님이 참 똘망하니 이쁘네요^^
    저도 주택에 살고파요. 흰 꽃나무도 너무 이쁩니다

  • 18. 소년공원
    '11.4.27 12:37 AM

    옥수수콩님, 이해와 너그러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__^
    돈 없어도 주눅들 일 없고 내 식구들이랑 알콩달콩 살 수 있다는 거... 정말 다른 무엇보다도 "행복" 이라는 말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 같아요.


    Xena님, 남편이 짓고 있기는 하지만, 기획과 설계 과정에서는 제 역할도 제법 많았어요 ^__^
    저희 아이가 높은 곳에 기어올라가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그걸 캐치해내고 트리하우스를 생각해낸 건 바로 저! 였어요 (이런... 생색은...). 코난군이 똘망하고 예쁘게 생긴 것도 다 저를 닮아서 그렇고...

    아, 왜이러지? 개콘을 너무 열심히 봤나봐...

    죄송함다!

  • 19. 변인주
    '11.4.27 11:54 AM

    소년공원님,
    나무이름이 white dogwood 아닌가요?
    조지아주에 Masters보러 갔더니 많이 피었던데요.....

  • 20. 소년공원
    '11.4.28 3:10 AM

    변인주님, 네, 저희 옆집 나무는 dogwood가 맞는 것 같아요.
    저희집 나무는 맨 첫번 째 사진인데... 꽃도 완연히 다른 모양이고, 나뭇잎도 달라요.
    그나저나 조지아주엘 다녀오셨군요? 거긴 한 겨울에도 아주 따뜻하고 3월부터는 완연한 봄날씨였을텐데... 거기 살던 시절이 그리워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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