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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의 점심입니다~(17편)

| 조회수 : 11,430 | 추천수 : 77
작성일 : 2010-10-19 16:42:03
안녕하세요?

오늘  딸의 점심은   현미밥,순두부찌개(국 대신  밥옆에..). 연어샐러드.
연어샐러드는  케이퍼 없어 빼고. 올리브 뚜껑 안열려 빼고..양상추와 무순이만으로..

그리고  로스편채입니다. 소고기 밑간후 배즙 조금 뿌려  찹쌀가루에 묻혀 팬에 지져냈어요.
보통땐 등심이나 안심으로 하는데..오늘은  집에있는 부채살로  했어요.
소고기 한근쯤을 소금 후추 배즙뿌리고   찹쌀가루 묻혀  넓은 쟁반에  펴서놓고, 위생봉투깔고 그위에 또 고기올리고 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고싶을때마다  한켜씩 꺼내먹죠.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서  애들이  좋아합니다.
두조각은  말아놓았고  나머지 몇조각은  깻잎,무순이 싸서 먹게  나뒀어요.오늘은 겨자소스로..

소스는  겨자소스.(갠겨자1큰술,식초1큰술, 설탕1/2작은술.간장,소금. 배즙약간..)

잡채는 1000원짜리  조그만 당면 하나사면  식구가 없어 두끼거리 나옵니다. 있는재료로만  엉터리 잡채.
새우젖 호박볶음.  노니님 레시피를 기본으로 한 깻잎.배추한포기로  막김치담고. 멸치볶음.

사진을  못찍어 그런지  늘~어수선한것같군요..

아래사진은~
길고양이..좋은 주인(?)만나   길거리 생활 청산하고...
 오복(오월에 들어온 복덩이 )이란  이름도 생기고..호강을 합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가방 막 던져놔  끈이 보이네요~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서토끼
    '10.10.19 4:54 PM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소고기 찹쌀 구이가 넘 맛있겠네요~
    저희집도 아기 길냥이 데려다 키워서 벌써 내년 5월이면 5살이예요 ㅋㅋ

  • 2. annabell
    '10.10.19 5:06 PM

    요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신듯 해요.
    멋진곳에 앉아 있는 냥이 귀품있어 보여요.^^

    로스편채,,,,맛있겠다.

  • 3. 곰씨네
    '10.10.19 5:20 PM

    앗!! 오복이 기품이 넘쳐 흘러요~
    저희 강쥐 뿌악이도 쇼파에 지정석 있어서 호강이다...했는데
    오복이 의자가 더 럭셔리~~~^^*
    올리브 뚜껑 안열려--->^^ㅋㅋ 사서 처음 개봉하는 식재료 많다보니
    저도 수시로 신랑 호출해서 이것 저것 개봉 부탁해요~
    로스편채 고급스럽고 맛있어보여요~~^__^

  • 4. 아키라
    '10.10.19 5:22 PM

    앗 오복이 너무 귀엽당 ㅎㅎㅎㅎㅎㅎ
    매력덩어리님 글 너무 잘 보고있어요 ^^

  • 5. hoshidsh
    '10.10.19 5:57 PM

    오복 군(양?) 정말 황제가 부럽지 않은 포즈인데요?
    그리고 사진, 어수선하지 않아요. 더 이상 정갈할 수 없는 수준의 상차림입니다.

  • 6. 순덕이엄마
    '10.10.19 6:11 PM

    요리 정~말 정말 잘하십니다. 헬헬헬~~( 침흘리는 중 ㅠㅠ)

  • 7. 옥수수콩
    '10.10.19 7:41 PM

    이거이거...딸의 점심이 점점 수랏상 분위기가 되어갑니다요^^;
    길고양이 데려다 키우시는 거예요?
    정말 훌륭하세요~~~
    근데요 오복이가 앉고 있는 의자 너무 궁금해요?
    뭔 의자가 저리 멋있다요??

  • 8. 노니
    '10.10.19 8:34 PM

    매력덩어리님께서는 진정 매력덩어리시군요.^^
    님의 밥상을 보면, 애교와 매력이 항상 넘쳐보입니다.
    오늘도 맛나게 먹고,보고 갑니다.^^

  • 9. 듀퍼~
    '10.10.19 8:46 PM

    어머~마지막 고양이 깜짝 놀랐어요,.넘 호강 받고 사는데요..ㅋㅋ나도 저런 쇼파에 앉아 보고
    싶어요~그나저나 음식 하신거 보고 넘 놀랐어요.저렇게 먹고 사시는거에요?
    정말 부러워요..정말 저도 먹고 싶어요..엉엉...

  • 10. 올리브
    '10.10.19 9:00 PM

    혹시 정갈하지 않다고 주장하시는 집안 모습 사진도 다음에는 한 컷 담아 주실 수 있으실지요?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요.
    길냥이 조차 저리 품위있게 앉아 있는 댁이시라...^^

    오늘은 메뉴도 잔치상이네요.
    먹고 싶습니다.

  • 11. 행복한 우리집
    '10.10.19 9:03 PM

    고양이 거처하는 곳이 페르시아 궁전아닌가요? 그럼 매력덩어리님은 페르시아 궁전의????

  • 12. 미돌
    '10.10.19 9:21 PM

    아아...우리 친정 명절상보다 훌륭합니다.ㅠ.ㅠ

  • 13. 히토
    '10.10.19 10:32 PM

    이 집 딸하고 싶어요.
    안되면 고양이라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에요. 노란둥이. ^^

  • 14. 용감씩씩꿋꿋
    '10.10.19 11:32 PM

    정갈한 밥상
    후덜덜한 카리스마

  • 15. 디자이노이드
    '10.10.19 11:38 PM

    매력덩어리님 상을 저희 딸은 안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ㅋ

    냥이 귀엽습니다~ 스트리트 캐스팅되어 옥좌에 앉으셨네요~ㅎㅎ

  • 16. 사과나무 우주선
    '10.10.20 12:59 AM

    어수선 하긴요~
    깔끔하게 차려진 한 상이라는 느낌이네요.
    (아.. 배 고파;; 저녁을 샌드위치로 먹었더니... 밥 보니까 밥이 고파요 ㅠㅠ)

    그리고 오복이 너무 우아해요 ㅋㅋㅋ
    고양이 너무 예쁘죠? 저도 예전에 길냥이 데려다 같이 살았는데... 알레르기가 생겨 버렸어요. 지금은 개는 키우고 있어도 알레르기 때문에 고양이는 엄두를 못 내고 있답니다 . 흑-

  • 17. 마리s
    '10.10.20 5:36 AM

    정말 있을건 다 있는 완벽한 잔치상이군뇨 ^^
    잡채에 연어샐러드 소고기 찹쌀구이까지...
    저거 한끼면 우리집에서는 일주일치 반찬 가짓수인데 ㅡㅡ;;

  • 18. LittleStar
    '10.10.20 9:22 AM

    오늘도... 매력덩어리님 사진 보려고 컴터 앞에 일!부!러! ㅎㅎㅎ 앉았습니다~~~
    최고세요~~~

  • 19. windwater
    '10.10.20 10:40 AM

    오복이때문에 리플답니다.^^...
    사진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지네요. 덩달아 나도 복을 받는 듯~~~

  • 20. 초록하늘
    '10.10.20 1:46 PM

    매일 이렇게 식탁을 차리시고
    길냥이도 데려다가 키우시는 님은
    진정한 "매력덩어리"!!!!!

  • 21. 미시
    '10.10.20 9:15 PM

    너무나도 정갈한 밥상입니다.제가 그렇게 찾고 있는 종류의 그릇들인데 혹시 어디 제품인지 알수 있을까요? 넘 갖고 싶어요.... 알려주세요..

  • 22. 라헬
    '10.10.26 10:19 PM

    제가 키우던 양이랑 넘 닮았어요
    진짜 복받은 고양이네요
    따님 매일 수랏상 차려주시는데...
    오복이도 얼마나 잘 먹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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