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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첫 포스팅이 그냥 커피라면, 이건 약간 T.O.P.

| 조회수 : 7,295 | 추천수 : 84
작성일 : 2010-08-13 13:59:54
아... 키톡의 따스한 분위기에 감동받아서
이제부터 열심히 살림을 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도 있고 사실은 82 죽순이질을 정당화할 구실을 찾는 듯?



막역한 친구가 왔을 때의 상차림입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나름 애썼네요 ㅎ

고추잡채 : 고기 요리는 해야겠고, 복잡한 건 어렵겠고. 그럴 때 가장 만만한 요리인 거 같아요.
                잡채나 구절판 등의 고급 요리와는 달리 채도 대강 썰어도 되니 좋아요.
                돼지 고기 앞다리살 후추, 생강, 술로 밑간하고 후루룩 불 세게하여 볶으면 냄새도 안 나고요.
                굴소스의 조미료가 맘에 걸렸으나, 저나 친구나 MSG로 다져진 인생 그냥 고고
                호부추가 잡채의 격을 살렸노라 자평...해봅니다 쿨럭 -_-;;;


모시조개국 : 궁물이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싸게 산 모시조개 넣고 청량고추, 마늘 넣고 끓였는데
                   살짝 비린내가 나서 슬펐어요. 모시조개가 싱싱하지 않아서일지, 제가 요령이 없어서일지 ㅠ
                   정답을 아시면 살짝 귀띔해주세요!


닭가슴살 샐러드 + 겨자 소스 : 냉동실 구석에 쳐박힌 가슴살 발견! 통후추 월계수잎 넣고 삶은 뒤
                                             겨자소스 (양겨자, 씨겨자, 레몬즙)를 끼얹음, 야채는 한 단에 500원짜리
                                             시금치에요 ^^


버섯 샐러드 : 가슴살 샐러드에 넣기가 좀 애매해서, 맛타리 버섯과 양송이를 살짝 볶고 허브와 발사믹을 넣고
                     졸였어요. 보이는 야채로 적당히 밑장을 깜


야채꼬치 : 자투리 야채들이 갈 바를 몰아서 방치 상태로 울고 있길래, 서로 상견례도 시켜줄겸 주루룩 꽂아서
                구웠습니다. 소스가 필요할 거 같아서 역시 MSG 굴소스로 대강 처리;;;





앗, 정작 점심은 굶고 포스팅을 하는 나는 누구? 여긴 어디? ㅠㅠ

다들 점심 잘 드셨지요?
날도 점점 선선해지니 가을이 오려나봐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0.8.13 2:45 PM

    건전한 MSG 생활을 위한 추천 조미료
    로 산탄xo 라는게 있는데요
    모든 요리에 스프대용으로 최고에요
    어지간한 유명한집에서 비법이라고 나오는게 산탄xo 한스푼이죠 :)

  • 2. 올리브
    '10.8.13 4:16 PM

    모시조개가 질이 나쁜 아이들이었을 겁니다.
    저도 티오피가 더 좋아요, 그냥 커피보다...

  • 3. 미주
    '10.8.13 5:04 PM

    앗!!!!!!! 웬지... 무언가... 음... 살짝이... 배신(???)당하는 ㅎㅎ
    음식까정 이렇게 잘하시고 이쁘게 셋팅하시고 ㅠㅠㅠㅠㅠㅠ
    역시 다재다능하신 분들은 진짜 뭐든 잘하시는군요~
    저 시금치는 샐러드용 시금치인가요??
    앙증맞은듯한 상차림에 자꾸 웃음이 ㅎㅎㅎㅎ

  • 4. 최살쾡
    '10.8.13 5:34 PM

    야채로 밑장을 깔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마리s
    '10.8.13 7:03 PM

    와우~~ 깍두기님
    진정 T.O.P.이옵니다.
    아~ 근데, 자꾸만 씨에프의 한장면이 떠오른다는 =3=3=3

  • 6. 토마토
    '10.8.13 7:24 PM

    아무래도 팬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여..

  • 7. .
    '10.8.13 7:31 PM

    맥주도 분위기 있는 잔에 드시네요.

  • 8. 잘될꺼야!
    '10.8.13 7:53 PM

    사진 안보이는데요..

  • 9. malvern
    '10.8.13 10:52 PM

    저도 사진이 안보여요.ㅠㅠ

  • 10. 경호맘
    '10.8.13 11:39 PM

    저도 사진이 않보이네요,,,

  • 11. 깍뚜기
    '10.8.14 12:00 AM

    추억만이 / 오우 그런 멋진 ^^;; 조미료가 있었군요. 마트에 가면 있겠지요?

    올리브 / 감사합니다 ^^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미주 / 에이, 과찬이신걸요;;; 시금치는 그냥 평범한 시금치였어요. 시금치가 싼 계절에는 이게 샐러드 용으로 만만하더라구요.

    최살쾡 / 살쾡님 포스팅 팬입니다!! 역시 제가 은근 강조한 대목을 콕! 알아봐주시네요 ㅋㅋ

    마리s / 감사함다~ 헷

    토마토 / 어이쿠 고수들의 키톡에서 깍뚜기가 좀 오바를 했어요. 끙

    . / 선물받은 잔인데 저도 참 좋아해요. 그런데 얼마전에 이가 나갔다는...ㅠㅠ

    노래나무 / 헷. 마침 오늘 저 포스팅에 '다리'로 살짝 출연한 친구와 만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노래나무님도 조만간 막역한 친구분들을 모아서 좋은 시간 보내보셔요~

    그런데! 사진이 왜 안보이는 분들이 계실까요.
    제 컴에서는 잘 보이고, 아이폰에서도 보이는데 원인이 무엇일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12. 순덕이엄마
    '10.8.14 4:07 AM

    진하게 즐겨야겠근효~^^

  • 13. SIMPLE LIFE
    '10.8.14 1:56 PM

    고추잡채..맨날 간장만 넣고 볶아도 맛있던데요..
    굴소스도 요즘은 MSG 없는게 나오던데..그걸로 함 써보세요..
    두분이 거하게 드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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