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덕분에 먹고 살아용 ^_^

| 조회수 : 6,611 | 추천수 : 151
작성일 : 2010-08-04 12:03:14
안녕하세요.
고수님들 포스팅 보며 열심히 배우며 즐겁게 반찬해먹고 살고 있는 꿀짱구입니다.
여러 님들 레시피 올려주신 거 부지런히 메모하고 실습하면서 감탄하면서
그리고 때론 어이없게 실패하고선 깔깔 웃으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저는 뭐 요리라는 이름 붙은 건 아직 꿈도 못 꾸구요, 반찬 연습중이예요.

사실, 얼마전에 제가 레벨8 달았거든요. ^^;
어우... 승진한 기분이예요. 캬캬캬캬캬캬캬캬
그만큼 여기 찰싹 붙어서 살았다는 인증이겠죠?
그 기념으로다가... 괜시리 한번 올려봅니다. 사실 내용은 별게 없지만....


말린 고사리 잔뜩 사 놨거든요.
그거 물에 부르르 한번 끓여서 물 버리고 헹군다음, 새로 물받아 적당히 삶아요.
탄력있고 말랑하게 삶기면, 찬물에 잘 헹궈서 물기를 뺀 다음
다진마늘, 양파, 통깨, 후추약간, 그리고 진간장에 달달 볶아줍니다.
비린내도 안나고 온 가족이 정말 맛나게 먹어요.


요건 멸치마늘볶음조림(?)...

그냥 평범하죠? ^^;
멸치는 바삭하게 튀기듯 볶고, 마지막에 물엿 넉넉히 넣어서 달달하게 볶아요.

그리고 요건 저번에 키톡에서 본 피클!!!!!!!!!

아... 이거 대박입니다.
피클 맛이 원래 이런거였구나를 연발하며 오다가다 간식으로 꺼내먹는...
너무너무 아삭아삭하고 달콤새콤향긋해요.
만들기도 어찌나 쉬운지!!!

레시피는 여기 있습니다. 원래 안젤라님 것이었다는데, 많은 님들께서 해보시고 좋다고 올려주셨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ff&ss=...

게다가 팥.빙.수.

빙수기 살까말까를 수 년째 고민해 오고 있었는데, 이 놀라운 정보 하나로 단박에 날려버렸답니다.
지퍼백만 있으면 빙수 완성!!!!
밀탑의 밀크빙수를 가비얍게 제껴주는 이 맛!!!!!
아아... 한 그릇 먹으면 더위는 저만큼 물러가 주시고, 온 몸에 차가운 소름만이 다다다다 남아 있답니다.

빙수용 팥 만드는 법은 요기에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2&sn1=&divpage=8&sn=off&ss=...
그리고, 홈메이드 팥빙수 만드는 전체적인 방법은 요기에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8&sn=off&ss=...

정말 키톡 없었으면 제 식생활이 어땠을까 싶어요.
소중한 레시피 올려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디헵뽕
    '10.8.4 4:03 PM

    헉, 고사리 저렇게 하는거였어요?
    전 어제 생전처음 말린 고사리를 손에 들고 어쩔 줄 모르다가
    물에 불려서 팔던 농협 고사리가 생각나 물에 일단 담갔어요.
    근데... 저녁 먹기 전에 불려서 볶아야지... 했는데.... 오후 3시부터 불린 고사리가
    밤 12시에도 딱딱한거예요....
    할 수 없이 밤 꼴딱 넘기고...오늘 아침도 넘기고... 방금 전에 씻어서
    볶았어요.....
    먼저 한번 삶는거였구나......
    에고.... 하루만 일찍 올려주셨으면 을매나 좋았을까욬ㅋ

  • 2. 꿀짱구
    '10.8.4 5:49 PM

    오디헵뽕 님 / 앜ㅋㅋㅋ 그러셨군요;;; 하루만 일찍 올릴것을 진짜!!!
    완전 빼빼 마른 고사리셨죠? 그럼 그냥 그 상태로 냄비에 넣고 물 부어서 끓여주세요. 부르르 끓으면 한 몇분 놔 두었다가 그 물 버리고, 살짝 헹궈준 다음 새로 물 넉넉히 받아서 다시 무를 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스뎅 냄비 넉넉한 것에 뚜껑 무겁게 덮고 푸욱 끓이면 돼요. 저는 이렇게 하는데 다른 방법도 있을까 모르겠네요. ^^

  • 3. partytime
    '10.8.4 10:30 PM

    저기 팥빙수 만드는 방법좀 가르켜주세요............저도 궁금하네요..

  • 4. 혼스비
    '10.8.5 1:29 AM

    레시피 링크 좀 해주시면 좋겠어요..
    피클은 누구 레시피 보고 하신건가요??
    오이피클 담으려고 하는데 그냥 보통 백오이로 하셨나요??

  • 5. 꿀짱구
    '10.8.5 8:39 AM

    partytime 님, 혼스비 님 / 레시피 링크 원문에 올렸습니다. :)

  • 6. 꿀짱구
    '10.8.5 8:40 AM

    아 그리고 혼스비 님 / 예. 그냥 백오이로 했답니다. 사진에 노리끼리하게 변했는데, 끓는 피클액 부으면 저리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507 파슬리가루...혹시 헷갈리는 분을 위해서요 8 토마토 2010.08.06 5,148 89
32506 “오늘 아침 맛있게 다 먹어줘서 고마워.” 3 오후에 2010.08.06 5,273 107
32505 오븐으로 구운 포테이토 3 얼떨떨 2010.08.06 5,089 117
32504 가입인사 겸 처음 해본 오이무침 이야기 2 초보주부 2010.08.06 5,228 90
32503 더운 여름날 입맛 살려주는 매운 돼지 등갈비 찜 3 June 2010.08.06 9,189 186
32502 마카롱 & 커피번 --- 어떤게 맛있나요? 15 안젤라 2010.08.06 6,682 113
32501 [이벤트] 버섯매운탕칼국수와 오징어불고기비빔밥 19 LittleStar 2010.08.05 21,715 1
32500 old한 자취생 쥴스의 먹는 밥; 쇼가야끼, 야채커리, 야채된장.. 49 쥴스 2010.08.05 5,315 72
32499 [이벤트] 새싹비빔밥.. 그리고 기타등등 4 요맘 2010.08.05 3,154 98
32498 대충 먹는 미덕이 고마울 때 4 오후에 2010.08.05 4,731 93
32497 맞벌이 주부 연습문제 풀이와 냉장고 정리 annabeth님 따라.. 7 소년공원 2010.08.05 8,152 90
32496 발효빵 드디어 성공했어요 ^^ 흑마늘진액넣고 만든 건강빵 2 얼떨떨 2010.08.05 3,802 124
32495 나이와 무더위, 부페, 집게과 수박 이용법 12 프리 2010.08.05 9,263 82
32494 중독성 있는 맛 [우엉잡채] - 왕 친절한 과정컷 有 ^^;;;.. 31 LittleStar 2010.08.05 24,074 1
32493 쉽게 만드는 퀘사디아와 홈메이드 살사~ 5 꿀지 2010.08.04 7,322 116
32492 키톡 덕분에 먹고 살아용 ^_^ 6 꿀짱구 2010.08.04 6,611 151
32491 돌솥비빔밥과 나물전 9 프로방스 2010.08.04 7,256 109
32490 마늘 안먹는아이들... 1 들국화 2010.08.03 4,467 84
32489 사바 미소니 (サバみそ煮, 고등어 왜된장조림) ... - >.. 27 부관훼리 2010.08.04 9,992 98
32488 독거어린이의 그동안 해먹은 것들 16 최살쾡 2010.08.04 8,946 102
32487 유사 치킨 아다나 4 토마토 2010.08.04 3,699 66
32486 빈 도시락 들고 집으로 가는 길 7 소년공원 2010.08.04 6,184 74
32485 여름 손님초대상 2 & 7월동안 먹었던 음식들~ ^^ 38 LittleStar 2010.08.04 32,175 2
32484 [이벤트] 먹다남은 삼계탕의 변신!! 닭김치 수제비 ^^ 2 hms1223 2010.08.03 5,110 53
32483 더위 먹었나봐요~~~ 오삼떡볶이 49 프리 2010.08.03 8,293 61
32482 블루베리 농장에 다녀왔어요~ 12 오랫동안 2010.08.03 7,055 72
32481 중국집, 갈비찜,불고기, 소세지빵등...느끼한 사진 다수. 33 마리s 2010.08.03 12,806 107
32480 한그릇으로 식사 뚝딱, 오징어덮밥,오징어라이스 4 얼떨떨 2010.08.03 5,537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