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시락
오늘 비상근무가 있어 출근해야해서 직장까정 고~히 모셔 드렸는데
이날까정 한번도 해본적이 없던
내리면서 하는말~"이따 김밥좀 싸다줘"
뭐가 이뻐야지 싸다주지~?
다른땐 도시락싸다줄까해도 식당있는데 힘들다고 마다하던사람이라
도시락싸달래던 그말이 귀에 쟁쟁대는데도
날도 날인데다 하기도 싫어 전화합니다
"거기 직원들은 어디서 밥 먹어~"
"식당에서 먹지~"
"그럼 식당가서 먹지그래~? 비가와서 시장가기도 그런데?"
"그래?..."
"어쩔려구~?"
" 굶지뭐.."
"알았어!! ...."
이때부터 바뻐지기 시작합니다.
대충 세수하고 화장기없인 절대 대문밖을 안나가는데 할 수 없이
모자만 쿡 눌러쓰고 시장 한바퀴돌고와
손과발이 바뻐지기 시작 했습니다.
어제 과음한 사람을 김밥을 먹일 수 없어서
밥하고 국 끓이고 반찬 이것저것 챙겨 도시락 완성~~~~~~~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황태북어구이.나물두가지조물조물.풋풋한오이와고추.
도시락에 빠질수 없는 양파를넣은 계란말이.단호박.현미밥에속이"확"풀릴북어국)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키친토크] 도시락 12 2010-07-20
1. 행복한맘
'10.7.20 11:07 AM예예~~~넘넘 맛있겠어요....남편분께서 정말 많이 감동하시겠어요....^^
2. 발아현미
'10.7.20 11:37 AM전 배꼽만 보여요^^
3. 스카이
'10.7.20 11:51 AM저도 사진보고 싶은데 뭘 어찌해야하남유?
4. 윤주
'10.7.20 4:03 PM와~
마눌님의 사랑 넘치는 도시락에 자주 주문 넣으시겠어요...
나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생김치에 나물이 듬뿍 들어간 도시락을 보니 급 입맛이 도네요.5. tony
'10.7.20 4:35 PM세상에 어쩜 이리 이뿐마눌님이 계시는지~~^^
넘 맛나겠다~ 에궁!!6. happyhhk
'10.7.20 6:43 PM요즘의 대세는 도시락 싸주기??
결혼 10년이 되어가도 저런 도시락싸주기를 안해본 1인으로서..
깊이 반성해야할듯.
조만간 도전???7. annabeth
'10.7.20 6:57 PM대화가 상상가면서 재밌어요~^^ 요리들도 맛깔나보이네요~ 남편분 얼마나 감동하셨을까~^^
8. 파랑
'10.7.20 7:15 PM제 블러그에서 퍼온글인데 옴겨올려니까 했던대로 안되고 영~이상네요..
윤주님~저희는 나물이나 야채를 좋아라해서 별양념없이도 자주먹어요
나물무칠때 전 마늘도 안넣고 그냥 소금에 참기름.깨소금만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happyhhk~손에 꼽을 정도네요
오래살다보니 저도 별일입니다..ㅎㅎ
annabeth~직원분과 나눠 드셨는데..점수좀 딴것 같습니다...^^9. hongho
'10.7.20 11:26 PM캬~~~~~~~~~~악~
너무 잘하신다.신혼부부는 아니신듯해요?
오고가는 대화는 신혼 같지만.
숙련된 주부의 손길이...부럽사와요10. 배씨아줌마
'10.7.20 11:27 PM남편 싸주는것 말고.
저도 저런 도시락 받고 싶어용.
주부도 도시락 먹을 권리 있잖아요~!!
남편들이여.아내에게도 도시락을 좀 싸주라.응..11. 소년공원
'10.7.21 1:40 AM아유, 복도 많은 남편님이시네요.
12. 독도사랑
'11.11.18 7:57 A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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