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장고 털어서 해물찜 만들기

| 조회수 : 8,479 | 추천수 : 159
작성일 : 2010-06-27 21:44:25

 어제저녁 월드컵 응원하면서 해물 부추전을 해먹고

해물이 쬐끔 남아 있었어요.

조갯살이랑 오징어 등등을 미리 썰어서 파는 걸 샀더니만

빨리 먹어줘야 할 거같은 압박감이 있어서 아침에 냉장고 털어서 해물찜을 만들었어요.


 

먼저 콩나물 준비..

콩나물은 삶지 않고 생으로 써도 되고 미리 삶아서 써도 되는데 오늘은 미리 삶아서 준비해 두었어요.



해물찜 종류는 스피드 하게 빨리 만들지 않으면 국물이 생기고 재료들이 질겨지는 특징이 있어서

모든 재료를 미리 다 썰고 만들어서 준비해 놓은 다음에 시작한답니다.

냉장고에 조금씩 남아 있던 재료들 총출동...ㅎㅎ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 놓구요..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다진거 요렇게만 넣고 섞어놨어요.

고추장만 쓰면 나중에 물기가 많이 생겨서 안좋아서 고춧가루도 함께 씁니다.


요렇게 미리 쓱싹쓱싹 비벼놔요.


미리미리 준비완료!!


이제 해물찜 시작해요.

해물들을 미리 쪼금만 볶아줬어요.

말이 해물찜이지...해물이 넘 쬐끔이라는....ㅠ.ㅠ


그다음 야채넣고 볶고.


양념넣고 볶아주고.


미리 준비해뒀던 콩나물을 넣고 무칩니다..

무치는 건지...볶는건지.. 암튼... 이렇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5분도 안걸려서 해물찜이 완성 됩니다.

다 무치고 난다음에는 전분을 물에타서 약간 둘러줘야 합니다.

그래야 양념이랑 재료들이 겉돌지 않고 잘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참기름도 약간 넣어 주고욧~


넘 매울까봐 계란찜도 같이 했어요.

같이 먹으면 어울려서 좋네요.




넘넘 맛있게 먹고 화끈거리는 혀를 참외로 달래 주었어요..ㅎㅎㅎ


레시피 그런거 없이 그냥 음식점가서 먹어봤던 입맛에 기준해서 만들어 본건데
나름 맛 괜찮았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트매그
    '10.6.28 4:28 AM

    어머, 꼭 파는 것처럼 멋들어져용. 맛있겠네요~ㅎㅎㅎ

  • 2. 맑은샘
    '10.6.28 9:00 AM

    ㅎㅎ 정말 파는 것처럼 보여요.

  • 3. 꿀짱구
    '10.6.28 9:10 AM

    ㅋㅋㅋ 파시면 사먹을래용~~~~~

  • 4. 강물처럼
    '10.6.28 11:05 AM

    제가 음식점에서 파는것만 먹어봐서 그 기준이 음식점 이거든요..ㅎㅎ
    먹으면서 뭐뭐 들어가면 되는군...이러면서 먹는답니다.
    그래서 본게 그거니 그렇게 만들어지나봐요..
    버뜨..!
    꿀짱구님 절대 팔지는 못합니다..^^
    꿈도 안꿉니다..ㅋㅋ

  • 5. 여인2
    '10.6.28 11:22 AM

    해물찜 먹고싶어요~ 꺅!!!
    냉동 오징어 있는데,, 조개 넣고 해먹어야겠어요~

  • 6. stradi
    '10.6.28 1:02 PM

    오, 이 레서피 너무 감사합니다.

    아구 나 그런게 없어서, 콩나물해물찜 먹고 싶어도 그냥 참았는데,
    이렇게 요리하는 거군요.
    구할 수 있는 해물들 넣고, 콩나물 잔뜩 넣고 꼭 해먹어볼께요...

    아이디어가 넘 좋아요...

  • 7. stradi
    '10.6.28 1:02 PM

    근데, 딴 양념은 안 넣나요?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만 있어서요... 간장 같은 건 없나요?)

  • 8. 강물처럼
    '10.6.28 1:10 PM

    여인2님 / 저도 걍 조갯살 몇개랑 오징어 썰은거 몇개 넣고 했어요
    사실 해물찜 집에가면 해물보다 콩나물이 더 많잖아요.ㅎㅎ

    stradi / 앗..레서피..라고 할것도 없어요..ㅎㅎ 걍 내맘대로 해 본거에요..ㅋㅋ
    고추장에 간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소금 안넣어도 되던데요.
    간장도 안넣었구요. 다만 양념 다 한다음에 약간의 전분을 물에 풀어서 넣어줘야
    양념이 어우러 지구요. 참기름 약간 쳐 주고 깨 뿌렸어요..이게 끝--------

  • 9. 사랑니
    '10.6.29 12:26 AM

    우왕~ 정말 한 입만이라도 먹어보았으면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146 도서관 자리 잡아주기 9 오후에 2010.06.28 5,254 122
32145 시장에 가면 살구를 찾아보세요 -살구쨈- 14 훈이민이 2010.06.28 5,139 106
32144 바다고둥 된장찌개를 곁들인 일요일 저녁 밥상 6 어중간한와이푸 2010.06.28 5,581 91
32143 면요리 6 주원맘 2010.06.27 5,110 75
32142 (이벤트)는 아니고 납량특집이여요.^^ 노약&임산부 클릭주의. 25 저요저요 2010.06.27 7,583 111
32141 냉장고 털어서 해물찜 만들기 9 강물처럼 2010.06.27 8,479 159
32140 싱글9단 손님맞이용 20 쥴스 2010.06.27 11,372 144
32139 키톡 따라하기 + 차게 먹으면 좋은 달달한 디저트류 5 나비 2010.06.27 4,367 121
32138 싱글9단의 생계형 도시락 13 쥴스 2010.06.27 12,773 126
32137 뜨끈한 재첩국이 있는 일요일의 아침상...^^ 34 보라돌이맘 2010.06.27 11,725 1
32136 토요일의 점심...그리고 야식...^^ 26 보라돌이맘 2010.06.27 14,309 146
32135 (이벤트)여름철의 별미 우뭇가사리 만들기-콩물,콩국수,우뭇가사리.. 13 경빈마마 2010.06.27 13,106 154
32134 기본중의 기본, 모두 잘 하시는 케이크 아이싱입니다 ^^ 5 베로니카 2010.06.27 4,880 161
32133 이것 저것 먹은 반찬들;;; 11 꿀짱구 2010.06.27 5,431 131
32132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작은 물방울을 품고 사는 연잎의.. 28 프리 2010.06.27 14,348 162
32131 여유있는 토요일 저녁 밥상 8 어중간한와이푸 2010.06.27 7,507 112
32130 토마토를 만난 닭볶음 ^^ 4 cocomom2 2010.06.27 5,055 132
32129 제가 만든 파닭이예요^^ (핸드폰 사진입니다..ㅠ.ㅠ) 5 잠오나공주 2010.06.27 6,690 202
32128 건강빵-우리밀통밀발아현미가루 컵케이크~~^^..고수님들 틈에 살.. 5 강물처럼 2010.06.26 4,363 153
32127 #. 더치도 아닌 다시팩에 넣은 원두냉침 냉커피 만들기♬ 12 dolce 2010.06.26 9,865 156
32126 야채 볶음밥~ 3 금순이 2010.06.26 5,313 168
32125 호두가 들어간 백설기 12 morning 2010.06.26 4,875 143
32124 아이 반찬으로 손색없는 계란말이 ㅎ 6 천사꽃뉨이 2010.06.26 9,063 194
32123 언니의 생일 파티^^ 5 현해린 2010.06.25 9,430 125
32122 [이벤트] 더울때 찾게되는 우무묵 김치냉국, 가지냉국, 디저트... 11 아름드리 2010.06.25 7,684 137
32121 두 가지 여름 물김치 10 오후 2010.06.25 8,723 125
32120 가난한 밥상이라 쓰면 어찌들 읽으실까? 8 오후에 2010.06.25 12,163 145
32119 여름이니깐,아이스커피 5 마르코 2010.06.25 7,255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