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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알밥 + 맛있는 드레싱..

| 조회수 : 17,038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10-05-09 14:59:16

별다른 솜씨 없이도~ 별다른 재료 없이도~
항상 후다닥 만들어 맛있게 먹을수 있는 알밥을 참 좋아합니다~
오늘도 우리 부부는 알밥 한뚝배기에 옹기종이 모여서 열정적으로 숟가락질을 해댔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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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2인분) ■

공기밥(2개), 구운김(1장), 참기름(1큰술), 통깨(2큰술), 소금(약간)
날치알(4큰술), 다진단무지(4큰술), 다진김치(4큰술), 다진오이(4큰술), 다진당근(2큰술), 다진양파(2큰술)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 (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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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냉동 날치알은 알밥 하기 몇시간전에 냉장실로 옮겨 해동시킨다.

※ 요즘엔 날치알도 1인분씩 먹기좋게 포장되어 나오는지라, 해동시킬때도 먹을만큼만 시켜서 먹음 되니까 참 편리해요~
개인적으로 날치알에 색소 넣은걸 싫어하는지라 그냥 무색소 넣은 노란 날치알을 구입했습니다~
한조각당 보통 2큰술 정도의 날치알이 나오네요~

※ 간혹 날치알의 비린내에 예민한 분들은 사이다나 오렌지쥬스에 5분정도 담궜다가 체에 바쳐 물기를 빼고  사용하세요~


② 밥은 김밥말때 사용하는 밥처럼 고슬고슬하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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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단무지, 김치, 오이, 당근, 양파는 곱게 다져 채썬다. (오이는 돌려깎기한뒤 채썰기)
※ 알이 터지는 식감을 기분좋게 느끼려면 채소는 최대한 곱게 썰어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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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뚝배기를 깨뜨리는 바람에 새로 구입한 1.5리터 분량  대용량 뚝배기~
작은 뚝배기에 각각 1인분씩 만들어서 먹는것보다.. 저희 부부는 한데에 만들어서 같이 숟가락 넣고 퍼먹는걸 좋아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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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밥을 지었으면, 밥공기(2개)분량의 밥을 믹싱볼에 넣고
구운김(1장), 참기름(1큰술), 통깨(2큰술), 소금(약간)을 넣고 주걱을 세워서 잘 버무린다.

⑤ 비빔밥이 완성되었으면, 뚝배기에 참기름(1큰술)을 넣고 솔로 바닥과 옆면을 잘 발라준후 비빔밥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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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밥위에 미리 채썰어놓은 고명과 날치알을 올리면 90% 완성~!
※ 저는 새우를 좋아해서 자숙 새우도 다져넣었는데 굳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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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뚝배기를 센불로 가열하다가 김이 살포시 올라오고 고소한 냄새가 나면 중불로 줄이고 2~3분 더 가열한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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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와 밥이 뜨거울때 슥슥 비벼서 드세요~
뚝배기와 밥의 열기에 날치알이 맛있게 잘 익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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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고소한 알밥~!
김치 하나만 있으면 한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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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 날치알들이 보이시나요~
씹을때마다 입안에서 정말 톡톡~ 터지는것이 맛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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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2공기 말고, 3공기 넣고  먹을껄 그랬어요..ㅋㅋㅋ
어느새 깨끗~~~~

재료준비가 간단해서 야식으로도 강추~
채소 잘 안먹는 아이들에게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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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시댁식구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하루전날부터 장보고~ 재료손질하고~
평소보다 4시간이나 일찍 일어나서 아침부터 하나하나 만들기 시작했는데..
나이들고 뚱뚱해지기까지하니 진짜 하루종일 거렸네요.. ㅎㅎ
만드는 내내 땀까지 주르륵~~~~~~~
신랑의 "힘들었지~?, 고마워~" 한마디에 피로는 달아났지만.. 다음부턴 그냥 외식을..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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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뚝불고기, 채소샐러드, 감자샐러드, 호박볶음, 오이무침
미나리무침, 쪽파무침, 꽈리고추볶음, 콩나물느타리버섯무침,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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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시아부지뿐만 아니라 도련님 아가씨도 맛있게 드셔서 흐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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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 세상에 내놓은 직접 만든 야채샐러드 드레싱~!

몇일전 돈까스집에서 우연히 주방쪽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드레싱 만드는데 사용한 재료 멀리서 다봤음..ㅋㅋㅋ
분량은 적당히 줄여봤습니다.

사과(1개) + 바나나(2개) + 파인애플통조림작은거 1개(250g) + 사이다(1컵) + 마요네즈(1/2컵) + 케찹(1/2컵)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면 끝~!
오호~ 새콤 달콤 맛있음!! 신랑도 계속 퍼먹음..ㅋㅋㅋ

※ 좀더 가볍고 상큼하게 드시고 싶다면 바나나는 1개만 넣으세요~
2개 넣으면 부드럽고 진한맛~
하루 3끼 샐러드를 먹는다고 가정할때 2인 기준으로 2틀정도 먹을수 있는 양입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차게 해서 드세요~


+ 블로그 : http://blog.naver.com/banana3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멜론
    '10.5.9 3:13 PM

    다음 토요일의 점심은..
    유부초밥과 떡볶이로 정했는데.. 알밥에 더전해볼까요??
    음.. 그럼 일단 뚝배기와 날치알을 사야하는데 하나님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알밥에 반찬은 김치만 있어도 될까요?? ㅋㅋㅋ
    하나님네 부부님은 뭐에다 드셨어요??

  • 2. 하나
    '10.5.9 3:25 PM

    유부초밥보다는 훨씬 만들기 쉬울듯..^^
    알밥에 김치만으로도 충분해요~
    요즘같은날엔 열무김치 하나만 있으면 밥에 물말아 얼음 띄우면 뚝딱이죠..ㅋ

    뚝배기는 그냥 모 마트에서 저렴한거 구입했으니 추천이랄것도 없고..^^;;
    집에 뚝배기 없으세요?? +_+

    날치알은 이번에 이마트에서 구입한
    오젠날치알(사진속 제품)이 비린내도 거의없고 신선하고 좋더라구요~
    1인분씩 낱개포장 되있어서 해동시킬때도 편하고 위생적이고..^^
    보통 날치알이 비싸다보니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열빙어알을 섞어서 판매하는 제품이 많은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날치알만 사용했더라구요~

  • 3. 에이든
    '10.5.9 4:00 PM

    와우 ~ 저도 알밥 좋아하는데 쉽게 만들수 있네요~
    매번 사먹기만 했거든요~ 덕분에 이번주말엔 해먹어봐야겠어요 ~
    알밥에 열무김치나 물김치 아니면 양파장아찌도 맛날꺼 같아요 +.+

  • 4. 카라멜
    '10.5.9 4:20 PM

    오전에 블로그 가서 읽고 왔는데 여기에도 올라왔네요....
    보는 동안 느낌점....손 크십니다....
    뚝배기 1.5리터짜리 감이 안 잡히네요...ㅎㅎ
    요즘 날치알 저렇게 1인분씩 판매하니 편하겠네요...
    예전에 날치알 한통 사서 조금씩 먹으니깐 힘들어서 다신 안 샀거든요...
    아무튼 맛깔난 음식들 잘 보고 갑니다....
    드레싱 레시피....저도 한번 해 볼랍니다....
    앞으로 종종 음식들 좀 올려주시와요....

  • 5. 하나
    '10.5.9 4:37 PM

    뚝배기에 보통 밥 4공기정도 들어가는 크기예요..^^
    1.5리터라고 하면 아주 크다고 생각하는데.. 그리 크진 않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뚝배기에 밥이 1.5~2개 정도 들어간다고 봤을땐 큰눔이지요..^^
    전 삼계탕이나 뼈다귀해장국 담을때도 여기에 각각 담아 먹으려고 2개 샀어요..ㅋㅋ

  • 6. 초록하늘
    '10.5.9 9:27 PM

    사랑해놀이에
    하나씨글에 댓글이 두개밖에 없다니... ㅎㅎ
    파인애플, 사과, 바나나 다 있는데
    사이다만 사면 되겠네요..
    레시피 보기 전에 색깔보고 딸긴줄 알았다능...

    어른들 집에서 해드리면 더 좋아하세요..
    집에서 하는사람은 힘들지만...

  • 7. stradi
    '10.5.10 6:35 AM

    하나 님, 만들어놓으신 여러반찬들에 눈이 가네요...

    꽈리고추 멸치 (멸치 들어간 것 맞죠?) 볶음 레서피 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8. 하나
    '10.5.10 10:25 AM

    ■ stradi님 레시피 링크 걸어 드릴께요~
    http://blog.naver.com/banana365/10035373597

  • 9. anabim
    '10.5.10 1:24 PM

    하나님 글 보면 도무지~ 난 나이 오십 먹도록 뭐한거여??? 이런 자괴감이 심하게 듭니다. ㅎㅎㅎ 하나님 레시피 가끔씩 따라하는 따라쟁이였습니다~ 그나저나 젊은 츠자가 이렇게 예뻐서야! 아무래도 남편분이 왜구로 부터 나라를 지켰나봐요

  • 10. 공삐
    '10.5.10 2:21 PM

    하나 님 같은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 같은 며느리는 궁지로 몰린답니다.ㅎㅎ
    울 시어머님이 컴퓨터를 못 접하시는걸, 특히나 82쿡을,그것도 하나 님을 모르신다는거에
    그저 그저 머리 조아리면서 감사하는 오늘입니다.ㅎㅎ

    예쁘고 부지런한 하나님!

  • 11. 꽃봄비
    '10.5.11 12:18 AM

    하나님. 며칠 전 상차림에 하나님 레서피로 겉절이 했는데요 너무 맛있었어요. 하나님 글은 재미로 , 눈요기로 읽어만 보고 왜인지는 몰라도 직접 해 볼 생각은 안했던 것 같은데 이제부터 하나씩 도전하려구요.^^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 12. stradi
    '10.5.12 6:18 AM

    하나 님, 레서피 감사해요.

    안 그래도, 꽈리고추 멸치 볶음 할때 자꾸 멸치가 부스러져서 고민이었는데, 레서피대로 따로 볶아서 시도해볼께요...

  • 13. Danny
    '10.5.13 9:55 AM

    "하나"님
    덕택에 알밥 너무 잘 해먹었어요...준비하기도 간단하고, 밥 에 김 깨 등 대신 마트서 파는 후리가께 넣어서 야채와 날치알 듬뿍 넣고...너무 깔끔한 맛...남편이랑 배부르다면서 박박 긁어먹었답니다...^^ 간단한 과정을 왜 지금껏 모르고 살았는지...역시 맛난 음식을 만드는 일은 또다른 창조의 과정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14. 아침
    '10.8.8 4:41 PM

    하나님? 스텐통,하나네집 교자상 어디서 삿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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