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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라비올리 들고 오랫만에 왔어요~

| 조회수 : 6,574 | 추천수 : 83
작성일 : 2010-01-14 01:51:39
정말 오랫만에 온 티가 나네요..
사진 올리려고 아무리 이미지 속성을 복사해도 사진이 안올려져서 이게 뭔 조화인가...
한참을 씨름했는데.. HTML 사용 하기를 체크를 안했던거였어요..ㅠㅠ

늦었지만.. 82 회원님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드라마 파스타가 너무 재밌더라구요~ㅎㅎㅎ
제가 살고 있는 나라의 음식이야기라 더 재밌게 느껴지는건지
워낙 먹는걸 좋아하니 그런건지..^^

그넘의 드라마때문에.. 밥 실컷먹고 알리오올리오가 아른거려 죽겠습니다...ㅎㅎㅎ
이선균이 주문 불러줄때마가 뭐가 맛있고 뭐가맛있고.. 근데.. 초반엔 알리오 올리오만 죽어라 나와주니.흑

사실 알리오 올리오도 굉장히 손이 많이(?) 간 파스타지 싶어요..마늘까고 볶아줘야하잖아요..ㅎㅎ

귀찮은거 싫어하는 이태리 친구들은.. 면을 삶아서.. 올리브유랑 빠르미쟈노만 뿌려 먹거든요..
이렇게만 먹어도 엄청맛있어요~^^
임신했을때.. 간단하기도하고 땡겨서 많이 해먹었는데
남편은 외국나와 임신해서 왜 집에서 혼자 그렇게 먹느냐며 성화였었어요 ㅎㅎ

먹어보지도 않고 대충먹는다고 뭐라하구.. 먹어보지 않고는 그 맛난걸 말로 표현못해요~ㅎㅎ

오늘은 라비올리 한접시 들고왔어요~



한국에도 라비올리를 구입할수 있나요??
염장샷이 되고싶지 않은데..
전 시판 라비올리를 쓰다보니 라비올리 만드는 법은 알려드릴 재주가 없거든요ㅜㅜ



제가 쓴 라비올리예요. 북부 피에몬테주 방식의 라비올리라고 해서 사봤지요.



포장에 4분 삶으래서 삶고



그 사이에 모짜렐라 한덩이를 잘게 썰어둡니다.

라비올리가 다 익으면 물은 다 버리지 마시고 한컵정도 받아둡니다



좋아하시는 토마토 소스에 라비올리 넣고 모짜렐라도 넣고
(전 토마토리코타치즈 소스로 했어요)



떠놓은 라비올리 삶은 물 한컵 부어준후



치즈가 녹을때까지 볶아주면 끝!! 입니다~ㅎㅎ



이렇게 해먹는 방법은..
짧은 파스타면(푸질리,뻰네등..)엔 다 잘어울리니까  꼭 라비올리가 아니어도 맛있답니다~



라비올리의 속은 이렇게 생겼어요~
한국의 만두같은 음식이라고 얘기는 하지만..
한국의 만두를 능가할 음식은 없다고 생각해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덕이엄마
    '10.1.14 2:30 AM

    밑에 "뻰네" 라고 쓰신것을 읽다보니 라비올리, 알리오올리오등..모든 이태리어가 본토 발음으로 들리는 신기한 현상이...^^
    ..그리고 일뜽!^^

  • 2. 나나
    '10.1.14 2:51 AM

    정말 맛나 보입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을것 같아요.
    그리고, 물한컵 부어주는것 잊지 말아야 겠어요.
    그리고... 이등!!^^ㅎㅎ

  • 3. 맘미나
    '10.1.14 5:57 AM

    님은 이탈리아 어디에 사시는지,,? ^^
    저는 이탈리아에서 한국사람 하나 없는 동네에서 소신껏(?) 사는지라,,,82에서 이렇게 만나는것이 반갑네요,,
    fini 제품은 나름 비싼축에 속해서 세일때는 꼭 사둡니다,,,송이버섯 페이스트가 들어간 라비올리도 맛나니까 ,,꼭 사드세요,,^^

  • 4. 열무김치
    '10.1.14 7:35 AM

    아주 아주 맛나 보입니다.
    그러나 ,...저기... 저는요, 양을 채끔 더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호

  • 5. 맛있었쪄
    '10.1.14 9:36 AM

    아~아침부터 침..꼴딱.. 먹고싶어요.
    이렇게 82에만 들어오면 세계 각국에 계시는 82님들을 만나서
    참으로 즐거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6. Terry
    '10.1.14 6:24 PM

    생각해보니 코스트코에서 냉장 라비올리 한 팩이 울 집 냉장고에도 있군요...
    드라마보면서 필 받은 알리오 올리오도 해 먹어야 하는데...
    먹고 싶은 거 갈수록 쌓이다보니 냉장고에 식재료도 점점 쌓여만 갑니다....
    남표니는 정초부터 왜이리 식사하고 오는 날이 많은건지..... 나혼자 다 먹어야하나부다....ㅠㅠ
    애는 그런게 안 먹으니...ㅠㅠ

  • 7. mini
    '10.1.14 11:23 PM

    순덕이 엄마님~
    꺄~ 저 왕팬인데 첫댓글 받는 영광이~히히히 날추운데 이쁜순덕이 잘 있나요??

    나나님~ 일반 파스타 하실때도 면 삶은 물 따로 두셨다가 쓰심 파스타가 덜 뻑뻑하답니다^^

    맘미나님~ 안녕하세요^^ 전 토리노에 있답니다. 여기도 예전엔 한국사람 없더니 요즘은 많아졌어요. Fini 제품은 첨 사봤는데 맛있네요^^ 전 항상 프로슈토 들어간거로 샀었거든요. 송이버섯페이스트 담엔 꼭 사볼께요~

    열무김치님~ 많이 많이 꾹꾹 눌러 담아드릴께요^^ㅋ

    맛있었쪄님 82쿡이 글로벌사이트잖아요~ㅎㅎ 82쿡 죽순이되니 유식해지더라구요 ㅎㅎ

    Terry님 코스트코에도 라비올리가 있군요. 이태리에도 코스트코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ㅜㅜ

  • 8. 내천사
    '10.1.15 3:31 AM

    알리오 올리오 저도 지금 해먹고 싶은거 계속 누르는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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