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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스코티 만들기

| 조회수 : 8,951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9-09-03 17:36:16
여러분~ 저도 과정샷 한번 찍어 봤어요. 짝짝짝. 성질이 급해서 과정샷 찍으면서 못하는데, 만드는데 시간이 두배로 걸리네요.ㅎㅎ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비스코티는 과정샷이 별로 필요없는 쿠키라서 찍어 놓고 민망합니다.
어느날 가을바람이 솔솔 불었더랬죠. 오늘은 남편을 위해 쿠키를 굽는 날. 커피랑 짝궁인 비스코티 당첨.
비스코티는 거진 제가 첨으로 베이킹에 입문 할 때 구웠던 추억의 쿠키라고 할 수 있지요. 비스코티하면 간단하면서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쿠키중에 하나구요. 레서피도 가지가지구요. 버터를 넣는 것도 있고 안 넣는 것도 있구요. 버터를 넣으면 맛있겠죠? ㅎㅎ 하지만 제가 알기로 비스코티가 이탈리아가 고향인거 같은데 버터 없이 설탕, 계란, 밀가루가 기본인거 같아요. 혹시 버터가 싫어 하시는 분들 비스코티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제가 소개하는 레서피는 개성 넘치는 레서피가 많은 baked라는 책에서 약간 만들기 편하게 절약형으로 수정한것이랍니다.
한컵(c)은 240ml입니다.
그런데 계량컵이 많잖아요? 근데 글쎄 세상에 그 양이 엄청 차이가 나더라구요. 한컵이 한컵이 아니구..혹시 레서피 그대로 했는데 난 왜 이렇게 되는 건데? 하시는 분들 쓰시는 계량컵도 한번쯤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그래서 아마도 무게단위를 쓰나봐요. 저는 워낙이 귀찮아서리


<

계란4개에 노른자 한개를 풀어 줘요.
계란흰자는 나중에 첫번째 굽고 나서 쓸것이니 따로 담아 둬요.





설탕 1컵 + 베이킹파우더 1 1/2 tsp+ 소금 1tsp + 시나몬가루 1tsp (생략가능) 를 함께 섞어 줘요.




밀가루 3 1/4컵을 준비.





일단 계란에 설탕을 넣고 잘 풀어주고, 밀가루를 두번에 걸쳐 나누어서 섞어줍니다.



초코렛 1 1/2컵



피칸도 살짝 구워서 다진거 1 1/2컵. 다른 견과류를 사용해도   좋아요. 그외 건포도나 크랜베리 말린것도 넣으면 좋구요.




모두 섞어 섞어



요렇게 만들고..아님 맘대로



180도에서 25분 구워주고
아까 남겨둔 계란 흰자에 물 두큰술 넣고 풀어준 뒤
샥샥 발라주고



다다닥 잘라주면 안 뿌스러지고 좋아요.




쿠키팬에 쿠키식힘망을 얹고 (이것은 정윤정님의 아이디어인데 너무 좋은 방법이에요 비스코티를 중간에 뒤집을 필요없이 골고루 바삭하게 구워지거든요. 식힐때도 그대로 식히면 되구요) 그 위에 자른 쿠키를 올려주고
오븐을 160도 낮추고 25분 더 구워 주면




요로콤 맛있는 비스코티가 짜잔.
설탕을 줄인건데 저한테는 여전히 너무 달아요.
설탕을 더 줄이고 싶지만 설탕을 너무 많이 줄이면 비스코티가 돌떵이가 된답니다.조심하셔요.
아님 커피에 푸욱 담갔다가 드실라면 몰라도.^^

첨으로 블로그에서 그냥 긁어서 올려봤는데,잘 올라갈지 모르겠네요.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냥 많은 것들이 용서가 되네요. 맘이 유해지는 것이. 제가 좋아하는 가을님이 오시려나 봐용.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아가
    '09.9.3 5:39 PM

    최초의 과정샷..축하드려요..짝짝짝~참 잘했어요. 도장 꽝..ㅋㅋㅋ
    저도 예전에 비스코티 한창 많이 구웠드랬어요.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견과류의 오도독한 식감이 참 좋잖아요.
    만들기도 쉽고..^^
    전 오늘 호박파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죽을거 같아요. ㅋㅋㅋ

  • 2. 소박한 밥상
    '09.9.3 5:42 PM

    저도 비스코티 좋아하는데 기성품으로 가끔........
    부서지는 식감과 고소함이 좋은 거 같습니다.
    생명수님이 국내에만 계셔도
    택배로라도 좀 얻어먹을 수 잇을텐데.....
    아쉽다 !!
    그런데 베이킹을 안해본 저로써는 과정샷 봐도 다 너무 비슷해 보이는데
    결과물은 틀리다는게 신기해요 ^ ^

  • 3. 생명수
    '09.9.3 6:03 PM

    꿀아가님, 호박파이 과정샷 부탁 캬캬캬
    미리 참 잘 했어요 도장 꽝.ㅋㅋㅋ. 저는 호박은 아주 좋아하는데 호박파이는 별로 먹어 본적이 없네요. 비스코티의 고소함이 참 좋아요. 오독오독 씹히는 것도.
    과정샷은 이거 하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제는 안 찍을라요. ^^
    그나저나 저는 만든다고 벼르던 바지는 아직도 못 만들고....아~
    꿀아가님만 보면 바지 생각이 나서..ㅎㅎ

    소박한 밥상님, 제가 한국에 살았으면 당장 택배아저씨 떴을 텐데..
    아님 제가 빵이랑 과자 싸 들고 커피 얻어 마시려 갔을지도 몰라요.
    제 말이...과정샷 별로 필요 없는 거 같아요. 잘 섞어 주고 발라주고 구워주고...그냥 한번 찍어 봤는데요. 머...별...로
    일단 혹시 과자 첨으로 구우시는 분들을 위해 보시라고.

  • 4. 오렌지피코
    '09.9.3 6:20 PM

    생명수님, 오늘도 반가와요. ^^

    저도 버터 안넣는 비스코티 좋아하는데...언제나처럼 저랑 취향이 비슷하세요.
    그나저나 미국놈들(죄송...ㅎㅎ) 레서피는 왜케 다 단지 몰라요. 저도 설탕 반에서 거의 2/3를 줄여 버리는데도 제 입에는 역시 달더군요.

    계란 흰자를 바르면 옆면이 윤이 나겠네요. 평소같으면 크랜베리나 건포도 넣은걸 가장 좋아하는데 오늘 초코가 떙기는 날인지라 초코칩 베스코티가 엄청 맛나보입니다.
    저 오늘 아주 작정한 날이거든요. 브라우니 한판 구워서 냉장고에 넣어두어 속전속결로 식히는 중이랍니다. 투게더 바닐라 한통 사왔는데, 애들 재워놓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만들어서 마구마구 먹어줄 예정...으흐흐~~~

  • 5. hyun
    '09.9.3 7:22 PM

    비스코티 좋아하는데 칼로리때문에 전 설탕대신 스플렌다를 설탕양 만큼 넣어요. 덜 살찔거라
    생각하며 맘껏 먹어요. 달걀흰자 바르는 것 생각못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 6. 생명수
    '09.9.3 8:17 PM

    오렌지피코님 저도 또 반가워요^^
    네네 비슷한 취향..더 반갑지요.
    마져요 미국놈들 너무 달고 짜요. 저도 기본 반은 줄여도 어쩔 땐 그래도 달더라구요. 과자들은 왜 또 그리 짠지.. 남편회사에 가져 갈 꺼라서 눈물을 머금고 설탕을 듬뿍 넣었답니다. 그래도 미국놈들의 달고 짠거 땜에 저의 자급자족형 요리하는 능력이 생겼는지도 몰라요. 입에 착착 맞아서 사 먹을 수 있다면 안 했겠죠? 헤헤
    저도 크랜베리, 건포도 넣은 거 좋은데 똑 떨어지는 바람에 넘쳐나는 초코칩 넣어 주었네요.
    오우..부러우삼. 브라우니에 아스크림이라..숟가락 들고 가서 저도 같이 퍼(?) 먹고 싶네요. 투게더 아이스크림은 남편의 페이보릿..얼만전에 바닐라 아스크림 만들어 줬더니 투게더 맛(?)라고 좋아하더군요. 바닐라 맛은 다 투케더맛..단순미각 --;;;

    Hyun님 저도 예전에 스프렌다 많이 이용했는데 또 일부 사람들이 스프렌다도 몸에 안 좋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팔랑귀라서..뭐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들도 안 조각씩 먹는 지라..저는 그냥 설탕 가능한 적게 넣고 조금 먹자 주의인데 머 그게 맘대로 되나요. 전 그저 설탕 넣고 맘껏 먹고 있습니다요. 힝.

  • 7. 생명수
    '09.9.3 8:20 PM

    아 그런데 아침에 짬짬이 댓글을 쓰고 있는데 완전 오타들이 덤비네요. 읽으실때 불편하더라도 용서해 주세요.

  • 8. 파프리카
    '09.9.3 11:29 PM

    비스코티를 이렇게 간단한 것처럼(?) 만들어도 되는 건가요???
    사 먹을 줄 밖에 몰랐는데 반죽기 한번 운전해 봐야겠네요
    부지런한 님들 덕분에 머리를 조아리게 되네요....

  • 9. mulan
    '09.9.4 12:44 AM

    베이킹의 계절이 오고 있는듯... ^^ 맛을 상상하며... 정말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아주 편안하게... 아무생각도 없이 마시고 싶네요.

  • 10. 순덕이엄마
    '09.9.4 1:54 AM

    아~ 날씨도 쌀쌀하니 오븐 함 달궈볼까~

    단단하니 맛있게 생겼네요~^^

  • 11. 생명수
    '09.9.4 2:29 AM

    파프리카님, 일단 크림화 이런거 없어서 간단해요. 제 생각에는요 저 반죽을 튀겨 먹어도 맛있을 듯 해요. 예전에 저희 친정엄마가 특별한 엄마만의 도너츠를 자주 만들어 주셨는데 딱 비스코티 맛이에요. 기름에 튀기니 더 고소하구요. 어렴풋한 기억에 엄마가 밀가루, 설탕, 달걀로 노랗게 반죽하셔서 튀기신건데 정말 맛있었거던요.
    아주 쉬워요 쉬워..게다가 한번 만들면 오래 두고 먹습니다요

    mulan님 아기는 잘 크나요? 저두요 같이 에스프레소는 잘 못 먹지만 에스프레소에 우유 듬뿍 넣어서 mulan님하고 같이 마시고 싶어요.

    순덕이엄마님, 쌀쌀한 날씨 너무 좋아요. 커피와 빵의 계절..그와 함께 찌는 살도...얘는 안 반갑지만, 집안에 구수한 커피와 빵냄새가 가득하면 그냥 행복하죠. 그나저나 아이스크림에 에스쁘레소! 더 쌀쌀해지기 전에 고것도 한번 먹어봐야 할틴데...

  • 12. 생명수
    '09.9.4 2:33 AM

    아참참 순덕이엄마님, 인천분이시라구요? 반가워요. 괜시리 고향 다지고 하면 지역감정 조장이라 머라 하실지 몰라도 인천에서 태어나서 미국 오기전까지 쭉 살아온 저로썬...고향분 만나면 너무 반가워서리.더군다나 유명하신 순덕이엄님? 헤헤 저는 인천 송도 근처 변두리에서 태어나서 중학교까지 살다가 지금 친정은 만수동이랍니다. ^^

  • 13. 순덕이엄마
    '09.9.4 3:39 AM

    ㅎㅎ 어머나! 나도 만수동 산적 있었는데...방가방가~~^^
    아웅~ 인천 가보고싶다~~ㅠㅠ

  • 14. 단비
    '09.9.4 10:44 AM

    너무 도움 받고잇는데 과정샷가지 보여주시니
    너무너무 ㄳ할따름입니다...
    가족들은 복받으신분들이네요..
    저도 이걸로 신랑좀 만들어 챙겨줘야겟어요..
    전 덕분에 화풀이 바나나빵을 늘 해놓고 냉동실에 떨어지지않게해두고먹는답니다

  • 15. 쥴라이
    '09.9.4 11:10 AM

    제가 좋아하는 컵계량이네요 ^^
    비스코티 커피랑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적어놨다가 더위좀가시면 오븐한번 돌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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