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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된장찌게 성공

| 조회수 : 5,987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9-08-20 00:21:31
오늘 저녁, 모처럼 끓인 된장찌게가 대성공이었습니다.
남편과 아들애가 찌게 먹느라 밥을 평소의 두 배, 두 공기씩이나 해치우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어떻게 끓였냐면요.
멸치육수 진하게 끓인 걸 뚝배기에 적당량 부은 후
개스불 켜고
마늘 편 몇개 넣고
애호박과 양파를 조각썰기로 넣어 주고
파란고추 어슷 썰어 넣어서 바글 바글 끓이고요
저번에 미역국 끓이느라 썰어 두었던 양지들을 한 주먹 넣어서 같이 끓이다가
된장 두 숟갈 퍼 넣고 한소끔 끓이고 상에 올렸거든요.
그러니까, 저로서는 평소보다 멸치육수도 진하고
소고기까지 몽창 넣은 상태라
국물맛이 너무 진한거 아닐까 걱정했는데요
그게 바로 성공요인이었나 봐요.
된장을 한소끔만 바르르 짧게 끊인 것도 좋았구요. ^^
식구들이 맛있다고 잘 먹어주니 음, 정말 기분 좋습니다.

뚝배기에 끓인, 흔한 된장찌게라서 사진은 생략합니다.
(실은, 사진 올릴 줄 몰라요..ㅠㅠ;;; )
그래두 저요, 드디어 키톡 데뷔 한 거 ... 맞죠?
ㅎㅎ 어쩐지 떨려요.
살림열공 (mkcoollife)

요리에 관심이 많지만 음식 만들기를 무서워 하는 사람입니다.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래맘
    '09.8.20 1:08 AM

    글만봐도 너무너무 맛있겠어요
    식구들이 밥을 더 먹으면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지고 그러더라구용 ㅋㅋ
    나두 함 끓여봐야지

  • 2. 엘레나
    '09.8.20 1:13 AM - 삭제된댓글

    사진이 없는데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기분 좋으셨겠네요.
    아 배고파요 이시간에..^^

  • 3. 간장종지
    '09.8.20 7:01 AM

    된장만 잘 끓여도 식구들 밥 엄청 먹어요.
    가장 중요한 거 성공하셨으니 앞으로 많이 올려주세요.
    사진 올리는 거는 좀 배우셔야 할 것 같아요.
    어디 찾아보면 상세하게 올려놓은거 있더라구요,

    데뷔를 축하드려요.

  • 4. 살림열공
    '09.8.20 7:23 AM

    솔래맘님 /
    제가 좀 자뻑이 심했죠?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핫

    엘레나님 / 예. 증말 증말 으쓱 하였답니다.
    그동안 제가 만든 음식이 늘 맛이 없었는데요
    간을 너무 약하게 하였나 봐요.
    느끼뤼한 진국을 두려워 했는데 적당히 진하게 하는 요령을 익혀 보렵니다. ^^

    간장종지님/
    예. 열심리 공부하여 언젠가는! 사진이 함께 하는 키톡을 준비 하겠습니다.
    따뜻한 축하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우히히힛

  • 5. 사랑화
    '09.8.20 9:04 AM

    아아 된장찌개 정말 너무 어렵던데...
    소고기 넣은 된장찌개 저도 넘 먹어보고파요.
    살림열공님 사진없어도 그 맛이 상상되네요~ㅎㅎㅎ
    데뷔를 축하드려요~^^

  • 6. 보라정원
    '09.8.20 1:19 PM

    어흑...된장찌게 너무 먹고싶어요..전 제가 끓인 된장 찌개 맛이 없어요..참 맛내기 어려운게..된장찌개인듯..저도 한번 그렇게 해볼게요..글만봐도...침이 돌아요..

  • 7. 늘보
    '09.8.20 3:20 PM

    맞아요..된장찌게에 소고기 넣으면 맛있어요...거기에 신김치같은것 넣어서 푹 끓이면 정말 맛있어요...한우 고기집에 가면 우리가 단골이라서 늘 찌게 거리 한봉지 주시거던요...

  • 8. 커피야사랑해
    '09.8.20 6:29 PM

    저는 된장찌게 정말 맘처럼 잘 안되던데 물론 다른것도 맘과 같이 되진 않습니다만
    된장을 나중에 넣으시네요... 그럼 덜 짜겠어요 식구들 모두 짠거 아주 질색인데
    저두 님처럼 끊여 봐야겠어요

  • 9. 살림열공
    '09.8.20 7:24 PM

    사랑화 님/
    오호호홋 감사합니다.
    소고기는 장터에서 자*민 님께 산 거예요.
    소고기금이 너무 비싸서 애들 아부지 생일 즈음에 국거리만 모처럼 샀거든요.
    된장찌게에 큰 맘 먹고 그 비싼 고기를 넣었더니 확실히 반응이 좋네요. 공구에 다시 응모 하려구요.

    보라정원 / 저두 그랬는데 정말 첨으로 마음에 들게 되어서 이렇게 자뻑 자뻑 입니다.
    정원을 보라로 물들이고 싶으신가 봅니다.
    타샤 할머니 정원 사진 중에 그렇게 보라꽃의 바다 같은 부분이 있었는데...
    정원의 꽃은 빨강과 분홍 보다는 보라와 파랑으로 채워야 차분히 품격 높은 분위기가 만들어 지더라구요. 저는 색을 섞고 싶은 때는 하얗 일일초를 사이 사이에 넣어주었었습니다.

    늘보 님 /
    다음번 작품(?)에는 꼭 신김치를 넣어 보겠습니다.
    ^^ 비법을 귀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커피야사랑해 님/
    최근 어디서 후반부에 넣어줘야 된장 고유의 구수하고 달큰한 맛이 죽지 않는다는 말을 주워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함 해 봤는데, 그 말이 틀리지는 않는 듯 합니다.
    같은 된장인데도 확실히 이전 보다 된장 맛이 잘 살았답니다.
    고기육수의 맛과는 별도로 말입니다.
    으흐흐흐 꼭 성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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