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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모맘인가 !!! 아들 휴가의 설레임 속에~~~

| 조회수 : 6,335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7-05-26 01:54:32
   아들이 군에서 전화가 오기만 하면 혹시 포상 휴가나 받아 놓고 전화 한건 아닌가?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전화를 받곤 합니다.

  모든 엄마의 맘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지역 관계상 조금은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휴일일라치면 면회라도 자주 가보고 싶어하는 나의 옆지기랑  나는 정기 휴가는 다들 받을테니깐,

  정기휴가에 대해서 아들이 거의 어느 시기에 받을 거란고 얄켜주고  둔거라서....

  포상휴가만 (무엇을 잘하였는지.......) 6개 받아서 지금 네번 사용하고

  어제 집을 떠나는 아들을 보니 시간이 약인지라  인제는 맘이 짠해지거나  하진 않네요.

  4박5일이 포상휴가가 너무 짦다며....

  오는날이 월요일이었는데 큰항공사의 항공권예매를 하지 못해서 지역사의 좌석을 예매했더니만,

항공기의 정비 문제로 지연~~, 지연~~~하다가 두시간이나 늦게 출발을 하여서 진을 빼버리고는

휴가의 첫 하루가 후딱 지나가 버린듯~~~

  아들 오면 무얼을 해줄까 하고는 고민을 하고, 무엇이 먹고 싶을까  하는 맘에 맘속으론 이것 저것 해줘야지!!!!

  그런데 그게 부모의 맘뿐이고, 아들 녀석은 엄마의 맘은 간데 없고, 집에오면 냄비에 끓여주는 라면이 먹고 싶다고하니...

  휴가와서는 집에서 오붓하게 먹은 식사가 이번엔 단 한끼네요.

친구들 만나고, 스승이날 좀지나서 인지 은사님 만난다고 나가고, 학교 축제기간이라서....


직접 달고 있는 울 공주의 연등~~~

마지막날은 아들생일인데 엄마와 동생은 절에 갔다오느라 한나절이 지나 가고 없어져서저녁에 생일겸  

네 식구 오붓하게겨우 한끼를 먹었네요

집에서 그냥 먹는 특별한 메뉴 말고 가정식 식사가 먹고 싶다고....

옆지기가 주문한 닭 가슴살을 사서 딸은 먹지도 못해보니 쇠고기로 말이를 해 준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두가지말이를 하기란 귀찮아서 안해 주었다가 이번에 하는 김에 아들도 오고 해서 채끝등심을 살얼음 낀듯하게

얼려둔 것도 있고 해서, 얇게 포뜨듯이  쇠고기에는 찹쌀가루를 묻히고 치즈도 한장 있길래 같이 조금 곁들여

말아 주었네요.  

닭 안심은 자주 했기에 우리딸과 아들도 맛좀 보라고 조금만  했습니다.



닭가슴살 야채말이~~~



쇠고기 채끝으로 한 야채말이~~~(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음)  비싸서 그런가??

쇠고기는 닭가슴살의 가격 대비 3배인데 양은 반밖에 안하고, 맛은 역쉬 쇠고기로 한것이 쪼아요.

쇠고기와 닭가슴살로 야채말이를 하고 냉동했던 생고사리 냉장실로 자리 옮겨 놓은 것이 있어서.....





돼지고기와 생고사리 볶음을....



그리고는 수저 받침까정 세트로 정리하고는 네식구가 오붓하게 간만에 먹었습니다.

참으로 맛난 식사시간 행복한 저녁시간이였어요.



아니 이게 웬일인가염!!  아들생일 인데 미역국을 끓여야 되는데

집에서 매일 먹는 거 먹는다는 소리에 배추 된장구이네요.

등을 달고 삼십분이 지나니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제가 다니는 사찰의 한귀퉁이에서 한컷~~~





  냉장고에 더덕도 있는데.......

  더덕 구이 좋아하는데....  6월 20날 또 포상휴가 나온다고 했는데 ,,,,, 그때까지 더덕은 잘 있으려나???

이번휴가에는 돈이 제일 적게 들었네요. 25만원이 다 안들어 간셈입니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항공요금 땜시~~~ 아들휴가로  여휴 엄마의 지갑만 가벼워졌네요.

그래도 자주 왔음 좋겠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사미
    '07.5.26 3:22 AM

    바쁘신중에도 손가고 맛난음식을 많이하셨네요...
    오붓하게 가족이함께한 밥상에서 행복한냄새가 솔솔 코끝에 닿는것 같습니다....
    포상휴가가 한달도 못남았네요....

    마지막 글귀가 엄마의 맘을 깊이 표현하신것 같습니다......ㅎㅎ

  • 2. mulan
    '07.5.26 7:40 AM

    배고프구... 엄마 생각 나구... 그러네요. 엄마는 옆에 살아도 생각나는 사람이죠. ^^

  • 3. yuni
    '07.5.26 8:48 AM

    제주도신가봐요. 아드님의 휴가가 좋지만 그 먼길 올 생각하니 짠한 마음도 있으시겠어요.
    우리 아들도 어제 훈련소 끝나고 오늘 보수교육 들어가 2주후에 4박 5일 위로휴가를 온답니다.
    버스로 7시간을 달려와야 하는 먼 길이라 벌써 맘이 쓰여요. ^^
    생각해 보니 우리 아이도 오면 엄마가 해주는 매일 먹던 음식을 해달라고 하겠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4. 올망졸망
    '07.5.26 9:31 AM

    요즘..정말 항공권 구하기 넘 힘들죠??
    지역항공사.....말썽이 넘 자주나서....흠흠...
    정말이지....육지랑 은하철도말고...지하철도라도 있었음 좋겠어요....

  • 5. 아이캔두
    '07.5.26 12:37 PM

    앙 넘 맛나보여요
    닭으로 한 야채말이 언제 어떻게 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맛나겠어요

  • 6. cook&rock
    '07.5.26 7:37 PM

    돼지고기하고 생고사리볶음..처음보는건데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반찬들이며 닭말이까지 너무 맛잇어 보여요.

  • 7. 미야
    '07.5.26 10:46 PM

    yuni어머니 아들 혹시 해군 갔나요 우리아들529기인데 후임병 와서 주말 전화못한다던데 군대 보낸 대한민국 엄마들 홧딩

  • 8. 쓰리걸맘
    '07.6.5 3:36 PM

    맛있겠다

  • 9. mk99
    '07.6.6 1:56 AM

    너무 구수한 어머니의 밥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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