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기~다란 떡볶이
가는 길에 안흥찐빵으로 유명한 안흥을 지나가는데 조촐하게 장이 섰더군요.
참고로 찐빵은 예전에 사먹었는데 기대에 못미치는지라 안사먹고....
장에 들어서니 튀김류와 순대, 오뎅을 젊은 부부가 파시고 있어서 떡꼬치나 먹으려고 갔죠.
떡을 본 순간 흥분했죠....신당동에서 먹는 얇고 긴!~떡. 길이가 14센티정도입니다.
굵기는 새끼손가락보다 약간 굵은 굵기...딱이죠.
저희 동네 일산이나 친정인 인천 시장을 돌아다녀도 없던....그냥 밀가루떡은 파는데 좀 굵죠..
아저씨께 부탁해서 한봉지만 파시라고 해서 2000원 주고 사와서 오늘 해먹었죠.
어제 해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서...오늘..
역시나 쫄깃하고 맛있더군요..아마도 공장에 전화해서 택배로 시켜먹을까봐요...배보다 배꼽이 크겠지만...공장이 원주던데...이궁.
떡볶이를 워낙 좋아해서..중1때부터 제가 직접 만들어 먹었죠...엄마가 해주신게 원하던 스탈이 아니라서...지금은 엄마가 무엇이든 해주면 좋지만.
잡다한거 넣지 않고, 파와 오뎅 약간만 넣고 팍 조린 떡볶이와 쿨피스, 노랑 단무지, 낡은 포크
작은거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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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토끼
'06.3.21 1:59 PM찾고있던 떡볶이 떡이에요~~ 공장주문 최소단위가 얼만큼일까요~
저도 동참하고 싶어요~ ^^2. 열쩡
'06.3.21 2:02 PM아울러 저 위 떡볶이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정~말 맛있어 보여요3. 꼬랑지
'06.3.21 2:26 PM저도 떡복이 킬러예요~~
저 역시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나만의 비법을 만들어 냈는데.. 거의 파는거랑(제 신랑말에 의하면^^)
비스므리하게 맛이 나드라구용~ 저렇게 긴 떡복이 재래 시장가면 파는데..거의 밀가루 떡복이드라구요.
아..정말 맛나보이네요. 저도 제 레시피 요기다가 올려봐도 될까요?
고추장1스푼, 고춧가루1스푼, 참치액젓반스푼, 굴소스반스푼, 올리고당반스푼,후추가루약간
이렇게 해서 양념장을 만들어 놓고..
떡뽁이 떡이랑 물좀 넣고 보그보글 끓이다가 파 성겅성겅 길게 썰어서
지글지글 약간 물이 졸아들만큼 끌이면... 완성~~
파는것 못지않게 괜찮답니다. 단, 떡의 양에 맞게 양념장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셔야 해요~~
아~ 정말 눈으로나마 맛나게 먹었습니다.4. 쑥향기
'06.3.21 2:27 PM떡보다 양념이 참 맛있게 보여요.
5. motherrove
'06.3.21 2:30 PM길쭉한 떡이 맛나게 보여요. 예전 국민학교 앞에서 백원내고 10개씩 찍어먹던 생각이 나네요^^
6. 피취
'06.3.21 2:31 PM전 밀가루 떡볶기 너무 좋아하는데 못먹은지 백만년이네요.
7. 만년초보1
'06.3.21 2:42 PM저도 한때 밀가루 떡볶기 떡을 찾아, 시장이며, 인터넷이며 다 뒤졌는데 못 찾겠더라구요.
경동 시장이나 가면 있을까... 영등포 재래시장은 돼지머리 땜에 무서워서 뒤지고 다니질 못하겠어요 ^^;
암튼, 떡볶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8. 슬픈바다
'06.3.21 2:44 PM점심 먹고 보는데도 침이 넘어가네요.ㅠ.ㅠ 저도 떡볶이 먹고 잡네요...
9. 비올
'06.3.21 3:06 PM맛있겠다...
저도 완존히 떡볶기 매니아입니다.
얼마전 춘천으로 이사를 왔지요.
강원대 정문, 후문, 중앙시장 등...다니면서 떡볶기 사먹는데.
아직 맛난 집 발견을 못했답니다.
으......
너무 먹고잡다10. 쭈~
'06.3.21 3:10 PM꿀꺽...음.....넘 맛나보여요~~
전화해서 공구해보세요~
양념도 맛나겠네요..
저만의 떡뽂이..비법은..
기름을 약간 두른뒤에 떡을 살짝 볶아요..
거기에 간장,고추장,고추가루,물엿,설탕을 넣고 맛이 베어들게 좀더 볶아요..
그리고 물과 양배추를 채썰어 넣은후 바글바글 끓여서 파/마늘/참기름 조금만..넣어서 먹음 정말 맛나요~~11. 저녁바람
'06.3.21 3:19 PM밀가루떡뽁이 경동시장도 많고 신천새마을시장에도 팔아요. 별루 몸에 안좋을것같으면서도 쌀떡과는 다른 질감있잖아요..그것때문에 저도 자꾸 밀가루 떡뽁이를 먹게 되네요^^
저는 얼마전 회사 동생한테 배운방법인데요. 다시마많이 넣고 국물우리다가 거기에 떡 데쳐서 기름넣고 달달 볶다가 양념장,야채들 넣고 들들들 볶다가 마지막에 다시마국물넣고 바글바글 끓이면 다시마 특유의 맛도 있고해서 맛있데요. 기름에 볶은거는 담날 회사 가져와서 전자렌지에 뎊혀서 먹기도 좋더라구요.12. 향기
'06.3.21 4:06 PM밀가루 떡볶이 얘기가 아닌것 같은데요.?^^;;
13. 히메
'06.3.21 4:31 PM떡볶이 귀신이라 보면 딱 아는데 진짜 맛난 떡볶이 같아요
옴마+ㅅ+14. 생강과자
'06.3.21 4:48 PM헉...심하게 땡긴다.............ㅠ.ㅠ
15. 거부기
'06.3.21 4:59 PM정말 먹고잡다..... 밀가루 떡볶이
16. Terry
'06.3.21 7:43 PM공구합시다~!!!
근데 저런 떡은 커다란 것 한 뭉치에 4000원밖에 안 하던데..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네요.17. regina
'06.3.21 10:57 PM와~~ 정말 정말 넘 맛있겠어요.. 침이 꼴깍~~ 어쩜 떼깔도.. 그리 맛나 보이는지...
18. 얼음공주
'06.3.21 11:46 PMㅎㅎ 이런 재미로 요리 사진을 올리는군요~
감사합니다~
떡볶이 방법은..음..제가 계량을 정확히 안해서..조만간 계량해서 올릴께요~
들어가는 재료와 순서만, 떡이 잠길랑말랑 만큼의 물에(떡은 나중에 넣어요~) 해찬들 고추장, 고추가루. 멸치다시다1t정도(안넣어도 무방) 끓이다가 떡을 넣고, 간장으로 약하게 간을하고(졸여야하니까요~)
졸여요....거의 졸여지면 오뎅을 넣고, 후추가루를 넣고, 휘 끓여요~ 이때 물엿이나 요리당으로 달기를 조절하고요...파를 어슷하게 큼직하게 썰어 넣죠~ 취향에 따라 통깨도 넣고요~
무슨 음식이든 자기 입맛에 맞는 계량이 중요한 거 같아요.19. 얼음공주
'06.3.21 11:47 PM떡 공구는 내일 그 회사에 전화해볼께요~ 공구가 가능할까요? 날씨 따뜻해지면 상할까봐 못하니까
할라면 빨리 해야겠죠?20. 용이 마누라
'06.3.22 1:01 AM았 ㅆ ㅏ~~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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