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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계란덮밥과 밥버거

| 조회수 : 12,361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5-10 14:48:02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만든 계란덮밥과 밥버거랍니다.








얼마전에 딸아이가 밥버거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찾아 봤었어요.

롯데리아에서 파는 라이스버거가 아니고
밥버거라고 해서 따로 파는 분식집이 있나 봐요.

마침 전에 다이소에서 샀던 틀이 있어서
써 봤더니 안성마춤이네요.

레시피랄 것도 없고
그냥 있는 재료 적당히 넣어 만들면 될 듯해요.

우선 밥에다 후리가케 넣어 버무리고.
얋게 썰어 구운 햄하고 김치 볶은 거 올리고
치즈 한장 덮어서 다시 밥 올리고
꾹 누르면 완성.
뒤집으니 쏙하고 잘 빠집니다.
 
사진만 죽 봐도 아시겠죠?












호일에 둘둘 싸서 낮에 먹으라고 들려 보냈는데

종이호일에 싸 줄 걸 그랬나봐요.

싸면서 보니 호일에 밥풀이 붙는 것 같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밥을 빚어서 팬에다 한번 노릇하게 구워서 쓰시던데

그러면 모양도 더 잘 잡혀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아침에 너무 바쁘다 보니

무조건 간단해야 해요.

 

햄도 어제 저녁에 미리 구워 논 거구요.

김치도 썰어서 볶아 둔거예요.

아침에 그냥 조립하기도 정신없어요.

 


그리고 아침은
어제 발견한 레시피로 만든 계란덮밥이었어요.
물론 없거나 귀찮은 재료는 빼고 만들지요.


우낙 재료가 아무 야채도 없고 
씹을 것도 없이 그냥 술술 넘어 간답니다.
앞으로 종종 아이들 아침에 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집 다 큰 애들이 별로 가리는 거 없이 주는 대로 먹는 편이지만

특히 계란은 좋아하거든요.






레시피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Tenshinhan 天津飯
a Chinese-inspired omelet served on rice with thick vinegar sauce

 

Ingredients for Tenshinhan (serves 1)

2 Eggs

Salt and Pepper

30g Crab Meat or substitute: Crab Sticks (1 oz)

1 tsp Sake

20g Long Green Onion (0.7 oz)

1 Rehydrate Dried Shiitake or Fresh Shiitake Mushroom

4g Chopped Ginger Root (0.14 oz)

Salt and Pepper

½~1 tbsp Vegetable Oil

- Thick Sweet Vinegar Sauce -

100ml Chicken Stock: ½ tsp Chicken Stock Powder, Dissolved (3.4 fl oz)

½ tbsp Soy Sauce

½ tbsp Sake

½ tbsp Vinegar

½ tbsp Sugar

1 tsp Ketchup

½ tbsp Potato Starch diluted in 1 tbsp Water

 

150g Steamed Rice (3.5 oz)

 


이것도 어제 저녁에 파 썰고  게맛살 미리 준비해 그릇에 담아 놓았었구요.

 

아침에 계란만 풀어서 소금 후추 뿌려서

부드럽게 오믈렛처럼 부쳐서 밥 위에 올려 주세요.

 

소스재료도

물 250 ml에 치킨스톡파우더 간장 설탕 식초 맛술 케찹 녹말가루

미리 다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한번 끓여서 걸죽하게 만들어서 뿌려줍니다.

 

이렇게 미리 준비해 놔야 그나마 아침에 뭘 만들어요.

 국도 없고 김치 한 접시 안 꺼내고 그냥 이렇게 한그릇 밥만 줍니다.ㅠㅠㅠ

 

**후기:

케찹대신 굴소스를 넣기도 하는데
조금이라도 굴소스를 덜 먹어 보고자 그냥 케찹을 넣었어요.

치킨스톡 없어도 그냥 물로 해도 될듯합니다.
그리고 바쁜 아침에
소스 끓이다가 나중에 물녹말 만들어 붓는 것도 일이라서
처음부터 녹말 섞어서 끓였는데 괜찮더라구요.



kjw (kjw2339)

요리에 뒤늦게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반갑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굿라이프
    '13.5.10 4:12 PM

    계란덮밥 따끈하게 해먹고 싶네요.
    밥버거도 해서 먹으면 든든하고 특이해서 맛있을듯해요.

  • kjw
    '13.5.10 5:54 PM

    지금 보니 게 맛살을 좀 더 가늘게 풀어서 넣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팽이버섯도 어울릴 것 같고요.
    맛있게 해서 드세요.

  • 2. 뮤즈
    '13.5.10 9:31 PM

    맛있겠네요~

  • kjw
    '13.5.13 5:41 PM

    네, 부드러워서 아침에 먹기 좋았어요.

  • 3. 푸헤헤
    '13.5.11 4:52 PM

    계란덮밥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해볼라고 얼렁 메모했어요~
    전 아직도 손이 느려 아침에 저렇게만 해볼래도 완전 꼭두새벽에 일어나야 겠어요~

  • kjw
    '13.5.13 5:42 PM

    저처럼 전 날 저녁에 준비해 놓으시고 밥도 타이머로 예약해 놓으시면 절대 새벽에 안 일어 나셔도 되요. ㅎㅎ

  • 4. 인피니트
    '13.5.14 8:38 PM

    맛있겟네요..전 밥 버거는 안해봣네요
    학창시절 부터 동생들 한테 해주건 밥전을 자주 해주는데 저두
    한번 올려봐야겠어요~

  • 5. 디카프스
    '13.6.24 9:37 PM

    밥버거 틀 좀 구하고 싶어요

    다이소 본사에 전화해봐도 당췌 구할수가 없네요 ㅠㅠ

  • 6. 디카프스
    '13.6.25 1:13 PM

    틀 파실 생각 없으세요?
    구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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