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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님도 오시고.

| 조회수 : 15,255 | 추천수 : 8
작성일 : 2013-04-06 13:30:54

남쪽지방엔 벚꽃이며 꽃들이 죄 떨어지겄네요.

안타까워서 으쩌나?

ㅋㅋㅋ

저 사는 동넨 아직 꽃이 안폈어요.

심술맞은 아짐이예요.ㅎㅎㅎ

어제가 식목일 이었지요?

면사무소 앞에서 4일날..묘목나눔 행사가 있었어요.

꽈배기 줄을 서서 기다려 묘목을 받아왔네요.

금욜 영감 출근전에 재촉해서 새벽부터 나무를 심었어요.

대봉감.매실.자두나무.대추나무.

올핸 네 그루나 주더라구요.

숙제를 마친 아이처럼 신이나서

모두 집을 떠난 시간 바구니 옆구리에 차고

밭으로 들로 동네를 혼자 휘적휘적 돌아댕깁니다.

제 레이다망에 걸리면 모조리 캡니다.

돌나물도 뜯고

달래도 캐고, 냉이도 캐고.

우리 텃밭의 부추밭에 겨울을 난..첫부추가 제법 올라왔어요.

부추도 잘랐네요.

고 옆에 작년에 캐 먹고 남겨둔 쪽파가..참..여리여리한것이

가냘프고 짤딸막합니다.

것두 좀 캤어요. 오늘 비예보가 있었잖아요. 파전 해 먹으려구요.

민들레잎도 있네요.

뿌리는 안 했어요. 요번엔.

동네 노는 밭에 가보니..헐~~우리집 근처랑은 비교도 안되게

뿌리가 긴 씀바귀가 지천이더라구요.

하나를 잡아당기면 서로 연결되어 줄줄이 나오네요.

나 완전 횡재했어! 에헤야디야~~콧노래를 부르고.

저녁시간.

선배랑 술 한 잔 하고 오겠다는 영감에게

햇부추 죄 뜯어서 애들하고 싹 먹어치우겠다고 카톡을 날렸죠.

'쪼금만 남겨주면 안될까?'

'겨울 난 부추는 산삼하고도 안바꾼다던데..남길게 어딨노?'

미안타이~~

그랬더니....약속을 취소하고 막걸리 한 병 사 들고 집으로 왔어요.

부추 먹자고 집에 오는 참..단순무식한 울 영감 되시겄습니다.

집에 온 성의를 봐서 부추 살살 무쳐냈지요.

겨우겨우 한 접시 담아낸 돌나물..ㅎㅎ

꾸득꾸득 말린 조기 사다 저번에 냉동실에 넣어뒀던거.

그놈을 꺼내어

바닥에 마늘대 잔뜩 ..두툼한 메트리스처럼 깔아주고

양념얹어 끓입니다.

저녁밥상입니다.

참..간단하면서도 맛나게 그릇을 싹싹 비워주니

요리(?)하는 보람 있네요.

울 작은 아들이 요 부추무침 진짜 좋아해서

영감이랑 젓가락 싸움질을 해가며 먹드라구요.

하여간 애랑 어른이랑 다를게 뭐야?

저녁밥을 먹고

모두들 tv앞에 앉아 정글의 법칙을 시청하시는데

홀로 외로이 나물 다듬기 들어갑니다.

달래가 겨우 한 줌이네요.ㅎㅎ

씀바귀도 골라내서 다듬구요.

파도 몇 안됩니다.

민들레와 냉이를 함께 나물용으로 다듬구요.

드디어,

오늘이 되었네요.

모두들 집에서 머  먹을거 안주나? 목을 빼고 기다리는데

파전이라도 구워줘야죠.

굴을 듬뿍 넣은 파전 한 판 굽고

막걸리 한 병 따서 마셔줍니다.

굴은 잔뜩 넣었구만..죄 어디간겨?

가출한겨?

아직도 하루가 다 안가고 반나절이네요.

오늘 하루..죙일 주방에서 살아야 할 아짐이네요.

이런 날은 애도 어른도 달달하고 기름지고 바삭하고

머....그런것들만 찾아요.

지금도 렌지에서 뭐가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하다못해 간식으로 찐달걀이라도 내 줘야 조용한 하루가 이어집니다.

며칠 전 밥상.

영감이 모처럼 함께 밥을 먹는 날이네요.

이눔의 영감쟁이가 허구헌날 마라톤 연습한다고

지인들과 달리기를 하고 저녁까지 먹고 오는 바람에.

넷이 함께 밥 먹기가..쉽지 않군요.

그래갖고 밥상머리 교육은 언제 시킬라고 그라나?

 집에 손님이 많으니

먹고 남기고 간 음식들도 많아요.

이것두 가브리살인가? 궈 드시고 쪼매 남기고 갔네요.

감사히 구워서 같이 먹어줍니다.

요즘 몹시 좋아하는 머위쌈.

마른새우 살짝 마늘넣어 볶아주면 수저로 퍼 먹어야해요.ㅎㅎ

이 날은 애들과 셋이 먹은 밥상이네요.

이 날의 메인은 마늘대 무침과

근대국 되시겄습니다..

제가 근대국 정말 좋아하거든요.

마늘대 살짝 데쳐서 고추장 고춧가루로 살짝 무쳐내면 너무 맛있죠.

알싸한..마늘의 매운맛도 나고.

제가 좋아하는 근대국.

왜 맛있을까요? 무지 맛있어서지요.ㅎㅎ

제 딴엔 애들 생각해서 따로 한 반찬이 버섯볶음 정도네요.

울 둥이 버섯 아주 환장 하거든요.

생색내면서 해주는 반찬입니다.

ㅋㅋ

밭의 머위는..너무 작아서 언제 먹나? 싶어요.

제가 산에서 캐 온 원추리도 너무 작네요.

요놈은 천상 꽃으로 봐야겠죠?

영감을 불러들인 그 부추입니다.

죄 짤라 먹었어요.

한 번 자르고 나면 금방 쑥 자라오릅니다.

특히 오늘처럼 비가 내리고 나면 10센티는 자라요.

정말 거짓말 아닙니다.

제가 너무 잘 먹였나?

영감이 약간의 당뇨수치가 높아져서

요즘 돼지감자하고 아주 전쟁을 벌이는 중입니다.

허구헌날 돼지감자 씻어서 썰어서 말리고

효소도 만들구요.

그냥 생으로 깍아먹기도 하구요.

아고고고...비님 오시는 날 저두 좀 쉬어야 할텐데

전..어째 더 바쁘다능?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지맘
    '13.4.6 1:40 PM

    저...둥이모친 댁 옆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취미가 솔솔하니 저랑 맞는거 같아서 좋은 친구가 될거 같은디...쑥도 뜯고 냉이도 캐고,,,고디도 잡고...

    저 이런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한해 한해 갈수록 허리가 쉬원찮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참 앉아 있다 일어서면 허리가 내 것이 아닌거 같아
    살짝 불안하지만..

  • 둥이모친
    '13.4.6 1:44 PM

    진짜요? 저두 나물 하는거 엄청 좋아하는데..혼자 할라니 정말 머쓱해요.
    동네 어르신들 죄 바쁘셔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시는데
    혼자 한량처럼 바구니 들고 나물캐러 다니면 너무 민망하고 죄송스럽고..그래요.
    애들이라도 있는날은 애들이랑 같이 하는데..주말 기다리기가 너무 길고.
    오늘같은날은 기껏 기다렸더니 비 오고.

    일루 이사오세요.
    여긴 나물이 그닥 많지 않아도 시골 어르신들이 바빠서 ..뜯어먹는 사람이 저 밖엔 없는 듯..ㅋㅋ

  • 2. 히야신스
    '13.4.6 2:40 PM

    돼지감자가 뚱딴지라고도 하는거죠?
    어제저도 시댁에서 얻어와서 이걸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ᆢ하고 걱정하던차에요ᆢ얇게썰어 말려서 걍 먹으면
    되나요? 아파트라 말리는것도 어려운데 보관은어떻게
    해서먹어야 되나요?

  • 콩새사랑
    '13.4.6 3:36 PM

    히야신스님!
    돼지감자는요 깨끗이 씻은후에
    너무얇지않게 썰어서 꾸덕꾸덕말린후에
    양배추랑 돼지감자넣어서 초 고추장넣어 버무리면맛있어요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자꾸만 손이가게되구요
    돼지감자는
    익혀드시는것보다 생으로드시는게 영양소 파괴가 덜되서 좋습니다

  • 둥이모친
    '13.4.7 3:16 PM

    맞아요. 그냥 씹어 먹어도 수분이 많아서..딱 야콘 생각하시면 비슷해요.
    샐러드에 넣어 드셔도 되구요. 그냥 드셔도 됩니다.
    맛있어요. 오래 드시려면 말려서 마른팬에 살짝 볶아 물 끓여 드시고,
    아님..효소 만들어 드시구요.

  • 3. 꿈꾸다
    '13.4.6 3:32 PM

    저 이런거 정말 좋아요.
    6-7살때 바구니 들고 산에 쑥 캐러 다니고 그랬어요!!
    2년 전에는 집뒤에 너른 땅에 쑥 캐러 갔었는데 지금은 공사한다고 못가고..ㅠㅠ
    봄나물 뜯는거 정말 부럽습니다~~
    네... 여기 벚꽃들 봄비에 다 떨어지고 있어요 ㅋㅋㅋ
    위로 꽃놀이 다시 갈까봐요~^^

  • 둥이모친
    '13.4.7 3:17 PM

    여기 꽃이 아직 안펴서 제가 괜히 심술 좀 부려봤어요.ㅎㅎ
    위엔 꽃 필려면 아직 멀었네요.

  • 4. 커다란무
    '13.4.6 3:33 PM

    일단 추천하구요^^
    냉동실에 굴 많아요..저도 부추사서 부추전으로 당첨.

    이러다 따라쟁이가 될듯요

  • 둥이모친
    '13.4.7 3:18 PM

    굴은 저두 가끔 사다가 쟁여놓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쓰는데 김칫국에 넣어드셔도 되구요.
    파전이나..등등 여러곳에 쓰여요.

    따라쟁이 아주 좋아해요. 저두^^

  • 5. namo
    '13.4.6 4:15 PM

    먹고싶네요~~

  • 둥이모친
    '13.4.7 3:18 PM

    뭐라 답글을 드려야할지..ㅋㅋ

  • 6. lana
    '13.4.6 6:18 PM

    전귀농 8개월차인데 아직 냉이하구 잡초하구 구별을 못해서 오늘도 케러갔다 그냥왔어요 ㅎㅎㅎ동네 아냑하

    고가면 아는데 혼자 가면 다 잡초갔아요

    나물 구별할줄 알면좋겠어요 ....ㅋㅋㅋ

  • 둥이모친
    '13.4.7 3:19 PM

    ㅎㅎㅎ
    냉이도 못 찾으시면 좀 심각하군요.
    동네 아낙을 자꾸 귀찮게 하세요. 전 도서관서 봄마다 책 빌려봐요.
    제가 모르는 나물들을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아님..무작정 뜯어서 동네 할매들에게 여쭤보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조금씩 느네요.

  • 7. 겨울
    '13.4.6 7:53 PM

    둥이모친님요? 머위 어린거 요새 먹음 약 됨니더 큰거보다 몸에 좋심니더

  • 둥이모친
    '13.4.7 3:19 PM

    작아도 너무 작아서 먹기도 아까워요. 애기 손바닥만큼도 안해요.ㅎㅎ

  • 8. 캐롤
    '13.4.6 9:38 PM

    둥이부친께서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
    틀림없습니다.
    센스만점에 쾌활하시고 부지런하시니
    제가 배울점이 많네요.

  • 둥이모친
    '13.4.7 3:19 PM

    제가 나라를 구했으면 무수리 안하고 있겠죠?
    왕비나 공주를 했어야 하는데..ㅋㅋ

  • 9. 꽁이 엄마
    '13.4.6 10:13 PM

    많이 배우고 갑니다.
    우째 저런 걸 다 하십니까? 세상에....

  • 둥이모친
    '13.4.7 3:20 PM

    뭐 말씀이신지?ㅋㅋ

  • 10. 초록하늘
    '13.4.6 11:14 PM

    한끼에 4찬은 너무 인간적이지 못한거 같습니다.
    보고있는 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

  • 둥이모친
    '13.4.7 3:20 PM

    그렇죠? 제가 좀 반성해야 하죠?
    봄나물 100가지 먹자고 공약을 내 걸었으니 부지런히 많이 먹을려구요.ㅎㅎ

  • 11. 울릉오쟁
    '13.4.7 1:21 AM

    보기만 해도 침이꼴깍!!꼴깍!! 정말 맛있어 보이는군요 꼭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둥이모친
    '13.4.7 3:20 PM

    뭘 요???ㅎㅎ

  • 12. 게으른농부
    '13.4.7 10:49 AM

    어휴~ 봄나물에 부추에...... 너무 부럽습니다.
    저희는 아직도 땅속에서 맴맴중이라......

    막걸리와 소주가 머릿속을 오가며 어지럽게 만드네요. ^ ^

  • 둥이모친
    '13.4.7 3:21 PM

    아직 부추 안나왔어요?
    머리 꼭대기를 잡아 댕기세요.ㅋㅋ

  • 13. 에스프레소
    '13.4.7 11:21 AM

    다들 너무 하세요. ㅠㅠㅠㅠㅠ
    아.. 진짜. 어쩜 사진들도 이리 잘 찍으시는지.

    꿈꾸다 님 사진 보고 털썩 했는데.. ㅠㅠ
    둥이모친님 음식은 또 연륜이 묻어나서 더 하네요ㅠㅠㅠㅠㅠㅠ
    아무리 봐도 한국음식이 최고에요. 외국에 나와 있을수록.. 휴~!
    어쩜 이리 맛있어 보일까요? 실제로도 맛있겠죠?? 아아아아.. 침샘폭발

  • 둥이모친
    '13.4.7 3:21 PM

    참말로 죄송합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 찐하게 드시고 맘 푸세요^^

  • 14. 루루
    '13.4.7 7:57 PM

    둥이 엄늬는 집도 잘 고치시고 농사도 잘하시고 요리까정 잘하시니 ㅠㅠ 정말 저 같은 사람은 좌절입니다. ㅎㅎㅎㅎ
    저도 밭에서 좋은 땅의 기운과 하늘 기운 받아 자란 저런 채소들이 먹고 싶어집니다.. 이게 나이 먹으니 점점 더 그래요.
    예전에는 마트의 깨끗한 채소가 좋았는데 깨끗한 땅의 힘 받고 태양의 기운 받아 튼튼하게 자란 채소를 먹으면 몸이 힐링이 되는 느낌을 알겠더라구요, 정말 부럽습니다. 시골이 좀 춥고 불편하더라도 정말 자연이 준 이 귀한 선물들이 모든 단점을 커버해 버립니다.

  • 둥이모친
    '13.4.11 11:38 AM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것에 요즘 골똘히 생각중입니다.
    먹는것과 나이를 먹는 것은 흙으로 돌아간다는 같은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15. 열무김치
    '13.4.8 3:32 PM

    봄나물의 향연~~~~~~~~~~~~~~~~아아아아아아 미치겠습니다. 먹고 싶어서~~~~~~~~~~
    봄나물 그득 들은 바구니 훽~ 나꿔채서 달아나고 싶네요 ~

  • 둥이모친
    '13.4.11 11:37 AM

    바구니를 그냥 하나 사셔서 봄나물들을? 캐셔야 하나요?ㅎㅎ
    벌써 다 먹고 없어요.ㅋㅋ

  • 16. 빈스팜
    '13.4.11 1:03 PM

    오는 글읽고 둥이모친님 글읽고파서 모조리 검색했어요.ㅎ
    또 재밌게 읽고갑니다.
    구독해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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