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실직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3종세트*^^*

| 조회수 : 12,261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1-08 14:50:36

제가 얼마전 원치않는 실직을 하게 되었어요....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무기계약이 하루 아침에 어떤 사람의 훼방으로 물거품이 되고

하루 아침에 백수가 되었지요....아! 비정규직의 아픔입니다.

하루 이틀을 멘붕에, 황당함에, 억울함에........혼란스러웠으나

아무도 못말리는 모태긍정바이러스인 저는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좀 불안하긴 하지만 뭐 괜찮습니다! 하.하.하.

실업급여 신청해놓고 열심히 구직활동 중입니다^^(나이가 오십을 목전에 둔 처지라 만만치는 않을 듯)

암튼 곧 좋은 소식이 날아들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실직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3종 세트를 차려놓고 혼자 점심을 먹습니다.

매콤한 멸치볶음, 시원하고 칼칼한 동치미, 달달하고 맛있는 단팥죽~

모두 모두 제가 만든 음식이지만 맛있어~!

맛있어도 너~~~~무 맛있어~!

모두 키톡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죠^^

몇 년 만에 82쿡에 음식사진 올려봅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라이주부
    '13.1.8 2:58 PM

    무조건 홧팅 ! !

  • 2. 초이
    '13.1.8 3:17 PM

    익숙한 용어들을 보니 저와 비슷한 기관에 근무하시는 분일것 같은...^^

    식사 맛있게 하시고 힘내셔서

    더 좋은 자리 생기시길..~~^^

  • 3. 난나
    '13.1.8 3:34 PM

    저도 너~~~무 맛있는 동치미랑 팥죽 먹고 싶어요

    힘내세요 맑은 햇살님

  • 4. 마스카로
    '13.1.8 3:36 PM

    바부바부 바부탱이!!
    이런분을 놓치다니...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되더라구요.
    조만간 너~~~무 바빠서 82에도 오기힘든 상황이 될겁니다.
    화이팅!!

  • 5. 곰순이엄마
    '13.1.8 3:46 PM

    에구.. 나랑처지가 비슷..

    팥죽너무맛나보여요.

  • 6. 맑은햇살
    '13.1.8 3:47 PM

    응원해주신 후라이 주부님, 초이님, 난나님, 마스카로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함께 화이팅해요^^

  • 7. 맑은햇살
    '13.1.8 3:49 PM

    곰순이엄마님도 함께 화이팅해요!!!
    가까운데 사시면 노나드릴 수 있는데*^^*

  • 8. 진냥
    '13.1.8 4:18 PM

    맛있겠다 ~~
    힐링 음식으로 최곤대요?
    조만간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9. 한국화
    '13.1.8 5:54 PM

    잘견디실것같네요..저는 오늘 호박죽먹었는데 팥죽도 맛나보여요..힘내세요

  • 10. 게으른농부
    '13.1.9 8:43 AM

    비정규직이라는 단어 자체가 참으로 불편스럽습니다.
    평등 이라는 헌법조항에 위배되는 일이잖아요.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차별한다는 것이......

  • 11. 맑은햇살
    '13.1.9 10:24 AM

    진냥님..맞아요. 힐링음식으로 최고예요!
    한국화님. 저도 호박죽 무척 좋아라 하는데~~
    게으른 농부님. 저도 이번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자신의 얼토당토않은 오기와 아집이 다른 한사람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는 걸 모르는 그들이 무서웠어요...ㅠㅠ

  • 12. letitbe
    '13.1.9 11:24 AM

    네, 님 말씀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실수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겠네요
    힘내시고, 피할수없으면 즐기라고, 실직기간에 못해본 일도 좀 해보시고 하시면 좋겠네요.
    동치미 저희 남편이 무지 좋아하는 음식인데, 맛나보이네요^^

  • 13. 알로하새댁
    '13.1.10 1:20 AM

    저도 열심히 직장 구하고 있는데... 같이 화이팅해요!! ^^

  • 14. 북쪽마을
    '13.1.11 12:20 PM

    홧팅! 이전보다 훨씬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람니다.
    맛있어도 너무~너무 맛있을꺼 같아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218 한 겨울 따뜻한 콩국수.. 22 두루치기 2013.01.11 11,114 1
37217 후다닥 힐링 콩나물 잡채*^^* 7 맑은햇살 2013.01.10 12,826 3
37216 피할 수 없어서 즐긴다? 헹여나^^ 40 둥이모친 2013.01.10 16,514 5
37215 이게 바로 진짜 일본식 참치회or초밥!!!! (아닐수도;;;) 26 쿠키왕 2013.01.10 11,357 4
37214 파김치,울면서 담그다.근데 맛있다. 11 손사장 2013.01.10 9,879 1
37213 아직은 작년 이야기 올려도 되는 기간인거죠~~~^^;;;; 46 livingscent 2013.01.09 16,790 12
37212 볶음밥 정식으로 외식기분 내봤어요 29 인천새댁 2013.01.09 17,170 8
37211 묵밥 15 게으른농부 2013.01.09 7,799 6
37210 2013사진파일을 새로 만들며... (양장피잡채, 샤브샤브..... 22 노니 2013.01.09 10,205 5
37209 자게에서 건진 대박 깐풍기+연말~ 정초세배 49 꼬꼬와황금돼지 2013.01.09 22,017 35
37208 꿈틀~ 188 순덕이엄마 2013.01.09 37,364 34
37207 저녁반찬~~ 19 싱글라이프 2013.01.08 11,099 3
37206 집밥대신 집파게티!! 14 letitbe 2013.01.08 11,526 3
37205 (두번째글) 조용한 아침의 1월 22 난나 2013.01.08 9,381 4
37204 실직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3종세트*^^* 15 맑은햇살 2013.01.08 12,261 6
37203 조청 만들기 11 짱가 2013.01.08 9,711 3
37202 메주 만들기 19 짱가 2013.01.08 17,438 1
37201 오랜만에 키톡에 사진 올리고 가요~ 8 아베끄차차 2013.01.08 5,621 2
37200 어제 먹은 음식 5 cozy123 2013.01.08 6,271 1
37199 2박3일의 짧았던 홀아비생활 15 게으른농부 2013.01.08 9,225 5
37198 즐거운 성탄절&새해 보내셨나요?? 30 맛좋은크래미 2013.01.08 12,147 8
37197 새우 칠리 소스 만들기 23 추억만이 2013.01.07 21,218 8
37196 하네다의 어느 동네식당에서 먹은 저녁... ^^;; - >.. 37 부관훼리 2013.01.07 19,634 12
37195 앵두청을걸렀어요~~ 4 오작교 2013.01.06 8,303 2
37194 걸쭉한 들깨수제비,손님상에도 손색없어요. 16 손사장 2013.01.06 24,802 1
37193 내 입맛에 잘 맞는 샐러드 8 에스더 2013.01.06 13,803 1
37192 따뜻한 발효차 한잔 하세요~ 5 금순이사과 2013.01.05 8,052 1
37191 저렴한 돼지고기 요리 -사태로 만든 내맘대로 콘포크 13 김명진 2013.01.04 14,81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