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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35000원으로 만든 반찬들

| 조회수 : 11,40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3-26 21:24:58

<<조미료는 집에 구비 된걸 썻기 때문에 순수 재료값만을 말합니다.메밀소바는 짬밥이므로 별도>>
<<사실 정가로는 무리고 떨이랑 덤으로 해서 35000원이에요>>




35000원



명란젓 만들려고 소금에 절이는 중.
별로 안신선한 애여서 파묻듯이 했어요.



메추리알 장조림

꽈리고추대신 청양고추로..




지고추





개인적으로 세척 된 채소는 사기 꺼려하는지라
흙쪽파를 사왔더니 이거 다듬는데 한시간은 싱크대앞에서 꼼지락 꼼지락..


반은 다지고 반은 파김치



떨이로 사온 700원짜리 무로 무나물도 하고..



멸치다시에 넣고 우렸다가 빼내서 조림도 하고



남은 무는 강판에 갈고..잠시 쉴겸 메밀소바 만들어먹기


좀 싱겁게 해서 국물 색이 연합니다.




한입샷




내가 만들어놓고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말아먹음^^;




한번 더 한입샷..


된장+고추장+고춧가루 버섯 청양고추 대파 등등..

있는거 다털어서 푹 끓인다음에 상추쌈 싸먹으면 아주 그냥 죽음인거 아시죠?




남은야채들이랑 육수내기 귀찮아서 삼겹살넣고 고추장찌개
그런데 물 조절 실패^^; 찌개라기보단 국이란 표현이 맞을듯 해요.



이번에도 의미없는 한입샷ㅎㅎ




섬초는 이제 안 나온다길래 포항초를 사다 해봤는데 어째 영 별로입니다.

벌써부터 섬초가 그리워서 일년을 어떻게 버틸지





삼겹살 제육볶음




반은 냉장고로 반은 냉동실에 넣고 두고두고..



어쩡쩡하게 남은 당근,당면으로 잡채도 하고요.

양파랑 목이도 있는데 한큐에 일하는지라

이때는 너무 지쳐서 양파썰고 목이넣을 힘도 없는지라 대충대충




상추 2500원치는 씻고 500원주고 산 양배추는 쪄서 미리 보울에 넣어둡니다.




3000원으로 한보울 꽉 채우기 참 쉽죠잉?
반찬들보단 한 보울 꽉찬 상추랑 양배추 보는게 더 기분좋네요.

끝!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우루
    '12.3.26 10:54 PM

    3500d원인줄 알고 깜짝놀랐어요 ㅋㅋ
    저같이 생각하신분 많을꺼같아요~

    그나저나 ......... 침이 꿀꺽하고 넘어갔습니다 야밤에 ㅠㅠ

  • 2. 다즐링
    '12.3.26 11:44 PM

    ㅋㅋㅋ
    저도 3500원인줄..
    섬초 안나와서 서운한 1인 추가요~
    섬초 없길래 포항초니 비금초니 뭐 별거 별거 다 사봤는데
    섬초만한 게 없어요
    다른 건.. 맛이.. ㅜ.ㅠ

  • 3. 우호맘
    '12.3.27 12:55 AM

    아~ 3만9천원이군요
    저렴버젼인줄 알고 왔어요 ^^;;

  • 4. 미남이엄마
    '12.3.27 1:59 AM

    아이고 소바에서 그냥 침이 꿀꺽~
    침 넘어가는 소리에 제가 다 놀랐네요. 아이들 깰까봐...ㅋㅋㅋ
    낮에 다사놓은 빵이라도 먹어야 할까요...ㅠㅠ

  • 5. candy
    '12.3.27 7:56 AM

    하나로마트에는 섬초가 어제도 있었어요.

  • 6. 유시아
    '12.3.27 11:32 AM

    저도3500원인줄 알고,,,,
    요술쟁이신줄 알았어요
    참 부지런 하세요

  • 7. ice
    '12.3.27 12:52 PM

    메밀소바를 직접 하신것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더에서 ...저 너무 웃었어요...ㅎㅎ
    참 부지런하시네요. 올리신거 다~~먹고 싶어요.

  • 8. 너부리샴푸
    '12.3.27 5:22 PM

    와~~ 맛있겠어요. ^^

  • 9. 보랏빛향기
    '12.3.27 5:45 PM

    맛있겠네요 ㅜㅜ 메밀소바보고 침을 꿀껄~!

  • 10. 쎄뇨라팍
    '12.3.30 4:39 PM

    ^^
    아휴
    살림꾼이십니다
    저는 소바로 메뉴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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