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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챌시 1500일 기념 하려구요.

| 조회수 : 4,771 | 추천수 : 2
작성일 : 2024-06-23 22:18:23

오늘은, 챌시가 저희가족과 함께한 1,500일이 되는

날이에요. 82님들과 구조부터, 성장과정 그리고

각종 사사로운 이야기들, 최근 병치레까지

모두 공유하는 느낌이라, 이렇게 시끄럽게 왔어요

 



먼저 바나나빵 도전,

와ㅡㅡㅡ 그냥 100퍼, 성공의 레시피네요

뽑으면 당첨 되는 그런 혜자스런 레시피

감사합니다.

 

저 실리콘 머핀팬. 애들 유치원 다닐때 사놓고

한번도 개시 안하고, 애들은 다 키우고 ㅋ ㅋ

애들 성인이 되서야 써보네요.

초라도 꼽아서 챌시 기념파티라도

해줄까요? 초가 있나?봐야겠어요

 

 

 

 

 



여전히 둘째랑 저는 아침에

양배추.토마토.당근,사과가.기본이되는

과일 야채식, 하고요

덕분에 1키로 빠졌어요.

몸도 가볍고,  불 안쓰고, 진한양념 없이

먹는걸로 지내니 여러모로 좋네요.

그런데, 대학생 이젠 방학이라.... 고민이 또 시작되네요.

 



생협에서 쑥갓을 팔길레,

사다가 완두콩쑥전을.해먹었네요.

 

 

 



전두부도 팔길레

사다가 혼자 먹구요, 전자렌지에 살짝돌리고,

들기름.깨소금, 마늘쫑 남은 국물 한수저,

엄청 맛있어요. 

전두부란 콩비지 거르지않고

만드는거라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두부보다 고소함이 진해요.

그런데 가격이.사악해서, 할인할때 아님, 못살듯.

 

 



상추가 있길레,

현미밥으로 김밥도 싸먹고요.

밥을 좀 적게 넣고 쌌더니

실시간으로 김밥 옆구리 다터지더만요.

대대대략 난난난감

밥을 충분히.넣어서 쌌어요.

현미는 게다가 참기름을.두른

현미밥으로는 절대 김밥 싸지마세요

특히 조주잔김밥 같은건 절대로요.

 



우리 챌시 저희곁에 오고나서

단한번도 바꾼적없은 저의 카톡 배경화면 

오늘이.1,500일이었어요.

가족들뿐 아니라,

82 여러분들께 사랑을 진짜 진짜 많이 받은 챌시,

그 사랑을 알고는 있는지...

아직 추운 비내리는 5월 초, 5월 17일,

빗속에서 다 젖어 구조된,

구조하자마자 병원부터 간, 챌시.

코로나로 재택 근무하면서,

두시간마다 약먹이고, 젖병으로 분유먹여서,

조금 고양이 답게 키워놓았네요.

 

코로나 아니었음 데리고 출근했을듯 ㅠㅠ

 



제일 좋아하는 집사옆, 궁팡의 최적화

 

 

 


안기는건 극험

집사 무릎밑에서 궁팡 받는건 하루 24시간도 모자람.

 

 

 

 

 

 

독수리처럼

우리집 가장높은 해먹에서

주로 잠을자요


 

 

이런, 또, 

거울보다 딱 들킴


 

 

 

 

챌, ㅋㅋ 너 다리 엄청 굵게나왔다, 미안!! 너 엄청 늘씬한디..


 

 

 

동생없었음 심심해서 어쩔뻔했니

레슬링 밤낮없이 먼저 치근덕 거려주고,

오버 엄살 액션 천재 토리덕분에

늘 한수위인척 마무리 가능.


 

 

기진맥진 초저넥엔 흑염소마냥 깊이 자고,


 

깊은밤 깨어나

네들이 이러는거... ㅜㅜ

제발 우다다 만큼은 하지말아주라.


 

 

아침일찍

까치소리나면

칭구들 인사하러, 부지런부지런

냥이들은.뒷통수로 말을하지, 신기신기.


 

 

 

오늘은 오빠의 날

토리는 귀염뽀짝 핑꾸 발젤리로

앗부 전할께요. 귀염둥이, 세상 버릴게 하나없는

타고난 알토란 같은, 이쁜이 토리죠. 

토리는 추석에 세살 생일이 와요.

그때.토리 사진 으로.도배할께요. 기다해주세요

아ㅡㅡ 그때는 누나집사도 독일에서

와있겠네요. 독박육아@@ 끝나는거져ㅜㅠ

토리 생일선물은 챌시도 그랬듯이

종합건강검진이 예정되 있덥니다.

본인이 모르는게 다행..챌시랑은 또 달라서,,병원 난리날듯.

 

여러분, 아름다운 저녁 보내세요^^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불속 쏘옥 들어와 함께 자는 토리의 뒷발을 잡았어요.

가만 보시면,,살짝 웃는 입술 보여요.

토리의 미소로 인사드릴께요 !




 

 

챌시 (sooheena)

일하며 남매 키우는 엄마에요~셋째로 까칠한 턱시도 냥이도 입양했어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나눔미소
    '24.6.23 11:54 PM

    챌시의 1500일을 축하합니다!!
    기념일을 챙겨주는 섬세한 집사님^^

  • 2. 노란치즈
    '24.6.23 11:56 PM - 삭제된댓글

    유로 축구 보느라 밤샘 하는데
    덕분에 1등의 영광..
    광고섭외가 많이 들어왔을지도 모를텐 데..
    그만큼 매력있다는 소리야요..
    우선 올리고 놔서..ㅎㅎㅎㅎㅎ

  • 3. 노란치즈
    '24.6.24 12:00 AM

    완두콩쑥전은 내일 저녁메뉴로 낙점..
    해마다 이맘때면 일년 먹을
    완두콩을 많이 사서 냉동실..

    버터에다 볶아 먹기도 하고
    완두콩밥. 완두콩 스프..
    짜장 카레 할때도 한웅큼 넣기도 하고..
    그런데 전은 생각도 못했네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 합니다.

  • 4. 노란치즈
    '24.6.24 12:08 AM - 삭제된댓글

    1등의 영광이..ㅎㅎㅎ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첼시 토리 그리고 맛있어 뵈는 요리들..

  • 5. 요리는밥이다
    '24.6.24 2:43 AM

    멋진 챌시, 집냥이 1500일 축하해!!! 더 건강하고 인간집사님들이랑 토리동생이랑 매일매일 행복하렴!!!
    24시간 궁팡 자원봉사 가고 싶은데 문 열어주시나요?ㅎㅎㅎ

  • 6. 나무상자
    '24.6.24 5:21 PM

    전두부 검색 들어갔어요^^
    이번주에 사먹을거예요.

    저도 함께 많이 축하합니다♡
    냥이 동생이 있어 첼시도 행복할거예요♡

  • 7. 에버마인
    '24.6.24 9:39 PM

    완두콩쑥전이라는건 처음 들었어요.
    쑥&완두콩의 조합이라니 꼭 만들어 봐야겠네요♡
    챌시 1500일 축하축하

  • 8. Flurina
    '24.6.25 9:44 PM

    저,, 쑥.전인가요? 쑥.갓.전인가요? 제겐 중요한...^^;;

    벌써~라 해얄지 이제 겨우?라 해야할지 모르겠는 어느새 우리 모두 - 대체 누가??싶지만 통하는 이들은 느낄 거예요)의 냥이가 된 챌시.와 함께 한 1500일 축하합니다. 15000일도 함께 해요~~

  • 9. Juliana7
    '24.6.25 10:50 PM

    첼시 토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렴

  • 10. 뭉이맘14
    '24.6.27 12:11 PM

    귀염둥이 첼시의 1500일 축하드려요~~!!
    코로나때 구조하시고 2시간 마다 약 먹이신 얘기는 감동이네요.
    첼시와 토리!!!
    둘다 건강하고, 정성드려 키우고 근황까지 올려주시는 가족들과 내내 행뽁하게 살길~~~♡♡

  • 11. 고고
    '24.6.27 7:18 PM

    챌시야
    축하해
    1만 5천일에도 축하할게

  • 12. 행복한시간
    '24.6.28 1:22 PM

    첼시의 1500일을 축하합니다^^
    전두부라는게 있다는 것고 처음 알았어요

  • 13. 챌시
    '24.6.28 1:53 PM

    댓글 주신 한분한분 감사드립니다.
    우리 챌시는 선천정 심장병을 안고 살아야 하는 아이에요.
    일찌감치 챌시 엄마가 그걸알고는 우리에게 보내준것 같아요.
    왜 아이를 데려다 사람들 오가는 길목에서 모르는척 멀찌감치 바라보고만
    있었는지..아마도 챌시가 젖을 빨지 않아서,,그랬던것 같아요.
    지혜로운 챌시엄마에게 네 소중한 아기, 잘 키우고 있다고, 아파트 주변에서 마주치면,
    말을 해주곤 했어요. 올블랙에 아담한 체구, 아주 똘똘해보였던 챌시 엄마,
    사람을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무서워하지 않던, 챌시엄마도
    작년부터는 보이지 않네요..부디 어디서든 굶지않고 잘 지내기를..

    챌시야..우리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자꾸나..두달전부터
    처방받아 먹기 시작한, 커다란 캡슐에 들어있는
    꽤큰 알약을 아침저녁, 신기하게 꿀꺽 잘먹어줘서 너무 기특해, 그래서
    누나집사랑 엄마집사는 네가 참,,똘똘하구나.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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