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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집에 셋째넷째 있으면 어떤 생각드세요?
큰애랑은 8년 터울이구요.
피임한적도 없지만 둘째는 그냥 안생기더라구요..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말자는 생각으로 그냥 있다가 어떻게 계획없이 우연히 둘째가 찾아왔어요.
근데 둘째 낳고 보니 너무 예쁘고 큰애랑은 터울이 좀 있는데다
큰애는 있는듯 없는듯 키웠어요..
진짜 쉬운아이였고 애있는집인줄도 모를정도로 조용하고 얌전하게 컸거든요.
지금까지도 순하고 말썽없이 잘 지내구 동생도 귀하게 예뻐해주고요.
셋째낳고 싶은 맘도 있고,셋째는 둘째랑 터울없이 낳아서 같이 키워볼까?하는생각을 한참 하는데요,
얼마전 시댁식구들과 식사자리가 있어서 갔어요..
근데 시고모님 며느리도 저와비슷한 시기에 둘째 출산을 했거든요.
근데 고모님 말씀이 자기 며느리는 애를 너무 예뻐한다고
둘째 낳은지 얼마 안됐는데 셋째 넷째까지 낳고 싶다고 그런다면서
그래서 제가 "어머 요즘 젊은 사람들 애 안낳으려고 하는데.. 대견하시겠어요~" 그랬더니
대견하긴 그게 미친년이지 능력도 없는것이 누구보고 돈대라고 애만 많이 낳고 싶어하냐고..(자기아들 고생한단 뜻인듯..)
그래서 조금 놀랐어요.
우리집도 여유있는 편 아닌데,나두 셋째 가지면 저렇게 씹힐려나 싶기두 하구..
그래서 좀 씁쓸했다구요.....
또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며느리가 애많이 낳는거 싫은가봐요..
대부분 주변 시어머니들 보면 애많으면 자기아들이 먹여살릴 입이 늘었다고
별로 좋아들 안하시더라구요..며느리 힘든건 얘기 안하구요..
1. ...
'11.2.26 2:12 AM (112.159.xxx.178)키울 능력되서 애 많이 낳는건 좋아보이지만, 형편 안되는데 많이 낳는거 보면... 좀 생각없어 보이긴 해요. 그렇지만 정말로 많이 낳아서 키우고 싶다고 하면 뭐 그것도 본인의 선택 아닐까요
2. ...
'11.2.26 2:12 AM (180.224.xxx.133)사실은 아무도 별 생각 안하죠.
그런데 원글님 시이모님 말씀이...남들 생각을 짐작할만치 '기준'을 삼을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3. 당연하죠
'11.2.26 2:13 AM (58.142.xxx.56)시어머니는 커녕, 아무 관계없는 남이 봐도 못사는집에 애들이 셋, 넷 이러면
안됐고, 애들 불쌍하고 도대체 왜 낳았나 싶고 답답하던데요.
워낙 돈으로 크는 세상이잖아요
시어머니는 당연히 아들 고생할 거 걱정하시죠. 당연한 거 아니예요?4. <.>
'11.2.26 2:16 AM (175.118.xxx.232)아들 고생이 문제가 아니라.. 저도 둘째 고민하면서 82쿡 검색해봤더니
외벌이 400만원 둘째어떤가요?? 의 댓글에
노후를 포기하면 된다는 댓글에 맘이 접힌상태입니다.
키우는것은 키우겠지만 우리의 노후는 보장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자식 부양을 받을수 있는 세대는 아니잖아요.5. 의견1
'11.2.26 2:16 AM (218.157.xxx.72)그냥 뉘집 개가 짖는구나...하며 흘려버리세요.
시고모님 웃기시다.
자식 계획은 두 사람의 일이고, 한 가정의 일이니
시고모님 말씀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셋이든 넷이든 자기 밥벌이 다 할 재주 갖고 태어납니다.
혹시 압니까@
우리나라 온 백성에게 영향력을 미칠 큰인물이 태어날지..
정부에서 셋째부터 지원도 있다하니 저는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시댁어르신들의 말씀은 그들의 생각일뿐입니다.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세요 ^^
결국 흔들리는건 시댁어르신들때문이 아니라,
그분들 뜻에 맞추려는 님의 생각 때문에 그런겁니다.6. ...
'11.2.26 2:17 AM (211.176.xxx.112)저 막 결혼했을때 시어머니께서 애는 서넛을 낳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저야 뭐 귓등으로 흘려 들었고요.
막상 첫애 낳고 나니 그때서야 주변에서 애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귀동냥을 하셨나봅니다.
주변에 애 셋 낳은 여자 욕을 하시던걸요. 저 지경에 애들 분윳값도 없는데 애 낳아놨다고요.
요즘 막말로 돈으로 키우는거잖아요. 저도 없는 집에 애들만 많이 나오는 티비 방송 보면 속이 답답합니다.7. ..
'11.2.26 2:17 AM (118.223.xxx.228)저는요 애 넷인 집의 장녀였어요.
지금 넷 다 결혼해서 아이낳고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입장에서 경제적 능력이 안되면 아이 많이 낳지 말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형편이 어렵다 하더라도 아이가 한명이면 피아노 학원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한명이면 겨울에 새코트 근사하게 사 줄 수 있어요. 조금만 허리 조이면 되요.
그러나 아이가 둘이면 그런거 못 해 줍니다.
아이가 셋이면 먹을것 가지고도 서로 경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릴때 형편이 좋지 못했고 4남매였기 때문에 간식 하나를 두고도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자라야 했어요. 배우고 싶은것 제대로 못 배운건 물론이고 보고 싶은 책 한권 사는게 소원이었습니다. 지금도 서재를 갖는게 소원일정도로 가슴에 맺히면서 자랐어요.
주변사람 뒷담화 하는건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베풀어 줄 수 있는게 확 줄어든다는 건 꼭 생각해 보세요.
한명에게 하나가 가던걸 두명이 되면 절반씩 가면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많겠지만..
한명에게 하나를 주던게 두명이 되면 둘다 아무것도 못 주게 되는게 현실입니다.8. 악.. 지나려다
'11.2.26 2:23 AM (58.142.xxx.56)윗님보고 한 말씀드리려고요
의견1님 진짜 제정신입니까?
애들이 다 자기 밥벌이 할 재주 갖고 태어난다고요?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함부로 하세요?
그럼 직장 없어서 돈없어서 이혼하고 자살하고 이런 사람들은 왜 그런거예요?
진짜 진지하게 생각이나 한 번 해보고 하신 말이예요?
셋째부터 정부 지원된다고요?
그게 다 지원해준다는 의미인줄 압니까?
밥값, 교육비, 학원비, 대학등록금, 결혼비용 등등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들고요
없으면 진짜
하류인생으로 살아야 됩니다
평생..
진짜 남일이라고 함부로 막 말하시네요.
시부모님이 왜 싫어하는 줄 알아요?
자녀들이 아이 여럿 낳아서 먹고 살기 힘들면
시부모님 노후 봉양은 커녕,본인들 집팔고 등등 해서 손자 손녀
도와줘야 되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니 당연히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고, 그게
경제적인 문제인데다 돈이 많지 않은 상황이면 생명에 위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건데
진짜 뇌가 있긴 하신건가요???????????9. ㅂㅂ
'11.2.26 2:24 AM (203.226.xxx.23)형제많은거 집이가난해도 크면 서로 도움되고 좋은데요
어릴때는 솔직히 싫었어요
찟어지게 가난한 분들 방송나오는거 보면 한심하기도 하지만
자기들은 행복해보이던데요 돈만빼고 보면
각자 알아서 사는거죠10. 네버
'11.2.26 2:26 AM (58.142.xxx.56)서로 도움 좋아하시네요.
돈 때문에 힘들어지는 일 생기면 가족도 피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쎄버렸어요.
겉으로야 도망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어서 도와주지만
속으로 끝없이 원망하는 사람 진짜 많네요.
커뮤니티 글 보면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11. ,,
'11.2.26 2:26 AM (216.40.xxx.52)제 주변에 가난한데 애 셋 있던 집, 애 넷 있던 집 이야기 해드릴께요.
하나는 제 초등 동창인데 딸만 셋인데 아들 낳으려다 넷째도 딸이라고 중절수술한 집이죠..
가난했어요. 근데 딸만 셋이니, 그 언니가 그렇게 동생들을 때리구요. 엄마 아빠는 먹고 사느라 바빠 자식들은 관심도 없고.. 제 친구가 둘째딸이었는데, 식탐과 샘이 무지 많았습니다.
그 친구 집은 방이 한칸이었는데..거기서 다섯 식구가 살았어요. 그 친구, 맨날 집에 들어가기 싫어 밖엘 전전했구요.
두번째는 제 대학동기인데, 역시 딸이 셋인데 아들 낳으려고 넷째는 아들 성공했구요. 반지하 물새는 집에서 여섯 식구가 살았어요. 딸들은 일찍부터 취업해 돈벌고, 막내는 뭐 누나들이 키웠다고 봐야죠. 엄마는 일 안하고, 아빠는 택배 배달하는데, 제 동기는 하루도 알바를 못쉬고 힘들게 대학다니고..학자금 대출에 집에 빚 갚고, 아빠 수술비 대고, 막내동생 학교보냅니다. 그집 둘째언니, 첫째언니는 집 지긋지긋 하다고 일찍 시집가서 친정이랑 끊고 살고요. 남은건 제 동기네요.
가난한 집에 애라도 많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하는 분도 봤구요. 근데 저는 그리 좋아보이진 않아요. 그 두친구 다 어릴때부터 배고픈거, 형제들끼리 간식가지고 아귀다툼 하는거, 이력이 났거든요. 결국 부모 욕심 아니겠어요. 애들은 불행해 했어요.12. ...
'11.2.26 2:30 AM (110.9.xxx.186)어른이 말 뽐새가 없이 그냥 말씀 하신건 있지만 사실 저도 싫어요.. 친정엄마들도 자기 딸 그렇게 낳으면 싫어합니다.. 그냥 내 자식도 결혼해서 넉넉치 않은 형편에 아이만 3,4명만 낳는 다면 사실 속상할 것 같아요.. 왜냐면 아기 키우기 힘들잖아요.. 남편이든, 부인이든.. 저가 부모라도 3,4 명인집은 도와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팍팍 들잖아요..
13. 한치앞을 못보는게
'11.2.26 2:30 AM (121.165.xxx.112)사람이라잖아요.
자기노후나 아이의 미래 교육비나 생각을 한다면 자기 형편에 맞게 낳겠죠.
그저 아무 생각없이 어찌되겠지라는 막연한 근거없는 희망하나로 사는 사람들이야 낳을거고
결국은 애들 고생, 부모고생, 고생만 디립다 하는거죠.
아이를 자기형편 생각안하고 낳는 건 어찌보면 부모가 이기적이어서 그렇기도 하죠.
애들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리 쉽게 못낳을텐데 당장 자기 욕심에서 낳는거잖아요.14. .
'11.2.26 2:34 AM (116.39.xxx.139)원글님 아들일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며느리가 애 둘 낳고 셋 낳는다고 하면 어떤 마음이 들까....
전 사정이 괜찮고 부모가 아이를 열심히 잘 키운다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사정이 안좋거나 부모가 아이를 열심히 안키운다면... 안낳는게 서로에게 좋겠죠.15. *
'11.2.26 2:34 AM (123.212.xxx.89)큰시누가 형편이 많이 않좋았어요.... 그 와중에도 큰애낳고 4살터울로 작은애 낳더군요.... 작은애 출산 병원비도 주위 친지분들이 축하금으로 주신돈으로 해결하더군요... 물론 저도 십몇년 전인 그때, 20만원 봉투에 넣어 전해주었어요.... 뭐 그거야 그럴 수 있다치고 말았는데....
제가 맞벌이 해가며 짠돌이 시아버님 옆에서 항상 쪼들리시는 시어머니가 안쓰러워 몰래 드리던 용돈이.... 알고 보니 큰 시누의 큰딸 학습지비용과 작은아이 기저귀값 등등으로 나가는 것을.... 작은시누의 말실수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고서는......
정말..... 대책없이 사는 사람들 같아서 혀를 찼습니다16. ...
'11.2.26 2:35 AM (125.135.xxx.219)전 생각이 다릅니다...
사랑으로 자식을 바르게 키울 수 있는 부모가 될 수있으면 조금 가난해도 낳아서 키우시라고 하고싶어요...
아이들 숫자가 적어지는게 멀리보면 우리의 노후도 걱정도 됩니다...17. ...
'11.2.26 2:37 AM (180.224.xxx.133)2100....몇십몇년도에...마지막 한국인이 죽는다던데...(지금의 출산률로 계산했을 때)
18. 노후요?
'11.2.26 2:39 AM (121.165.xxx.112)아이들 숫자가 많다고 우리 노후가 보장되는거 아닙니다.
우리 노후는 각자의 돈이 보장해주는거죠.
애들 줄줄이 낳아 노후에 돈떨어지면 아무리 인구많아도 나의 노후는 비참하죠.
그리고 애들도 그렇죠. 지금도 대졸예정자들 태반이 취직이 안되고 실업자신분에 대학때 빌려쓴 등록금빚때문에 신용불량자로 힘들어한다는데
뭘 자꾸 더 낳아라 합니까.
그애들 취직이 안돼 죽을판인데.19. ,,
'11.2.26 2:41 AM (216.40.xxx.52)노후대책 안되있음 친부모도 피해 다니는 세상이잖아요.. 결국 돈이 관건이죠. 자식수가 관건이 절대 아니에요.
20. 뉴스에요
'11.2.26 2:44 AM (121.165.xxx.112)그렇게 애들 안낳는다고 호들갑을 떨어도 여전히 매해 사망자보다 새로 태어나는 숫자가 두배더군요.
지금이 사상최고로 인구가 많잖아요.
이보다 인구가 훨씬 적은 인구 3천만시대때도 산아제한 했는데
지금은 5천만인데도 더 낳아라 하는거 보면 감이 안옵니까.
산아제한을 할 시기는 그래도 계급이 고착되지 않아서 모든 인간을 가능성있는 인간으로 봤으니 복지사회를 위해 산아제한을 했던 거구요.
지금은,
계급이 어느 정도 굳어지면서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곧 자식의 신분으로 결정되니
없는 것들은 마구 낳아서 노예계층으로 살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자살뉴스 났지요.
돈없어서 일가족이 자살해도 눈깜짝 안하는 사회입니다. 그래도 마구 낳아라 하지요.
죽든 말든 일단 노예는 많이 확보해놓고 보겠다는 거 아닙니까.21. .
'11.2.26 2:47 AM (61.106.xxx.50)님이 낳고싶고 잘 키울자신있으면 낳는거죠. 자식낳는 문제를 주위사람에게 물어보는건 좀 이상해보여요. 그야말로 사생활이고 나의 결정이고 나의인생인데..
22. 답답
'11.2.26 2:48 AM (24.126.xxx.244)물론 사회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겠지만, 가족계획같은건 정말 그 가족끼리 정해야 할, 지극히 사적인 문제 아닌가요? 컷트라인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는 장벽도 아니고, 이런걸 논의한다는게 저는 너무 거부감이 생깁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을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선택으로 경제적인 불편을 겪는다면 그건 그 가족이 책임져야할 문제죠. 점점 더 시시콜콜한 문제까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야 한다는게 참 불편하고 답답합니다.
23. ㅂㅂ
'11.2.26 2:51 AM (203.226.xxx.23)커뮤니티에 많은건 힘든분들만 글을 많이 올려서겠죠
오남매구요 아버지 제가 ㄱ일때돌아가셨어요
병원비로 재산 다 날리셔서 저 대학도 못가서 고졸에 취업해서 제가벌어 대학갔고 첫해 적금부터 엄마드렸어요 막내가 아직 대학생인데 대학등록금은 제가 냈고 그뒤 학자금은 동생들이랑 니눠서 내요 어렵게 커서 다들 무슨 일에든 서로 십시일반 하구요 작지만 가족계만들어서 엄마 환갑대비중입니다 딸 넷중 셋은 결혼해서 잘살고 하나는 지가벌어 유학다녀오고 하느라 아직 결혼 못했구요 지금도 가족들 모이면 옛날 힘들ㅇ때 얘기하며 노는데 힘들었지만 이젠 아련한 추억이고 서로 더 아껴주는 그런 정도 더 깊은것같아요24. ㅂㅂ
'11.2.26 2:54 AM (203.226.xxx.23)네 막내가 아들이구요 당신이 아들이너무 낳고 싶어서 욕ㅁ내다보니 오남매까지 낳으신거예요
25. 세상에
'11.2.26 2:54 AM (121.165.xxx.112)윗님은 지금 언젯적 얘기를 하시는건지, 돈없어도 지힘으로 유학다녀온다는 얘기는 옛날일입니다.
요즘은 당장 대학도 못가요. 예전에는 아르바이트 두껀하면 한학기 등록금이 나왔지만
요즘은 명문대생이라도 한학기 등록금벌려면 아르바이트 20껀 해야합니다.
몇십년전 얘기로 조언을 주면 안되죠.
요즘 현실을 모르시나보네요.26. ...
'11.2.26 2:56 AM (112.159.xxx.178)ㅂㅂ님.. 정말로 옛날 고리적 이야기네요.
27. ,,
'11.2.26 2:57 AM (216.40.xxx.52)그래도 ㅂㅂ 님은 잘되신 케이스군요,, 그치만 결국 자식들이 힘들게 하고싶은거 못하고 참고 희생한 기간도 너무 많잖아요. 기준에 따라 다르겠으나,..
28. 당장
'11.2.26 2:57 AM (121.165.xxx.112)형제중에 어려운 형제가 있으면 서로 돕고 사십니까?
가사도우미 쓰는 에지간한 중산층이라도 형제들 돕는거 어쩌다 한번이지 매달 백만원씩 도울수 있나요?
아니잖아요.
형제끼리 돕고 사는게 아름다운 미덕이 아니라 피하고 싶은 괴로운 일이죠.29. 근데
'11.2.26 3:01 AM (121.165.xxx.112)원글님 시고모님이 그리 쉽게 알수있는 돈계산을 그집 며느리는 왜 못한답니까.
젊은 사람이 참 딱도 하네요.
집에서 애만 키우고 있으니 아무 생각이 없나봐요.30. 그런데요.
'11.2.26 3:07 AM (180.224.xxx.133)저도 가금 그 하드코어한...리퀘스트프로류의 동행같은 것 보면...
대책없이 아이들을 6,7,8씩 낳은 집들 보면 깝깝한 생각이 아니드는 것은 아닌데요.
그래도...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애들을 셋,넷...낳는 일이 생각이 있느니, 없느니..원글님 시고모님처럼 미친년,미친놈...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정도인가요?31. ㅂㅂ
'11.2.26 3:09 AM (203.226.xxx.23)네 케이스바이케이스인가 봅니다. 그리고 저는 말띠랍니다 그리 나이많지 않아요....
32. 답답한게
'11.2.26 3:13 AM (121.165.xxx.112)두 부부 맞벌이에 소득도 중산층이상인 사람들은 노후 생각하고 자기 일하고 애키우는거 힘들다고 아들이건 딸이건 하나인 경우가 꽤 많은데요,
정말 그사람들은 부부연봉 합해서 1억이상이라도 알뜰살뜰 살고 애가 하나라서 교육비 부담 덜었다고 너무 다행이라는데
의외로 그보다 훨씬 소득이 적은 외벌이 가정이 꼭 애를 둘셋씩 낳더라고요.
심지어 어떤 젊은 여자는 딸둘에 남편은 실업상태고 본인은 가사도우미 일하면서도
아들 낳아야할지 고민이라는 사람도 봤습니다.
답답한게 결국은 노후로 갈수록 빈부격차는 더 벌어진다는...
없는 사람일수록 애를 아예 안낳거나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울생각을 하던가 안하고
애 앞으로 돈들일, 본인노후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당장 먹고살만하다고 애여럿 낳는거
정말 답답합니다.33. ..
'11.2.26 3:14 AM (110.12.xxx.49)시어머니만 그러시는게 아니라 친정엄마도 그런 말씀 하시던걸요
저희 엄마도 동생네 애 둘 낳고 산후조리 하고 간간히 애들 봐주시면서 질리셨는지 외동딸로 자라서 형제 많은거 부러워하시던 분이 저한텐 애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우라고...아니면 안낳고 부부 둘이 알콩달콩 재밌게 사는것도 좋은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남의 일이면 이러쿵 저러쿵 할 필요가 없는데 애들 키우면서 경제적인 도움은 아니래도 애를 맡긴다든지 이래저래 부모님 도움 받는 경우들이 있으니 부모님들이 그러시는건 뭐라 하기도 어려운 것 같아요 자기들이 알아서 잘 키운다면야 뭐라 할게 있나 싶지만요34. ...
'11.2.26 3:25 AM (121.165.xxx.112)돈걱정 없는 집에서야 몇을 낳아 키우든 상관없는데,
돈걱정을 하며 사는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애가 하나 늘때마다 20년간 매일 느끼는 부담때문에
삶의 질 자체가 달라지는거 같아요.
애가 하나라면 악기나 미술, 영어 같은거 별 부담없이 시키며 미래 대학교육비도 큰 걱정없이 살겠지만,
둘, 셋이면 그 비용이 장난아니게 되고, 그럼 벌써 20년간을 부담을 안고 사는 격이 되잖아요.
부담없이 사는 삶과 포기하고 걱정하고 사는 수십년, 삶의 질이 다르죠.35. 헉
'11.2.26 3:50 AM (218.144.xxx.70)저희 집...여기 82 기준에서 한참 가난한 편에 속합니다
아버지 혼자 외벌이 하셨구요 (말단 공무원)
저는 세자매 중 첫째에요
저랑 둘째는 나이 터울 별로 없고 막내가 띠동갑 늦둥이구요
근데 저희 자매들은 아픈 기억 같은 게 정말 없거든요?
다른 아이들처럼 동네 보습학원도 다녔고,,,과자 주전부리도 했고..
(아... 치킨이나 피자 같은 건 자주 못 먹었네요 ^^)
고등학교때 엄마 친구 딸 중에 명문대생이 있어서 과외를 저렴하게 1년 받고
방학 때 필요한 과목 단과 학원 다니면서 공부했어요
저랑 둘째는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 졸업하고 학자금 대출 갚고 있지요
막내는 아직 교복 입는 학생이에요
사교육비로 한달에 35만원 정도 나가요
강북이라 그런가 이 정도만 써도 반에서 2~3등은 하네요
막내 휴대폰 요금과 자잘하게 필요한 것들(문제집, 가방, 신발 같은 것)은 저랑 둘째가 내 주고
학원비는 부모님께서 내 주시구요
외동인 친구들보다 옷도 비싼 거 잘 못 사입고, 고액과외도 못 받아 보고 그랬지만
저는 동생들 있는 게 항상 정말 좋았는데...
심지어 엄마한테 동생 더 낳아달라고 할 정도로...
여기 댓글들 보고 조금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 자매들만 철없이 즐거워하느라
우리 엄마 아빠 힘든 건 눈에 안 보였던 건가...하구요ㅠㅠ36. 본인
'11.2.26 4:05 AM (96.3.xxx.213)스스로한테 물어보세요.
넉넉하게 형제 둘이 크는게 좋을것 같은가
좀 쪼들리더라도 형제가 셋, 넷이 있는게 좋을 것 같은가
저라면 둘이라도 넉넉하게 크는 삶을 원할 것 같네요.
대부분 애들이 다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물론 어렵게 컸어도 다들 번듯하게 자라기만 한다면야 셋,넷이 아니라 다섯여섯도 낳겠지만
나중에 형제중에 어렵게 사는 사람 생겨봐요.
도와주고는 싶겠지만 가정불화의 원인이 될 확률이 큽니다.37. 정말
'11.2.26 4:53 AM (109.192.xxx.164)형제 많이 가난하게 지낸 사람은 애 더 많이 낳으란말 못합니다. 저희 3형제인데 육성회비 못내서 선생님께 불려나가고 반에서 우유급식 못먹는 사람 저하나였고 단칸방이어서 친구초대는 커녕 아주 내성적인 성격이 되었지요. 겉으로는 멀정합니다. 3형제 다 좋은대학 나오고 밥벌어 먹고 삽니다. 셋다 결혼했는다 애들은 다 하나씩 낳고 말았네요. 어릴때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돈이 없어서 힘들고 부모님은 고된 노동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 많이 싸우고 우리는 주눅들고 눈치 보며자라고. 남편은 저보다 더 가난한 가정 출신인데요. 서로 옛날이야기 하며 위로합니다.
전요 애들 많이 나오는 집나오면요, 아주 치를 떨어요 자식 생각 전혀 안하고 자신들 욕심만 채운것 같아서요.38. dma
'11.2.26 5:25 AM (92.226.xxx.175)둘까지 낳아 그 두아이에게 더 신경쓰고 뒷바라지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무턱대고 많이 낳아서 부모도 고생, 애들은 혜택도 많이 못받으니 뭐하는 짓인가 싶을텐데요..
아이 낳는거야 부모맘이지만 돈없는 집에서 교육받을 아이들도 생각하셔야죠...
부모 욕심에 낳아놓고선 건사하기 힘들어 남한테 손만 안 벌리면 되요.39. 그리고
'11.2.26 5:27 AM (92.226.xxx.175)자식들에게 유산은 못 물려줄지언정 빚이나 노후부담은 주면 안되죠.
본인들 노후도 준비안되면서 아이욕심? 정말 이기적인 것 같네요.
과연 아이들이 부모노후 책임져줄까요?40. 음
'11.2.26 6:10 AM (173.21.xxx.180)돈없는 집에 셋째넷째 있는거 보면 어떠냐고 물어보셨으니까..
답해드리자면, 아주 무식해보여요 미련하고 생각없어보여요
애들은 불쌍해보이구요41. 음
'11.2.26 6:10 AM (173.21.xxx.180)아이를 위해주는 방법은 형제를 많이 낳아주는게 아니라 부모 노후대책을 똑바로 해놓는 거예요
42. 허허
'11.2.26 6:45 AM (125.131.xxx.44)애 만든 건 아들+며느리 합작인데 왜 아들은 불쌍하고 며느리는 욕먹을만 한지 그게 우습네요.
그리고 돈이 있고 없고는 상대적인 거 아닐까요?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아이 5명.. 뭐 이런 식이면 깝깝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82에서만 봐도 우리 가정 형편 어렵다, 물가가 올라 힘들다 등등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 많은 분들이 아이 셋, 넷 가지면 무식, 미련한 부모가 되고 애들은 불쌍해 지는 건가요?
사교육 실컷 받고 좋은 옷, 맛난 먹거리 풍족하게 먹어야 아이가 행복하게 잘 컸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하면서 비판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43. 에휴
'11.2.26 7:04 AM (121.151.xxx.155)내식구가 아니라 남이면 그런 기특한소리를 하지만
내식구면 달라지더군요
저도 그런경험이있네요
세째가졌다고했을때 축하한다는소리 못햇어요
물론 싫은티 안낼려고 노력했지만요
현실을 다 아니까 좋은소리 안나오죠44. ..
'11.2.26 7:40 AM (211.187.xxx.226)저 쌍둥이 키우는데. 둘도 많아 죽겠거든요.
셋, 넷 얘기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있는데. 그 때마다 제발 입좀 다물라고 윽박질러요.
제가 애 낳으면 지들이 키워줄 것 아니잖아요. 어디서 말만 주워듣곤..
전 셋째 네째 죽어도 싫고요.
남이 낳는다고 해도 찝찝할 것 같아요. 막 말리고 싶어요.
돈에 자신있지 않는 한 과신은 하지 말아요.
둘 키우는데도 돈 너무많이 들어서 저 죽을 거 같아요. 앞으로두 깜깜하고.45. ...
'11.2.26 8:32 AM (116.41.xxx.250)자신들만의 철학을 가지고, 가난하더라도 행복하게 바륵 키울 수 있다는 자신과 신념이 있으면 아이 수야 부부들의 자유인것같고요. 그렇지 않고 대책없이, 생각없이 낳고 보는 것은...정말 가난의 대물림밖에 줄수가 없는 일인것같아요. 아이들 고생하고요. 모든 물욕을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과 함께, 뛰놀며 여러 형제와 어울려 큰다면 거기에도 진정한 행복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각박한 도시생활 속에서, 생활을 고민하며 아이들 여러 명 낳는 것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할 문제라고 봐요.ㅜㅜ
46. 내가
'11.2.26 8:35 AM (76.64.xxx.182)키워줄것도 아니고 보태지도 않을거라서 아무 생각 없습니다.
여기서 밝히자면 저도 그냥저냥 사는데 어쩌다 보니 애가 셋이되었고..
셋이 되니 둘 키울때 풍족하던게 한번더 생각하게 되서..애는 돈을 먹고 자란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돈이 전부가 아니고 아이 잘 키우는게 사교육이 다가 아니니..
꽃등심 한우 좀 덜 먹이고..학원 하나 덜 보낸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니니 그럭저럭 키워 보려구요 ㅎㅎ47. ..
'11.2.26 8:41 AM (175.119.xxx.188)큰애 고등학교만 들어가도 사교육비 엄청 나지요.
그때되면 둘도 많다는 집들, 많이 봤어요.48. ..
'11.2.26 9:02 AM (112.148.xxx.223)원글님이 알뜰하고 사교육을 안시키고 그럴수 있다고 하더라도
대학교 가서 학비가 돈 천 이상일텐데 셋을 키우고 나면 노후대책이 안될 수 있어요
키우고 싶다면 경제 계획을 철저히 세워보고 가능한 지 보세요
우리나라는 집값이 비싸서 아이들 결혼할때 돈이 많이 들잖아요
아무리 안 도와줘도 몇천은 도와줘야 할텐데..이것 저것 생각하면 참 어려운 일이죠 현실적으로..49. 도련님이
'11.2.26 9:08 AM (116.41.xxx.53)결혼을 했고 전세금이 없어서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모아서 2년뒤에 분가한다고 했는데....
지금 일년 되가는데 동서가 임신을 했어요..
겉으로는 축하한다 했지만 속으로는 이해불가...
나이가 많아서 빨리 낳고 심정은 이해가 되나 형편으로는 지방이라 둘이 벌어도 윗동네 외벌이보다도 못한데 지금 애를 낳으면 어찌 사나 싶더라구요...
시부모님 연로하시고 아프셔서 애봐줄 형편 아니고 친정엄마도 연세 많으셔서 못봐주신다는데..
분가 안하고 계속 살아야할 형편이 될거 같더라구요...
다행이도 동서가 사람이 괜찮아서 시부모님이랑 잘 지내니 저야 뭐....(저는 곰탱이인지라 신혼초 같이 살다 트러블 좀 생겨서요...ㅠ.ㅠ)
저 셋째 임신했다 했을때 시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지금의 나처럼 이런 생각을 했겠구나 싶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가진 재산 없이 부모님께 받을것도 없이, 82에서 중간 정도 벌이에요...
당장 쓸돈은 벌이로 어찌 해결이 되나 저희 부부 노후가 없는거죠...
애들 이쁜거만 보고 살기에 너무 제 마음이 삭막하고 힘들답니다..
애들도 아직 어린데 얼마나 서로를 질투하고 사랑에 목말라 하는지...
저기 윗분 말씀에 하나 가질꺼 둘이서 반으로 나누면 둘 다 하나도 못가진다는 말씀이 와 닿네요....
애들이 커서는 좋아할지 어쩔지 모르겠으나 지금 현재는 늘 후회 많이 합니다..
애 낳고 후회 하는 사람 봤냐고 82 답글에 많이 나오던데...
저는 후회 하는 사람에 속합니다..
물론 나중에 제가 또 애 많이 놓기를 잘했다 할지도 모르겠지만서도...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50. ..
'11.2.26 9:11 AM (112.151.xxx.37)가난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르죠.
그래도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에 부모,여자아이,남자 아이 따로
옷 갈아입고 잘 수 있는 지상에 있는 자기 집이라도있고
크건 작건 안정적인 수입있고 부모 둘 다 부지런하고 행복하다면
좋아보여요. 알뜰살뜰 돈 들어가는 부분은 부모가 노력으로 때우면서
잘 키울 수 있겠구나...하면서 응원도 하구요.
하지만 기본적인 것도 전혀 안 된 수준의 가난이라면
아동학대처럼 느껴져서 그냥 부모를 한심하게 보게되요.51. 음
'11.2.26 9:20 AM (182.208.xxx.94)돈없는 집에 셋째넷째 있으면 어떤 생각드세요?
이말이
결혼했는 데도 애없는 집은 어떤 생각드세요?와 같은 말입니다.
즉 쓸데없는 참견이죠.
국가는 노동력이나 노령화 문제 때문에 출산율에 신경을 써여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개인들이 다른 개인들을 상대로 저따위 생각을 하는 것은 쓸데없는 오지랖일 뿐입니다.
애 없는 부부 무슨 사정있는 지 어찌알고 떠드는 것이나
남의 가정 뭐 속속들이 안다고 돈없는 집이니 하면서 떠드는 것
그 자체가 남에 대한 민폐입니다.52. 네임없음
'11.2.26 9:32 AM (180.70.xxx.238)돈없는 집이라고 하셨으니...
솔직하게 말하면 그런집에서 셋째 넷째 낳는 사람들
좀 대책없고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 같아요53. mm
'11.2.26 9:36 AM (121.182.xxx.174)저 돈없고 남편 능력없고, 시부모도 돈없고 물려받을 재산 한 조각 없는데 7살 터울 아이 둘이에요.
애 하나만 낳으려다 실수로 둘째 생겼는데, 3개월이 될 때 까지 고민했어요.
결국 애 낳고, 저는 맞벌이 할 수 없이 중단(애 맡길만큼의 수입이 안되어서), 늦둥이 키우며 행복은 커녕 너무너무 불안하고 불행해하며 지냈어요. 산후우울증 호되게 앓은 거죠.
아이야 이쁘지만, 큰 애 하나일때는 이것저것 해 주던 것이, 둘이 되니 사교육 일체 못하고,
옷도 물려받고, 작은 애 엄청 똑똑한데, 유치원 말고는 하는 게 없어요.
큰 애 공부가 보통이니 미래도 없을 것 같아 늘 불안하고 내 노후도 걱정이고, 우리집 애 들은
부모가난해서 결혼도 잘 못 할 것 같고.... 여하튼 불안감이 엄청나요. 애들한테 미안하고요.54. ...
'11.2.26 9:51 AM (210.216.xxx.131)경제력과는 상관없이.... 이모의 며느리가 둘째가졌을때.....하나면 되었지 왜 또 가졌는지 모르겠다고..푸념하시더니, 이번에 사촌여동생이 둘째 가지니까...장하다고 이뻐죽겠다고 자랑하러 다니시더라구요.
55. 한심한 인간들
'11.2.26 10:00 AM (210.101.xxx.232)한국 실정에 안정적인 수입이나 경제적 수준 맞추어 애 갖아야 한다면
잘 살다가 안정적인 수입이나 경제적 수준이 떨어지면 있던 아이는 어떻게 할건데...
입양기관에라도 보내서 좀 더 괜찮은 집에 입양보내는 것이 나은 건가?
경제적 수준이 하락했는 데도 아이 계속 데리고 있는 집도 아동학대 집이네..
어이가 없슴.. 이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은 머리속에만 담고 있지 왜 배설하는 지
집에 예금 10억 정도 있고 강남에 10억짜리 아파트에 연소득이 1억인 사람이 지보다 못한 인간들은 애 키울 능력이 없는 것이라 보고 지보다 가난한 집에 애 있는 것보고 아동학대라 생각할 수도 있슴
그러나 그딴 생각을 나불거리고 다니면 개념없는 인간일뿐...56. 오지랖
'11.2.26 10:16 AM (58.150.xxx.76)세상에서 가장 쓰잘데기 없는 오지랖이라 생각이 드는 데요.
부모들이 그런 생각 안하는 데 남들이 설칠 필요는 없겠지요.
그러면 애 하나는 어느 정도 수준의 가정이어야 하고 애둘은, 애셋, 애넷은 어느정도 되야 하는 지 기준이라도 있다는 걸까요?
부모는 아이에게 못해주는 것이 미안할 수 있다지만 상관없는 남이 이러니 저러니 떠들 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지난 세월 배고픈 것 참아가며 아이들 키우고 경제성장 이룬 것은 다른 나라의 경제적 지원때문이 아니라 가난한 국민들 바로 우리부모들의 노력과 희생때문이고
그래서 그 자식들인 우리가 과거보다 좀더 나은 생활을 할수 있는 겁니다.
전쟁후의 잿더미 속을 생각하면 그 당시 부모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죠.57. 우리엄마
'11.2.26 11:31 AM (116.37.xxx.40)세상에서 저를 가장 사랑하는 우리엄마가 자식은 하나로 만족하라시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사랑은 당연히 일순위로 먹고 자라고, 그다음에는 돈으로 길러진다고요.
둘째 낳고 싶은맘 있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지금하나 더 낳아버리면 남편과 나의 노후대비, 여행과 문화생활같은 여유...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을 것 같아서 어젠 남편한테 수술하고 오라했어요.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면 있든 없든 셋낳든 넷낳든 내가 낳는거 아니고, 내가 키울꺼 아니니까 아무 생각 없어요. 다만, 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가까운 사이라면 엄청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셋 넷인데 차례로 돌잔치하면서 부른다거나, 가족모임에 애 셋, 넷 다 데리고 나와 모임을 엉망진창으로 만든다거나, 애 키워 힘들다고 나에게 육체적인 희생을 강요한다거나, 매일 힘에 부친 목소리로 푸념하는 소리를 아이가 다 클때까지 들어줘야한다거나.. 기타등등...
외동인 우리 아이 깨끗하게 입은 비싼 옷들도 받아 입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좀 황당하긴 하죠.58. ...
'11.2.26 11:38 AM (61.79.xxx.71)아이들 보면 없이 크는게 안되서 마음이 아프지만..
부모입장이나 애들 입장에선..나중에 애들이 성장하면..
재산이 되고 저희들 인복이 되지 않나 싶기도 해요.
다복해보여서요..어릴땐 안돼 보이죠.
없으니 그냥 둘만 낳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해요.59. 간단히 구체적으로
'11.2.26 11:49 AM (121.165.xxx.112)생각해보세요.
같은 자질인데 교육잘받은 애랑 돈없어서 학교만 다닌애랑요, 나중에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수 있는지,
1. 문근영을 보세요.
어려서부터 탈렌트 하고 싶다고 연기학원보내달래서 다녔다잖아요.
요즘은 연예인도 조기교육시대더라고요.
부모가 돈없으면 연기학원도 못보냅니다.
2. 어려서부터 미술에 재능이 있어 없는 돈에 꾸준히 미술을 시켰더니
진로결정도 디자인쪽으로 가고, 취업도 비교적 쉽게 하더군요.
대학생때 미술학원 알바도 하고,
다른애는 미술재능도 있고 어려서 미술을 죽 시켜서 그런지 패션감각이 뛰어나서 쇼핑몰을 해서 돈벌었답니다.
이래저래 부모가 꼭 시켜야했을때 돈없어서 미술 못시켰으면 그런 진로 못갔죠.
3. 음악도 그렇구요. 어려서 피아노라도 시켜놔야 나중에 하다못해 수행평가라도 잘받죠. 음악점수도 그렇고...
4. 영어- 6살무렵부터 조금씩 시켜서 물론 시작은 엄마표부터 가능하나 5학년만되어도 학원보냅니다.
영어라도 잘 교육시켜놓으면 다른 학업부담이 좀 줄어들긴 해요.
남들 다 시켜서 잘하는데 내애만 쳐지면 다른 공부할 시간까지 잡아먹죠.
이래저래 돈입니다.
나라가 북유럽처럼 사회주의이념이 강하면 개인돈이 아닌 사회적 시스템으로 교육시킨다지만
어디 한국이 그런가요? 다 개인돈입니다.
중학교까진 의무교육이지만 고딩부터는 등록금도 많이 들어요.
사랑으로 키운다는둥, 없이 살아도 인성교육이라는둥, 이딴 말은 너무나 현실을 무시하는 말입니다
대책없이 낳아 키우는건 지금 30대이상에서나 가능했지 지금 20대만해도 돈없이 자란 애들은
악기나 미술, 공부에서 벌써 혜택을 못받고 자란애들이지요.60. ㄴ
'11.2.26 11:58 AM (116.37.xxx.143)옴... 티비에 나오는, 정말 먹고 살기 어려운데 줄줄이 대여섯씩 낳는거는 솔직히 좀 답답하긴 하구요
형제가 없는 것도 아니고 둘 있는데 형편 어려우면서 더 낳는건 솔직히 부모 만족인거 같기도 하구요..
도와주는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거기다 첫째가 나이가 많으면
보통은 첫째가 반 부모역할을 해야 하더라구요
부모가 첫째한테 그런 역할을 대놓고 또는 은근히 기대하고
첫째도 눈치로 그런 압박을 받아서 부모 눈에 나지 않고 사랑받으려는 마음과
첫째라는 책임감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구요..
사실은 그 아이도 말그대로 아직 '아이'인데 그런 아이다움을 일찍 빼앗기는 거 같아서 안타까울 때도 있구요
그걸 다 알면서도 일단 물리적으로,, 체력, 시간, 경제적 여유 등등이 다 안되니까 못챙겨주고 그렇더라구요..61. ..
'11.2.26 12:02 PM (110.14.xxx.164)저도 없는 형편에 셋넷 낳고 여기저기 한탄하는거 보면 왜 저럴까 싶어요
그럴거면 낳질 말지..
가난해도 잘 꾸리며 애 건사 잘하고 사는집은 괜찮지만요
우리때 가난한거랑은 달라요 그땐 다들 비슷했고 물가도 쌌지요 비교가 안됩니다
근데 지금은 예를 들어 대학 갔는데 등록금 없어서 대출 받는다 생각해보세요 4년간 8천 고스란히 빚지고 살아갈 생각 하면요
근데 자기 며느리가 그런 생각한다고 욕하는 시어머니는 어이없네요62. ...
'11.2.26 12:20 PM (120.142.xxx.75)사랑만으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몇을 낳더라도 상관없지만 현실이 그런가요? 애들 많이 낳은 집 보세요. 부모도 애들도 얼굴에 그늘이 져있습니다. 사랑과 별도로 경제적인 부분이 차지하기 때문이예요. 북유럽같은 복지도 없고 가족중 하나 중병이라도 걸리면 복불복 마냥 그 집안 경제는 파탄납니다. 물론 극단적 예를 들었지만 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많이 낳을 필요 없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도 대학생 한명 1년 천만원 등록금 시대예요. (의대 빼고)
63. 직녀
'11.2.26 12:34 PM (49.63.xxx.11)음. 남의 가정 셋, 넷 낳는 거 별로 신경은 안 쓰지만
만약에 아이 셋, 넷 있고 나는 아이들이 많아서. 하며 없는 티 팍팍 내며 돈 아껴야 한다고 주변 사람이 더 쓰게 만들고 매일 한탄만 하는 가정 보면 갑갑하고 그럼 애는 왜 낳니 싶구요
아이 셋, 넷 있지만 알콩달콩 살고 주변에 별 피해 없이 소소하게 집안에선 콩 한 쪽도 나눠먹고 뭐 그런 집 보면 이쁘고 부러워서 챙겨주게 되고 그러네요64. 사남매
'11.2.26 12:36 PM (124.61.xxx.78)친구네인데... 가정형편이야 부모님 다 계신데도 임대아파트 들어가 살 정도지요.
아들 낳을려고 딸만 내리 셋 낳고 막내가 아들... ㅜ.ㅜ 길게 얘기안해도 아실겁니다.
첫째, 둘째 언니 똑똑했지만 돈벌어서 집안 도와야 한다며 상고 입학 강요당했고, 제 친구는 죽는다고 울고불고하니 언니들도 안쓰러워 도와준다해서 입학금만 대준다고 나머진 알아서 한다고 다짐받고 간신히 대학 들어갔어요.
막내인 남동생은 아무리 싸고 잘해줘도 머리가 않좋은건지 그래봐야 없는 형편이라 뒷받침이 안되는건지 걍 전문대 나왔구요.
사남매 성실하게 열심히 살지만... 다들 아둥바둥이예요. 막내는 어렵게 살았다고 원망만 많고 당연한듯 아들노릇안하구요.
제 보기엔 젤 불쌍한건 친구보다도 집안 어렵다고 희생을 강요당한 언니들이네요.65. ^^
'11.2.26 1:09 PM (119.207.xxx.252)원글님...본인도 직업을 가지심이.....같이 맞벌이하면서,,셋째,넷째,,낳아 보란듯이 잘 키우면 되잖아요~~~ 근데,,외벌이면서,,셋째,,넷째,,는 대책없어보입니다...첫째 키워보셔서 잘 아시잖아요??? 요즘은 낳는다고 저절로 다 크는건 아닙니다...물론,,, 아이들,,중간치로 키워서....취직난에 동참시키실려면...그것도 좋겠네요~~
66. 김지선씨도
'11.2.26 1:47 PM (121.166.xxx.188)시어머니가 넌 애 낳는게 좋냐,,고 한마디 하셨다잖아요,,,
애가 너무 많으면 흥부처럼 좀 대책없어 보이기는 한가봐요,
전 셋까지는 너무 다복해보이고 넷은 버거워 보이긴 하더라구요67. 아직 한국은
'11.2.26 2:00 PM (61.101.xxx.48)가정 형편도 안 좋은데 셋이나 넷까지 낳으면 대책 없어 보이죠.
아이의 미래나 부부의 노후를 보더라도...68. .....
'11.2.26 2:07 PM (115.143.xxx.19)돈을 떠나서 한국이란 나라가 아이들이 살기에 좋지 안잖아요.살기 힘든나라고..
태어나게 한다는게 그냥 미안할뿐이죠.69. ...
'11.2.26 2:16 PM (72.213.xxx.138)세계 최고 부자들만 봐도 애들 많이 안 낳더군요. 아랍쪽을 빼면 대부분 하나 혹은 둘이더라구요.
그네들이 사랑이 부족해서 돈 부담으로 적게 낳을까요? 그들은 자산관리를 하듯이 자녀관리를 하기 때문에 계획을 갖고 움직인다고 생각해요.70. 민폐
'11.2.26 2:26 PM (58.150.xxx.76)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민폐를 끼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국회의원들은 돈 있는 사람들입니까? 돈 없는 사람들입니까?
재벌집 아들로 태어나 재벌가 계열사 사장하면서 돈만 있으면 사람 두들겨 패도 된다고 생각한 사람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따위로 생각하는 겁니까?
가난한 사람들, 애도 좀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한들
위에 거론한 국해의원이나 재벌가의 막나가는 사람들의 1/10도 국가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사대강 거기에 수십조 들어가는 데 그것이 가난한 사람들이 하는 건가요?
부동산 투기 하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인가요?
세금 포탈하는 이들이 가난한 사람들이냐는 겁니다.
민폐도 국가에 해를 끼치는 것도 가진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겁니다.
나라 말아먹는 인간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라
好衣好食 하며 사는 기득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것도 더 부자되겠다고 더 잘 살겠다고 그짓을 한다는 겁니다.
당장은 당신들에게 쿨하게 보이고 민폐를 끼치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당신들 목을 조를 사람들이 바로 그런 매국노들인겁니다.
매국노들은 대부분 잘 살죠. 이제 됐습니까?71. 제길슨
'11.2.26 2:28 PM (125.182.xxx.42)재섭는 시엄니 이 글좀 봐야하는데.
둘째도 딸이면 하나 더 낳으라고 있는거라곤 빚밖에 없는 지지리도 못사는 주제에 손자많은건 부러웠는지...딱 그지근성 타고났음.
일단 쓰고보자. 일단 낳고보자, 일단...하고보자.
계획도 없고, 되는대로 살고보자...맨날 되뇌이는 그지본능!!!
돈이 안되어도 애들 뒷바라지 된다면, 낳아도 되겠죠. 그게 아니되는 주제에 애들 낳아서 쥐꼬리만한 정부보조금 받자고 학교선생에게조차 눈물바람 하는 엄마보면 뒷통수 때려주고파요.72. 위에
'11.2.26 2:45 PM (210.107.xxx.251)돈없어서 짜장면도 못먹인다는 글 있어서 이야기 하지만
제가 아는 사람은 아이들에게 짜장면이나 라면 먹이는 것은
못사는 부모들이나 하는 짓이고 상식 밖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지금 고등학생인데 지들끼리 사먹는 줄은 모르지만 부모 앞에서 아이에게 그 딴 음식 줘번적이 없데요.
그래서 그런 음식(라면이나 짜장면) 먹이는 부모는 부모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번에 어느 조사에서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두번 라면 먹는 다는 기사 보고
정말 부모될 자격 없는 사람들이 많다 하더군요.
그 집이 전문요리사 출신을 가정부로 둘만큼 돈이 좀 많은 집이긴 합니다.
하도 돈돈 하니 생각이 나네요.
여러분은 얼마나 돈 있다고 아이들 키우시는 지...
(생각해보니 애들 방학되면 해외로 어학 연수 보낼 정도는 되야지 하는 집도 있군요)73. 부모에겐 좋지만
'11.2.26 2:46 PM (125.177.xxx.17)부모에겐 좋을 수 있겠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이 부자만큼 할 수 있는 유일한 업적이 자식 낳는 거잖아요.
세계관에 따라서는 화목하고 행복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식들은 어떨까요?
가난한 집안에 셋째넷째 낳았다는 힐난을 부모들만 받을까요?
한정된 자원을 여럿이 나눌 수 밖에 없는 경쟁상황을 어려서부터 겪으면 경쟁사회에서 더 유리합니까?
형제 많으면 나중에 자라서 좋다지만 커서도 부모 형제 뒷감당할 확률도 높죠.
이상 형제 엄청 많은 집안에서 자란 사람이었습니다.74. .
'11.2.26 2:58 PM (112.153.xxx.114)아이를 위해주는 방법은 형제를 많이 낳아주는게 아니라 부모 노후대책을 똑바로 해놓는 거예요 2222222
아이 넷을 낳건 다섯을 낳건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는 맞는데요...
제발 아이 위해서 낳는다는 얘기는 하지 마세요
그냥 애가 좋아서 낳는거지 ,,누구를 위해서.. 뭔가를 위해서 낳지는 마시라구요..75. 선진국과 후진국
'11.2.26 3:01 PM (121.165.xxx.112)비교해보세요.
선진국은 잘사는데도 애많이 안낳고 인구밀도 낮게 쾌적하게 삽니다.
후진국은 가난하게 살면서 구걸하며 살면서도 애는 많이 낳습니다.
애를 많이 낳으니까 더 가난해지고 빈곤의 악순환이죠.
대를 이은 가난이 이어지고요.
후진국이 중국빼고 아이를 많이 낳는 이유가 국가적으로 피임을 제도화하질 않고
구걸하며 살아도 해결할 의지가 없는거죠.
가끔 경찰을 보내어 구걸하는 애들 쫓아내기나 하고요.
허기사 가난한 사람들 아무 낙이 없는데 성욕이라도 채우고, 애키우는 낙이라도 즐기며 사는거죠.
돈에 여유있어 즐길수 있는 사람들은 애키우는 낙이 아니라도 낙을 찾을수 있으니 굳이 애낳고 키우는데서 낙을 찾진 않죠.76. 원론적인줄 알지만
'11.2.26 3:53 PM (124.195.xxx.67)원론적인 답이
나이들면서 정답으로 보여지기 시작한다더니 제가 그렇습니다.
가난한 집 부잣집이 아니라
자식을 사랑으로 키울 수 있는집이 아이를 많이 낳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가난하다 아니다
가 현대에서는 더더욱 상대적인 개념이라 그런 쪽으로 기울어지는군요77. 이해가 안가요
'11.2.26 3:53 PM (110.10.xxx.74)댓글중에 자식들 먹고 살 것 타고 난다는 둥, 형제들 많으면 재산이 되고, 인복이 된다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워요.
먹고 살 것 타고나는데, 노숙자는 왜 그렇게 많은지요?
형제들도 사는 형편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면 이웃사촌보다 못하게 지내는 집이 부지기수에요.
의사,변호사들도 애 셋씩 잘 안 낳아요. 하나씩만 낳은 집들도 많구요.
요즘은 부모복이 온복이라는데, 셋,넷씩 낳아서 뒷바라지 해줄 수 있으면 모르지만,그럴 여유도 없으면서 예뻐서 낳는 거는 자식을 하류인생으로 몰아 넣으려고 낳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자식이 애완동물도 아닌데, 예쁘다고 자꾸 낳기만 하면 되나요???78. ...
'11.2.26 4:24 PM (112.159.xxx.178)능력이 안되면 아이는 절대로 많이 낳아서는 안되요.
79. ..
'11.2.26 4:38 PM (211.243.xxx.157)저도 솔직히...없는집에 애 셋,넷 낳는거
미련해 보이고 애들도 괜히 가여워보이구 그래요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풍요롭다면
다섯을 낳든 여섯을 낳든 괜찮은데요
요즘은 워낙에 돈 아니면 안되는 세상이니
없는집은 한두명이 맞는거 같아요.
마트나 그런데를 다니다가도
별로 형편도 안좋아보이는데 애 셋,넷 줄줄이 딸린거 보면
그냥 ...남의일인데도 한숨이 나옵니다. 젊은사람들이 왜 저럴까..하구요
그게 솔직한 느낌입니다80. 솔직히..
'11.2.26 4:54 PM (124.54.xxx.159)처음엔 애를 좋아하나보다.. 힘들텐데 대단하네... 하고 마는데
나중에 돈빌려달라 전화가 오면 좀 그래요.
부모가 계획성없이 그렇게 낳으면 그 애들도 크면서 힘들텐데요.81. 당연히
'11.2.26 5:07 PM (210.106.xxx.122)한심합니다 어제도 어떤분이 3명인데 250으로 키울수 있겠냐고 묻는 질문이 있던데요. 거기 리플이 190만원으로 세명도 키운다. 어쩐다...
솔직히 저 거기에 댓글 안달았지만 답답하던데요?? 물려받을 재산이 엄청 많다면야 누가 뭐라겠나요? 여기 게시판에도 보면 돈없이 노후대비 안한 부모. 결혼할때 보탬이 없는 부모.
지금도 사람취급 안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앞으로는 더 하겠지요!!
남들도 세째건 네째건 체력이 안되서 안낳는분들도 있겠지만, 이러저러 생각해서 많이 낳아봤자 나도 고생. 아이도 고생이겠다 싶어서 그냥 보통들은 둘째로 마감하지요. 누군 애기 이쁜줄 몰라서 안낳나요??
그리고 요즘 시어머니뿐 아니라 친정엄마도 아이 많이 낳는거 안좋아하는 사람 많습니다 솔직히.
적당히 낳기를 바라지.
제친구는 친정엄마가 둘째 낳지 말고 하나만 깔끔하게 키우라고. 둘째임신하면 친정에 올생각도 말라고 해서. 임신 6개월때까지 얘기를 못한애도 있어요.
그 이유는 당연히 경제적으로 못사는 딸이니까 그렇고요. 몇년 지났지만 지금도 그친구. 사는게 썩 좋진않네요. 아이는 이뻐 죽을라고 합디다82. ..
'11.2.26 5:07 PM (118.216.xxx.119)시아버지도 손주 하나보고 둘째가지니 별로 안반가워하드라구요
알고보니..자기아들 힘들까싶어서도 아니고..
자기들 나중에 봉양할돈 없을까봐 그런거였다는.ㅋㅋㅋ
할말없음... 요즘엔 모든이야기의 끝이 자기들 늙으면 봉양하라는 스토리네요..83. 형제들이
'11.2.26 5:14 PM (210.106.xxx.122)서로 돕고 산다는 말에 코웃음이 나네요.
여기 게시판 이틀만 보세요. 형제자매들이 돈 몇천(현재 있는 여윳돈) 한달만 빌려달라는데 빌려줄까요? 말까요???
80%이상이 빌려주지 말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거래 말라는 조언입니다.
무슨 70년대 서로 없어서 연탄 몇장. 쌀 한말씩 빌려주고 정 깊은 사회인가요??
지금 사회는 부모자식이든 형제자매든. 서로 주고 받고 해야하지 한쪽으로 일방통행하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왜냐하면 남들은 받기만 하는데 왜 나는 주기만 해야하냐고 억울해 하니까요.
그나마 받지못하면 제대로 못사니까요84. 아는집
'11.2.26 5:29 PM (183.104.xxx.208)교사 외벌이에 아이 넷..
보는 사람은 참 답답합니다만, 정작 본인은 행복하다네요.
그럼 됐다~ 싶다가도 아이들 보면..
또 답답합니다
아무래도 교사 월급으로 네명 대학공부 시키기는 힘들듯 하네요.
지들이 벌어서 해야 하겠죠..85. ..
'11.2.26 6:32 PM (116.121.xxx.223)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684626
남편이 노후와 둘째를 바꾼다고 나왔네요
그집은 형편이 어느정도는 되는거 같은데도 그러는거 같아요
저는 하나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좋다고 댓글 달았는데요
원글님은 말리고 싶네요
둘이나 있다면서요
능력이 안되면 부모도 고생이지만 애들한테도 나중에 원망 듣는답니다
티비에 가끔 보면 다산 가족 나오는거 보면 저게 사람사는건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만요86. 솔직히
'11.2.26 7:23 PM (116.33.xxx.103)불편하지만 현실 아닌가요?
'시'자 입에서 나와서 삐딱하게 보일 뿐이지....87. 음
'11.2.26 9:14 PM (180.224.xxx.40)TV에 비정규직 나온거 봤어요. 노후대책은 둘째치고, 솔직히 내 자식이 정규직으로 정당하게 대우받으며 살 수 있다는 자신이 있으면 낳는거고..그렇게 대우받으며 살수있도록 적절하게 투자해줄 자신없으면 나으면 안되죠.
그 프로그램 보는데 가슴이 먹먹했어요. 비정규직이라고 하니 장가 갈수도 없고, 속도위반으로 어찌어찌 결혼하고 나니 애 키우느라 너무 힘들다고요.
정말..한달에 몇천만원 버는 사람 아니고선..유산 넉넉히 받을 사람 아니고선..아이 많이 나는거 비극이라고 생각해요.
이 노무 나라가 미쳤잖아요...대학 안나오면 사람 취급 안해주는데 대학 등록금이 1년에 얼마고 사교육비는 얼마인가요...88. 음
'11.2.26 9:18 PM (180.224.xxx.40)오타네요. 키보드가 안습이라..
89. ..
'11.2.26 9:25 PM (125.143.xxx.34)그 시고모님 말씀 하나도 틀린거 없고만...
90. ...
'11.2.26 11:16 PM (61.253.xxx.53)다들 살벌한 댓글들만 주루룩~
하지만 남의 집 애 낳는 것까지 모라 하긴 좀 그렇네요.
저도 셋입니다. 잘 크고 있어요. 하나 보낼 학원 셋 다는 못 보내겠구요.
하지만 남의 집 애 낳는 것은 축복해 주고 싶네요;91. 그렇게
'11.2.26 11:17 PM (218.158.xxx.149)낳아놓고 돈 구애안받고 밝게 산다면 남눈에도 좋아보이지만,
애여럿키우느라 가난에 찌들어 궁상떨며 우울하게 산다면
뭐하러 세째,네째는 낳았니? 한심하다,,,라는 생각이 들겠지요92. 뭐든
'11.2.26 11:45 PM (78.52.xxx.246)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세속적 욕심이 없다면 애가 대학을 가건 안가건 밝고 건강하게 자라라라고 하신다면 셋을 낳건 넷을 낳건 무슨 상관.
하지만 아이들이 이것저것 하고 싶다고 원할 경우, 부모가 형편이 안되서 못해줄 때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그런 아이의 희망까지 욕심버려라 할 부모가 있을까요..
그리고 본인들 욕심에서 낳았으면 타인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말고 키우면 좋겠네요.
애좀 봐달라, 힘들다, 돈좀..어쩌고 저쩌고...책임지지 못할 일은 애초에 안하는게 맞죠.93. 나는 바보?
'11.2.26 11:54 PM (59.9.xxx.51)전 아들 하나인데, 몇년 후 장가들면 애기 많이 낳았으면 좋겠는데요...
힘껏 키우는 것도 보람이구요.
뭐 즈그가 싫다면 할 말도 없지만 낳는다고만 하면 도와줄 것이고, 키우는 것도 돕고 싶어요.
돈 많이 드는 것 걱정들 하는데, 아이 대학 보내 본 엄마라면 알지 않나요?
과외 많이 한다고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먹이고 입히는 것도 하기 나름이고요... 잘하려면 한도 끝도 없지요...
암튼 저는 손주 많은것 환영입니다~
그러나... 극빈한 가정에는 사실 한 명 기르는 것도 어렵겠지요.94. 세상에..
'11.2.27 12:21 AM (112.170.xxx.186)옛날에 본인은 어떻게 얼마나 남편만큼 벌어서 애들 키우셨길래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실까...
만약 전업이셨다면 본인은 남편 등골을 얼마나 빼먹으셨길래 저렇게 말을 할까..
기절하겠네요..
한국은 애낳는것도 경제력에 따라 온 사람들 눈치봐야 하는군요.. 점점 너무 무서워집니다.
저도 경제력 없으면 아이 낳는거 힘들지 않을까.. 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갈수록 빈익빈부익부가 심화되고 있는건 느끼고 있지만...........
저렇게 잔인하게 말을 내뱉는게 아무렇지 않아 하는 이 현상이 대체 정상입니까?????95. .
'11.2.27 1:05 AM (125.129.xxx.31)근데 댓글 읽다보면 좀 '아이를 낳으면 반드시 최고의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는것 같네요..뭐 세상 그렇게 피곤하게 살필요 있나요?ㅎㅎ 솔직히 공부도 아주 재능이 있는 아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이것저것 시키는거 솔직히 저는 돈낭비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재밌게 사는게 꼭 전문직을 가져야 되고, 서울 연고대를 나와야되고 그런건 아니니깐요. 한국이란 나라가 남과의 비교로 지나치게 피곤한 나라인건 사실이지만 꼭 그것에 주눅들 필요까진 있나 싶어요.
96. 펜
'11.2.27 1:35 AM (121.139.xxx.252)건너건너 들은 집인데.. (직접 알진 못하고)
사실 제게 말하신 분도 거의 뒷담화 수준으로 했던 내용--;;
16평짜리 전세 살면서 외벌이인데 아이들이 셋이고 현재 네째 임신중이라던...
듣는 순간 헉 소리 나오던데요? --;;
도대체가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16평이면 작은 방 두개 있을까 말까일텐데.....
6식구가 산다는 게 기적으로 보이더군요;97. 세명
'11.2.27 2:15 AM (222.120.xxx.34)전 세명입니다.초등 2명 ,유치원..
학원비 장난아닙니다. 유치원비 더욱 장난아닙니다.
정부보조 하나없습니다.
영어.수학.미술 ,피아노. 악기하나.운동. 학습지.그룹논술수업..등..
사교육비...부담되구요, 셋째는 좀,,생략이 됩니다
맘두 느긋해지고...
첫째는 영어유치원에 이것 저것등..
첫째다보니 많이 시키게 됩니다
세째는 이번에 병설로 보냈습니다.
식비 많이 듭니다
셋이다보니 한명이 먹으면 안 먹다가두 먹습니다..
잘 먹어야 키가 크니, 하루에 한끼는 꼭 고기. 생선.
과일 떨어지면 큰일납니다.
하루에 간식 두번...
딴 가족이랑 체험학습가면 셋..경비 부담되구요..
입장료두 부담될때 많습니다.
그래두 보낼려구 합니다.
한번은 저 없이 남편이 애들을 데리고(애들이 어렸을때)
옷을 대충 입히고 나갔는데..
어떤 아줌마가 형편도 안 좋아보이는데, 셋이나 되네하는 소릴 들었나봐요
그후 밖에 나갈때 남편이 애들 옷 잘 입히고 내보내라고...
같이 어딜 갈때면 애들 옷 체크도 했어요.
남편이 자존심 많이 상했나봐요.
아이들 어렸을땐 버스타도 쳐다봅니다.심지어 어떤아줌마는 쳐다보며
"셋이유?" 물어도 봅니다 ,전 아들만 셋이거든요.
어떤분은 이런 말도 합니다
집이 부자인가봐요?애를 셋이나 낳고...
할 말 없습니다.
남들이 보면 저두 무식해 보일 까요?
전 애들한테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봅니다
가끔 근사한 생일선물도 해주고요
이를테면 생일 선물로 어제 빅뱅 콘서트도 같이 갔구요.
셋이라 가끔 남들보다 부족 할때도 있지만,
셋이라 좋은 것두 많다구 봅니다.
외벌이인데 잘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너무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