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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생신 용돈

고민녀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1-02-26 01:35:26
휴직중이라 돈에 쪼들리는 1인이네요.(결혼반지마저 팔아야하는) 다름아니구 3월 1일이 아버지 생신인데요. 10만원 정도 드리면 너무 적을까요?  엄마 아빠 이혼하시고 그동안 우리가족 아버지때문에 힘들어서 연락 잘 안하고 살았는데요. 결혼하고 보니 부모는 부모인지. 저라도 챙겨드리려는데..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차라리 10만원 부칠거면 전화한통만 하는게 나을지요. 돈이 너무 작은거 같아서요. ㅡㅜ
IP : 112.147.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다니요?
    '11.2.26 1:45 AM (211.192.xxx.78)

    돈도 보내시고 전화도 하셔요.
    형편에 맞게 하는거죠!

  • 2. 저는...
    '11.2.26 1:53 AM (122.32.xxx.10)

    그냥 하지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럼 너무 인정없는 사람이 될까요?
    엄마 아빠 이혼하시고 아버지때문에 힘들어서 연락도 안하고 사셨다면서요...
    그리고 지금 결혼반지까지 팔아야 할 형편이시라면서요...
    그렇다면 하지 마세요. 일단 나와 내 가족이 살고 봐야 할 거 같아요.
    괜히 도리 챙기면서 한다고 하시다가 엄한 덤터기라도 쓰실까봐 걱정되요...

  • 3. 드리는 돈이 작아서
    '11.2.26 4:30 AM (218.50.xxx.182)

    망설이시는거..?
    힘들게 했던 아버지지만 결혼해 살아보니 그런 아버지일망정 챙겨드리고 싶다는..데까지 고려가 끝난거라면,, 적은 돈일지라도 마음과 합해지면 마음만 드리는것보다 더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적지만 챙겨드리고싶다는게 마음이시면 드리세요.
    처음 드리는 돈이 넘 적어서 면목이 안 선다는 생각은 마세요.
    드리는 돈이 적어도 마음은 크시잖아요..^^
    남이 아니기 때문에 딴거 생각 안하셔도 충분하세요.
    어른이 된다는건 나이로 되는게 아닌가 봐요.
    글을 읽자니 저도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 4. ,,,
    '11.2.26 8:13 AM (222.232.xxx.210)

    에구... 마음이 너무 이쁘시네요... 그 마음 알아요.. 부모 같지 않지만 그래도 부모는 부모더라구요.. 저두 시아버님 너무 미워했었는데 돌아 가시니 마음도 않좋고 짠하더라구요...
    만원이라두 어디에요.. 아버님도 그마음 다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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