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이고 1년도 안된 예쁜 강아지인데
저희 아파트 옥상 입구에 웅크리고 있는걸
동네 아이들이 저희 집에 데리고 왔네요.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이 그냥 있던곳에 데려다 놓으라고 혼만 내나봐요...
아파트 안에서 발견된걸로 봐서는
분명 주민이 키우던 개일테고
버린게 아니라 잃어버린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버린건가 싶어 우울해지네요.
이번 일로 알게 된건
유기견이 다 일정 시간후에 안락사 되는게 아니었네요.
제가 사는 강동구는 별다른 보호소가 있는게 아니고
동네별로 동물병원을 보호소로 지정하고 있어요.
일정 시간 공고후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새 주인에게 분양하고
그래도 안되면 계속 보호한대요.
3년전부터 그리 시행하고 있었다니 그나마 다행이죠?
주인 찾지 못해도 워낙 예쁜 강아지라
금방 새주인 나타날거라고 걱정하지 말라시네요.
아무튼 오늘은 전단지를 좀 붙여보려구요.
인터넷 안하시는 어르신이 키우던 개일수도 있잖아요.
성공을 빌어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길 잃은 강아지...
비글 조회수 : 674
작성일 : 2011-02-21 16:39:14
IP : 222.107.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2.21 4:43 PM (112.155.xxx.2)ㄲ꼭 성공하시길 바래요..비글 두마리 키우는 사람입니다..
저도 오전에 방금 집에서 나온듯한 시추한마리가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는걸 보고 온터라..
개운치가 않아요..에효..제발 주인찾길 기도합니다.2. 저도 강쥐
'11.2.21 4:43 PM (220.95.xxx.145)키우지만 비글이 극성 맞아 버린거 아닐까요?
불쌍해서 어쩐데요..
태어난지 일 이년 지나면 안그러지만 어리면 행동이 더 심할텐데...3. ...
'11.2.21 5:26 PM (125.130.xxx.156)바쁘실텐데 그 강아지 부탁 좀 드립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드려요4. 저도 비글
'11.2.21 5:39 PM (119.200.xxx.46)저도 비글키우는데 ....안타깝네요.
정말 주인 찾아가길 바라고, 안되면 입양이라도 잘되길 바랍니다.5. .
'11.2.21 7:06 PM (221.158.xxx.244)원글님 마음이 참 따뜻하시네요... 원글님도 강아지에게도 앞으로 좋은 일 일어나도록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