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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 쓰고계시는 분들 궁금한 점이 있어요~~
삶지 않고 그냥 세탁할때는 효과가 없는지요? 늘 찬물로 세탁을 하니까요..
아니면 일단 따뜻한 물에 녹여서 찬물세탁에 섞으면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찾아보니까 40도이상에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집에서 세탁기돌릴때 온수를 펑펑쓰기는 어렵쟎아요.^^;
그래서 나름 생각해낸건데... 과연 그렇게 쓰면 될까요?
1. 알쏭달쏭
'11.2.21 4:22 PM (121.154.xxx.97)과탄은 따뜻한 물에 만족할만한 효능이 나타난다고 하더만요.
전 한겨울에도 세탁기 냉수로만 합니다만.
우선 중간정도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 과탄대충 녹이고
찬물 조금 섞고 세탁기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바로 세탁기를 돌립니다.
예전엔 과탄 가루를 휙 뿌렸는데 뜨거운물에 녹이고 세탁기에 넣으니
빨래가 좀더 깨끗해지는 느낌은 납니다.2. 저는...
'11.2.21 4:23 PM (121.131.xxx.103)커피포트에 물을 끓여서 조그만 유리병에다 쓸때마다 조금씩 희석해서 돌리는데요,
흰수건을 빨아보면 확실히 옥시크린 넣을때보다 때가 잘 빠지는것 같아요.
찬물로 빨았을때도 느끼고요, 겨울엔 세탁기에 온수랑 같이 돌려서 그런지 더 확실하던걸요..3. ...
'11.2.21 4:27 PM (211.203.xxx.187)따뜻한 물에 써야 하는군요 지금까지 그냥 썼는데 ㅡㅜ 이제 끓여서 넣어야 겠어요 그래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도우미 아줌마가 빨래 하는데 비법 있냐고 수건이 깨끗하다 하더라구요 ㅎㅎ
4. 3년째
'11.2.21 4:55 PM (124.216.xxx.39)사용하고있어요
1년에 25키로짜리 포대 2개 사용합니다
삶는 빨래도 많구요(속옷 수건 행주)
옥시크린 정말 쓰면 안되요 형광제품이 아이들 속옷에 묻어서 끔찍한 일이지요5. 아닌데요.
'11.2.21 7:43 PM (211.200.xxx.55)탄산나트륨은 물 분자가 결정수로 여러 개 붙어있는데, 과탄산나트륨은 물 분자 대신 과산화수소 분자가 붙어있어 물과 만나면 가수 분해돼 과산화수소가 발생해요
이 과산화수소가 분해되면서 활성산소(free radical)가 발생하는데, 이때 활성산소가 산화작용을 일으키며 얼룩의 전자를 제거함으로 표백작용을 하는 원리를 이용해서 빨래할때 표백효과를 보는 거거든요.
즉 과탄산나트륨이 물과 결합해서 활성산소가 나오는 과정에서 빨래가 뽀얗게 되는건데 이걸 미리 더운물에 녹이든가 심지어 끓여서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져요.
한 겨울엔 세제만 넣고 빨래해도 냉수로만은 세척력이 떨어지잖아요.
냉기가 가실정도의 수온으로 빨래를 해야하므로 이 정도의 온도엔 과탄산나트륨이 다 녹아요.
대신 불림빨래를 해야 더 효과가 있어요.
더운물에 미리 녹이지 마시고 가루상태로 세탁조에 넣으세요.
물과 결합하면 산소가 얼마나 바로 나오는지 궁금하시면 패트병에 과탄산나크륨과 물을 조금 넣어보세요.
패트병이 금방 빵빵해집니다.6. 과탄이
'11.2.21 7:44 PM (116.40.xxx.36)소다라고 하는거 말씀인가요?
7. 윗님
'11.2.22 1:46 PM (211.176.xxx.112)과탄산 나트륨은 옥시크린의 주성분이고요.(옥시크린에서 형광증백제를 빼면 나머지가 과탄산이에요.) 위에 말씀하신대로 산소계 표백제 입니다.(염소계는 락스)
소다는 탄산수소 나트륨이고요.
이건 쓰임새가 다양한데 빨래 할때 물에 섞으면 물을 알칼리화 시켜서 빨래가 더 잘빨리게 되고 (연마 작용이 있으니 너무 많이 넣으면 빨래 닳아요.) 그 연마 작용등 때문에 청소할때 특히 욕실이나 싱크대 닦을때 뿌려서 닦으면 깨끗해져요.
이 닦을때 살짝 묻혀서 닦기도 하지만 오래쓰면 안됩니다.
목욕할때 욕조에 물 받고 소다 풀어서 넣으면 때 잘밀리고 몸이 매끈매끈해져요.
생각나는 것만 썼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