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로만 듣던 전세대란 실감했어요 ㅠㅠ

전세대란 조회수 : 5,059
작성일 : 2011-02-18 04:44:48
저희는 원래 딩크족이었고 내집 마련 따윈 관심 없었어요

그냥 전세 살다가 나중에 늙으면 (?) 지방 소도시에 집사서 평화롭게(?) 살자 그랬거든요

집 살돈 모으느라 아둥바둥 말고 즐기면서 살리라 그랬는데 아기가 생기니 얘기가 달라지네요

우리 아기랑 이사 안 다니고 이쁘게 꾸미고 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의 집이 넘 절실해요 ㅠㅠ

그러나 현실은 부족한 통장 잔고일 뿐이고...ㅠㅠ

원래 5월말 이사예정이지만 요즘 하도 전세난이다 그래서 남편이랑 오늘 시세나 알아볼겸 부동산 한바퀴 돌았는데요

말로만 듣던 전세대란 피부로 확 와 닿네요

부동산서 전세나왔다고 보러오라고 전화와서 운전하고 가는 도중에 다시 전화와서 그 사이에 500이  올랐다고 하질 않나

집 구경하고 부동산서 잠시 상담하는 사이 집주인이 2000만원을 올리지 않나 ㅠㅠ

완전 한 두시간 사이에 500~2000이 오르더라고요

말 그대로 주인이 부르는게 값이네요 ㅠㅠ

더 황당한 건 그조차도 조금 망설이면 그 자리서 다른 사람한테 팔린다는거...ㅠㅠ

집에 와서 있는 여유자금 다 맞춰놓고 한숨만 쉬고 있어요

요즘 이사 예정이신 분들, 전세 사정 어떠세요?

저희는 용인이구요
지금 사는곳은 구갈동인데 34평이 1억 7~8천 찍었어요
20평대는 아예 물건이 없네요 ㅠㅠ

IP : 121.168.xxx.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거긴
    '11.2.18 6:31 AM (122.35.xxx.125)

    저렴한 편이네요...저도 그 인근에 사는데 여긴 24평이 그가격 육박한다는;;;;;
    작년 겨울에 벌써 물건도 안보고 계약한다 소리가 슬슬 들리고 있네요..

  • 2. ㅇㄴㄹ
    '11.2.18 8:35 AM (119.195.xxx.37)

    진짜 올라서 오르는건지 오른다 오른다하니까 짜고 다 올리는건지 알수가없음

  • 3. 근데
    '11.2.18 8:35 AM (58.145.xxx.94)

    용인이 예전에 집값 전세값 많이 떨어졌어서 더 그런거아닌가싶기도해요
    반포, 잠실처럼요...
    그렇다 하더라도 서울 왠만한 20평대(강남제외) 전세도 2억전후하지않나싶은데
    용인... 꽤 비싸네요. 새아파트라 그런건가요?

  • 4. 그래요
    '11.2.18 8:41 AM (110.9.xxx.156)

    거기는 구갈이라서 그나마 저렴하네요. 수지는 난리도 아니라는데...

  • 5. 묻어서
    '11.2.18 9:06 AM (59.13.xxx.194)

    죄송한데 혹 분당 30평대 전세가격좀 알수있나요?
    저희집이 그쪽인데 올해말쯤 재계약을 해야하거든요.
    좀 알아둬야 할것같은데 부동산에 물어보면 엉뚱한 소리할까싶어서요.

  • 6. 매매도
    '11.2.18 9:20 AM (203.226.xxx.29)

    며칠전 친구가 갑자기집을팔게되어 급하게 매매알아보구있는데 난리네요 집둘러보구 계약할려면 천만원씩 올리는바람에 친구든 잠도잘 못자요 경기도인데 다른데도그런지 궁금해요 집을팔았기땜에 마음이더급한가봐요

  • 7. 대란?
    '11.2.18 9:20 AM (121.167.xxx.229)

    잠실같은곳은 빈집들이 많데요. 부동산에서 월세로 돌려라고 부추키고 있어 주인들이 빈집으로 둘정 전세로는 안놓겠다고 한다다군요. 하여간 악덕 부동산업자들의 단결이 문제라니깐요.

  • 8. 음냐
    '11.2.18 9:43 AM (119.194.xxx.141)

    저희도 애 때문에 얼떨결에 집 샀어요. 원래 내년이 전세 만기였는데... 내년에 이사갈 곳 없으면 어쩌나 싶어서 가진 돈 박박 긁어서 샀네요. 애 키우면서 이사 다니기 쉽지 않죠.

  • 9. 솔직히
    '11.2.18 10:05 AM (112.168.xxx.216)

    예전이나 지금이나 용인은 특히 수지 주변은 전세가격 비쌌어요.
    지금은 더 하죠.
    완전 황당한 곳도 비싸게 부르고 그랬는걸요.
    요즘은 하도 매스컴에서 전세대란이라고 부추기니까 집주인들이 더 올리고
    그러는 것도 있다고 봐요.
    그러니 계약이 쉽게 되지 않고 그러다보니 더 전세대란처럼 느껴지고요.

  • 10. 전..
    '11.2.18 11:56 AM (118.33.xxx.147)

    그래서 이제 아파트 매매가가 우스워 보여요..
    교통 안좋은 곳 아파트도 매매가의 50~60%로 전세가가 상승했더만요. 30%가 적절한데.
    그냥 사버려? 대출 한 1억 받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값 재상승하겠네요. 쩝..

  • 11. 분당아줌마
    '11.2.18 12:47 PM (119.64.xxx.132)

    분당 31평 지난 달에 재계약 했는데, 2억5천에 했습니다.
    저흰 재계약이라 2억5천이라고, 시세는 2억7천까지 간다고 부동산에서 하던데.. 꼭 믿지는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 12. 얼마전계약
    '11.2.18 11:55 PM (175.117.xxx.123)

    위.. 분당어디인가요? 3억을 거의 넘기던데..
    저도 용인 사는데 면허시험장 앞 새천년 보세요. 거기 조금 저렴한것 같은데...
    네이버 부동산 보면 좀 정확한 거 같아요.

  • 13. 저희동네 동탄은
    '11.2.19 1:18 AM (211.110.xxx.98)

    32평이 2억 5~6천까지도 해요.
    시범단지요.... 좀 싸게는 2억 2~3천....
    2년전에 1억..1억 천 정도 했었는데 이동네 사람들 다들 지금 난리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840 오늘 아이 졸업식인데.. 여러가지로 기분좋은 날일거 같아요. 6 혼자좋아~ 2011/02/18 713
619839 2011년 2월 18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2/18 104
619838 아침마다 머리 말리기 넘 피곤해요-_- 18 rt 2011/02/18 2,385
619837 달지않고 매콤한 오돌뼈 레시피 1 미친식욕 2011/02/18 354
619836 댓글 쓰는 권한이 없는 기준이 뭔가요?? 19 7 2011/02/18 787
619835 펀드 수수료는 어디나 똑같나요? 1 ... 2011/02/18 230
619834 2월 18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1/02/18 117
619833 오늘은 임실로해서 담양으로가요....맛집추천좀 부탁드려요 4 맛집추천부탁.. 2011/02/18 462
619832 이마 넓어서 머리 심어보신분 있나요 6 윤수 2011/02/18 974
619831 미국 동부여행 5 조언부탁 2011/02/18 545
619830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도 파는 것 같던데요 4 선불제 2011/02/18 602
619829 13살 딸아이.. 2 ... 2011/02/18 507
619828 82에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 많으시잖아요 11 도움좀부탁드.. 2011/02/18 1,023
619827 말이늦는것도 자폐증상인가요??? 4 걱정 2011/02/18 878
619826 "광우병 또…” 보수언론, 일제히 '반MB’로? 3 세우실 2011/02/18 732
619825 말로만 듣던 전세대란 실감했어요 ㅠㅠ 13 전세대란 2011/02/18 5,059
619824 집값 하락은 사회 공익에 기여한다, 왜? 6 집값하락 2011/02/18 622
619823 홀시아버지에게 말대답 15 2011/02/18 2,464
619822 혈압이 140/90정도로 나오는데 병원 가봐야 하나요?? 9 건강 2011/02/18 1,398
619821 [속보] 튀니지 독재자 벤 알리 혼수 상태 6 깍뚜기 2011/02/18 964
619820 미라크? 갤럭시A? 4 스마트 2011/02/18 410
619819 청담어학원 레벨 말이에요 이렇게 급격하게 오를수도 있나요? 15 키티 2011/02/18 4,061
619818 좋은 곡 하나 올려주세요...^^ 2 은석형맘 2011/02/18 235
619817 예비초등 걱정때문에 밤잠을 못자요. 13 걱정만 2011/02/18 1,482
619816 우린 무슨 사이야? 라는 말.. 7 공감 2011/02/18 1,834
619815 냉장고에 먹을 거 있음 시장 안가시나요? 13 저기요.. 2011/02/18 1,759
619814 조언 절실!...새벽 한시 남편이 직장 여자후배에게 문자를... 12 몰래 내가 .. 2011/02/18 4,284
619813 82에 글쓸때 댓글부터 걱정되요.. 8 ... 2011/02/18 616
619812 Zoe? Joy?? (영어 잘하시거나 영미권 분들 한 번 봐주세요 ^^;;) 11 스펠링 도움.. 2011/02/18 10,206
619811 답답해서 하소연 좀 할께요.ㅜ.ㅜ 4 잠도 안오고.. 2011/02/18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