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에 글쓸때 댓글부터 걱정되요..
내 사정을 1부터 10까지 쓸 수는 없으니까 어느 정도 대충 쓰면,
댓글들이 정말 정말 서운할 때가 많아요... 답답하기도 하구요..
정말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벼드는 듯한 기분도 들고..
글을 잘쓰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남들도 다 공감이 가게 쓰겠지만...
저처럼 글로 내 마음을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이.. 위로받고 싶어서 적은 글에
문장 하나하나 일일이 지적해가면서 상처주시면 정말 서러워요...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니 같은 말을 해도 반응이 다르게 나오겠지만..
아이를 혼낼 때도 버럭 하는 것보다 조곤조곤하게 좋게 말해주쟎아요...
내 글이 아닌 글을 읽을 때에도 그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원글님 상처 많이 받겠다.. 하는 때가 많아요..
혼낼 때에도 좋은 말로 혼내주세용~~!!
1. 봄바리
'11.2.18 1:39 AM (112.187.xxx.211)저는 게시물 제목에 제이름이 들어간 경우도 여러번 됩니다.
이틀동안 못들어왔다가 복습하는데... 허걱! 엊그제 또 제 이름이 게시판에 오르내렸었네요.-_-;;;;
82반장선거하면 당선은 떼논 당상이겄어요.-..-
여튼 원글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부터 반성하구요.2. 헐~
'11.2.18 1:47 AM (220.86.xxx.23)전 봄바리님 글 좋아요.
글을 풀어나가는 느낌도 좋고
시각도 좋고
초딩 울아이에게 읽어 주기도 해요.
논술수업용으로.. ㅎㅎ
저도 요즘 82에 글을 쓸때는 많이 망설이게 되요.
댓글들이 너무 사나워서 벨것같아요...3. ..
'11.2.18 2:01 AM (152.2.xxx.114)그게 그렇습니다..
일단 여기 댓글 다는 분들은 님의 가족이 아닙니다. 님의 사정도 모르고 물론 님에게 각별한 애정도 없습니다.
오로지 올라온 글의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여 댓글을 다는 거지요.
구구절절 사정을 알려주지도 않으며 얼굴도 모르는 생판 남들이 이심전심 다 알아줄꺼야..하는 것도 넌센스인걸요.
그런 위로가 받고 싶다면 가족&지인들에게 얘길 해야겠지요..
반면에, 가까운 사이일수록 의가 상할까 도저히 못해주는 얘기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왠만큼 가까운 지인의 딸이 있는데요, 9살 밖에 안됐는데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이 시건방지며 부모앞에서만 착한 척하다가 안보는데선 돌변합니다. 거짓말도 하구요.
그러나 그런 얘기 차마 부모에겐 못 전하겠더군요. 의가 상할까봐요.
여기선 그런 비판 시원~하게 들을 수 있을 거에요...잔인한 정도로 객관적이고 냉정한 얘기 말이죠.4. 그래요
'11.2.18 2:11 AM (183.102.xxx.63)그런 점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조근조근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않고 호통을 치는 분들도 있죠.
그런 분들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옳은 이야기들이라면 한숨 돌린 후에 다시 읽어보면 괜찮아요.
이게 세상이구나라고 알게됩니다.
오히려 그 뜨거운 맛을 인터넷으로 간접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답답한 건.. 소통이 안되시는 분들이에요.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이유로 소통을 거부하시는 것으로 보여요.
참.. 답답한데,
정말.. 답답한데,
이걸 뭐라 할 수는 없고.. 분명 말싸움이 될테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참 답답한 경우들이 없진않습니다.5. 봄바리님
'11.2.18 2:17 AM (183.102.xxx.63)봄바리님의 댓글을 보고 검색해서 봤어요.
그런 생각을 하는 분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봄바리님과 깍두기님의 글들을 주의깊게 보고있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자각과 도움을 주는 글들이에요.
당신을 응원합니다^^6. 그게 운
'11.2.18 4:49 AM (124.61.xxx.78)까칠하게 그저 심심풀이로 댓글 다는 분, 진심으로 검색해가며 댓글 다는 분, 감정 이입되어 오바하는 분, 비비꼬여서 먹잇감 나타나면 달려드는 열폭 찌질이... 다 섞여있는 곳이 온라인이니까요.
저도 왕소심해서 한걱정한답니다. ^^ 잘 살펴보면 중요한 알짜 정보도 많지만, 터무니없는 댓글도 보여요.
거르고 받아들이는건 개인문제인거 같아요. 전에 장터 사건보니까 그게 운인거 같더라구요. 피해자인데 가해자처럼 엄청나게 비난받는거 보고 한동안 82가 무서워지더군요.7. 저는
'11.2.18 8:41 AM (61.101.xxx.48)깍뚜기님은 좋은데 봄바리는 싫어요. 얍삽한 기회주의자 같아서...;;;;;
8. 엥?
'11.2.18 3:39 PM (211.217.xxx.93)어딜 봐서 봄바리님 글이 얍삽한??
글쎄요 저도 모르고 있는 지식을 잘 쉽게 풀어서 알려주셔서
봄바리님글 열심히 잘 읽고 있는데요..
저도 봄바리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