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값 하락은 사회 공익에 기여한다, 왜?

집값하락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1-02-18 03:22:07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974

언제나 조중동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글을 실어주는

르몽드 디플로마티끄입니다.

프랑스가 웃기는 나라니 어쩌니 해도, 이런 미디어를 월드와이드하게 운영하는거 보면

그래도 한국 따위보다는 두세 레벨은 위여요, 확실히.


핵심만 소개하면 이겁니다.

=======================================================================
최소한 친서민 정책을 펴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말이 사실이라면 집값을 떨어뜨려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집값이 떨어져야 서민인 4·5·6계급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가 진심이라면
집값을 끌어올리려는 정책을 펴선 안 된다.
부동산 부자들이 불로소득을 좇는 것이야말로 불공정의 극치이기 때문이다.
=======================================================================


빚 내서 산 집 값 내리면 안된다고 집값 하락할 모든 조치에 반대하는 얼치기 중산층들도
생각 다시 해야 합니다.

그들이 자녀를 둘 이상 가지고 있다면, 집값 하락은 자녀들까지 고려할 때 득입니다.

4억짜리 집이 2억이 되어 2억을 손해본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들의 자녀가 둘이라면, 그들이 예전같으면 2억이었을 집을 1억씩에 사서
전같으면 불가능했을 결혼을 하고, 안정되고 성실한 삶을 살며, 한둘씩의 자녀를 갖는다면
그게 집값 올라서 생긴, 엉덩이 밑에 깔고 쓰지도 못할 2억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렇게 안정적으로 결혼과 출산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사회는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 공공 복지의 혜택을 거의 받은 경험이 없다 보니 이게 얼마나 좋은 것이며,
자기 자신도 이것이 필요하다는 걸 상상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지요.
IP : 220.127.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8 4:19 AM (116.37.xxx.12)

    저도 집가진 사람이지만, 동감합니다.
    집에 깔린돈만 아니면 훨씬 여유로운 생활을 할수있죠.
    더 비싼집, 더 오를것같은집으로 이사가려는 욕심과 희생도 줄이구요

  • 2. ...
    '11.2.18 6:17 AM (112.170.xxx.186)

    집값이 싸면 여유로와지는건 맞아요.
    그치만 갑자기 그럴 방법도 없고 그렇게 된다해도 파급효과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오르던 내리던 .. 어떻게 되던.. 무섭네요..

  • 3. ,,
    '11.2.18 7:29 AM (59.19.xxx.110)

    정말...
    어차피 집은 거주용이 하나 필요한 것이고.. 그게 1억이든 100억이든 어차피 살아야 하니 깔고 앉은 집일 뿐인데...
    거중용이 아닌 투기용으로 2채이상 가진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들이려 하니..
    거주용 집 한채 마련하려는 서민들 눈에 피눈물 나죠..

  • 4.
    '11.2.18 10:06 AM (182.208.xxx.94)

    지금 수출은 잘된다고 하는 데 내수경기가 엉망이죠.
    당연한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엄청난 돈이 묶여 있는 데 거리에 돈이 흐를 일이 있겠습니까?

  • 5. ..
    '11.2.18 11:42 AM (116.37.xxx.12)

    수출은 환율을틀어막아서 잘되는것이죠--;
    경제성장률도 마찬가지. 다 국내물가 오르는거 무시하고 수출기업밀어주는 환율정책때문.

  • 6. 역시
    '11.2.18 2:37 PM (220.127.xxx.237)

    빚내서 투기성 집 사놓고 오르라고 고사 지내는 분들이 많은가봅니다, 82에는.

    이런 구구절절이 옳은 글에도 반응이 싸늘하군요.
    집값 내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회문제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따뜻한 반응들이 나오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840 오늘 아이 졸업식인데.. 여러가지로 기분좋은 날일거 같아요. 6 혼자좋아~ 2011/02/18 713
619839 2011년 2월 18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2/18 104
619838 아침마다 머리 말리기 넘 피곤해요-_- 18 rt 2011/02/18 2,385
619837 달지않고 매콤한 오돌뼈 레시피 1 미친식욕 2011/02/18 354
619836 댓글 쓰는 권한이 없는 기준이 뭔가요?? 19 7 2011/02/18 787
619835 펀드 수수료는 어디나 똑같나요? 1 ... 2011/02/18 230
619834 2월 18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1/02/18 117
619833 오늘은 임실로해서 담양으로가요....맛집추천좀 부탁드려요 4 맛집추천부탁.. 2011/02/18 462
619832 이마 넓어서 머리 심어보신분 있나요 6 윤수 2011/02/18 974
619831 미국 동부여행 5 조언부탁 2011/02/18 545
619830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도 파는 것 같던데요 4 선불제 2011/02/18 602
619829 13살 딸아이.. 2 ... 2011/02/18 507
619828 82에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 많으시잖아요 11 도움좀부탁드.. 2011/02/18 1,023
619827 말이늦는것도 자폐증상인가요??? 4 걱정 2011/02/18 878
619826 "광우병 또…” 보수언론, 일제히 '반MB’로? 3 세우실 2011/02/18 732
619825 말로만 듣던 전세대란 실감했어요 ㅠㅠ 13 전세대란 2011/02/18 5,059
619824 집값 하락은 사회 공익에 기여한다, 왜? 6 집값하락 2011/02/18 622
619823 홀시아버지에게 말대답 15 2011/02/18 2,464
619822 혈압이 140/90정도로 나오는데 병원 가봐야 하나요?? 9 건강 2011/02/18 1,398
619821 [속보] 튀니지 독재자 벤 알리 혼수 상태 6 깍뚜기 2011/02/18 964
619820 미라크? 갤럭시A? 4 스마트 2011/02/18 410
619819 청담어학원 레벨 말이에요 이렇게 급격하게 오를수도 있나요? 15 키티 2011/02/18 4,061
619818 좋은 곡 하나 올려주세요...^^ 2 은석형맘 2011/02/18 235
619817 예비초등 걱정때문에 밤잠을 못자요. 13 걱정만 2011/02/18 1,482
619816 우린 무슨 사이야? 라는 말.. 7 공감 2011/02/18 1,834
619815 냉장고에 먹을 거 있음 시장 안가시나요? 13 저기요.. 2011/02/18 1,759
619814 조언 절실!...새벽 한시 남편이 직장 여자후배에게 문자를... 12 몰래 내가 .. 2011/02/18 4,284
619813 82에 글쓸때 댓글부터 걱정되요.. 8 ... 2011/02/18 616
619812 Zoe? Joy?? (영어 잘하시거나 영미권 분들 한 번 봐주세요 ^^;;) 11 스펠링 도움.. 2011/02/18 10,206
619811 답답해서 하소연 좀 할께요.ㅜ.ㅜ 4 잠도 안오고.. 2011/02/18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