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라는 단어의 의미, 실사용 의미에 따라 풀어주는게 나을것 같아요.

[우리나라 말]

근래들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너무'는 부정의 의미에 쓰이는것 - 너무 밉다 (o), 너무 고맙다 (x)
'매우'로 사용해야 한다 - 매우 예쁘다 (o)
이것이 우리 국문법이라죠.
티비를 보다보면 사람들 인터뷰하는 내용이 많고 그 자막도 많이 올라오는데
무심코 너무 예쁘다, 너무 고맙다, 너무 맛있다.. 이런것들은 다 '정말' 예쁘다, '매우' 맛있다, '참' 고맙다
이렇게 다 고쳐서 자막을 내보내더라구요.

언어는 뭐 살아움직이며 변화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실제 사용을 많이 하는것이 더 힘이 있다고
느껴져서 이제는 '너무'도 좋은 의미로 사용해도 되지 않나 싶어서요.
외래어니 신조어니 그런거 생각하면 '너무'에 대해 '너무'한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들어요.

[저두요]

요즘 "너무"라는 단어를 너무 남발하는 것 같더라구요.
사전적인 의미가 부정의미인데..
요즘엔 너무 좋다~ 너무 이쁘다~ 이런식으로 많이 쓰더라구요.
저라도 고치려고 노력중이에요.
너무 좋다 → 정말 좋다, 너무 이쁘다 → 정말 이쁘다.. 이런식으로..

[..]

자막에서라도 고쳐줘서 좋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Anonymous]

너무란 단어가 부정적이라니 지금 알았네요? 저는 과하다, 넘치다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한글 표기법이 많이 개정되어서 저같은 사람은 맞춤법 표기가 아주 어려워요.

[알았어요]

너무라는 단어는 부정을 의미하는 거라는 거 원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의미를 알고 난 후부터는 조심해서 써요.
그런데 이미 주변엔 많이 길들여져 있어서.^^;

[?]

'너무'도 과하게 많이 쓰이고 있고,
'-시-'를 사람이 아닌 사물의 존대에도 사용하고 있는게 심히 거슬려요^ ^
("이 신발은 편하세요~." "이 스타킹은 쫀쫀하세요~." 등;;)

그런데 한글 맞춤법은 1989년에 개정된 뒤 한 번도 개정되지 않지 않았나요?
영문 표기법만 2007년에 개정된 걸로 아닌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요....- -a

[별사탕]

저도 매체에서 나올 때마다 한번씩 흠칫하면서도, 긍정일 때도 사용하는 나를 느낄 때...
개정되어야하나... 매스컴을 욕해야하나.. 망설입니다

[민들레]

사전이라는 것도 결국은 대중의 언어생활을 담은 것이니 저도 '너무'를 보면서 저렇게 일반화된 너무를 굳이 사전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을까 했어요. 실제 많은 국문법이나 맞춤법이 원래는 아니었다가 사람들에게 굳어진 습관적 사용은 인정하는 쪽으로 변경되고 있어요. 원글님 의견에 적극 동감...

[--]

한글 맞춤법은 1989년에 개정된 뒤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어는 변화하는 것입니다. 결국 언중은 언어의 사용주체로서 언어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도 함께 하게 됩니다.

[개정보다 계몽을]

자꾸 알려줘서 잘 쓰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 다들 이렇게 쓰네? 그럼 바꾸지 뭐...보다는
날마다 프로그램 사이사이 선전할 시간에 15초씩 한달만 알려줘도 고쳐질거라 봅니다.
너무 보다 참, 매우,정말, 아주가 많이 쓰이는 세상을 꿈꿉니다.
참 예쁘고, 매우 좋고, 정말 기쁘고, 아주 좋은. 쉽지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대화할 때 "매우 좋아~" 라고 되지도 않고 '너무' 좋아가 본능적으로 나올랬다가 머리 속에서 너무 쓰면 안돼... ''매우'는 어색하고 '정말'로 바꿔서 써야지' 하고 "정말 좋아~"라고 하면 좋은 감정이 표현하고 싶은 만큼 안되는 느낌이에요.
너무라는 말 신경써서 쓰느라 뇌에 브레이크 거는 것 같아요.
많음 사람들에게 너무라는 말이 입에 붙어 있는데 허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도]

자꾸 알려줘서 잘 쓰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2

꼬마들 보는 뽀로로에서도 너무 예쁘다, 너무 맛있다 이런 표현 자꾸 써대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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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에서라도 고쳐줘서 좋다고 생각하는 2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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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에서라도 고쳐줘서 좋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