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1. 한명숙 전 총리님 공판 방청기
"한명숙을 엮어들어간 검찰은 양아치 짓 좀 그만해라."
한명숙 총리님이 올해 상반기에 재판받은 것과 다른 별건으로 검찰에 기소당하여 있습니다.
전의 케이스에서 무죄판결을 눈치챈 검찰이 판결 전날 다른 건을 엮어서 기소해버리고
그렇게 의혹 한점을 남긴 채로 지방선거를 치르도록 하였기에 생긴 일이죠.
재판일정이 계속 미뤄지다가 오늘 겨우겨우 열렸는데
미뤄진 이유가 검찰이 자료를 제대로 안주기 때문입니다.
원래 검찰이 기소한 재판이란 것은
검찰이 먼저
"A가 이러저러한 죄를 지었다.
그 증거로 B라는 사람이 ~라고 말했고
A가 어디어디에서 무엇을했고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하면서 자기들이 수사한 자료와 증거를 충분히 넘겨줘야 변호인단이 대응할 준비를 갖추어서 재판정에 나타나게 되어 있잖아요.
근데 검찰은 그 자료를...
버티고 안줍니다.
그리고 재판이 겨우 열린 오늘 당일에야 두툼한 자료뭉치를 변호인단에게 돌리더군요.
마치 갑자기 폭탄 떨어뜨리는 것과 같죠.
급작스럽게 자료를 넘겨받은 변호인단은 제대로 대응 못합니다.
그리고 자료를 볼 시간을 요청하더군요.
변호인단의 요청을 판사들이 받아들여줍니다.
재판이 3주 후에 다시 열리도록 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그러자 검찰이 짜증을 냅니다.
검찰 왈 "우리들 다른 재판하고 일정 겹치니까 되도록 빨리 할 수 없을까요."
아니 여지껏 재판 자료 안주면서 얍쌉하게 방해한 게 누군데
갑자기 폭탄 떨어뜨리고 빨리하재요?
이렇게 어이없이 오늘 재판은 무산되고 3주 후로 연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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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검들 이래저래.....
참네 조회수 : 334
작성일 : 2010-10-13 10:55:32
IP : 221.151.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ㄴㅁ
'10.10.13 11:12 AM (115.126.xxx.83)니들이 왜 쥐새끼를 좋아하는지 알겄다
2. 닝기리
'10.10.13 12:24 PM (121.142.xxx.235)이넘에 색검들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한 국민들어느 누구나 법앞에서 피눈물 흘릴 날이
올것이다..지금도 그렇다..돈없고 빽없으면 법정에서 설움당하고 가해자가 피해자
되는일이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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