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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집에 오면서 절대 전화먼저 하고 올수없다??
새해 부터 한바탕했네요 ㅠ
집에 오실때는 전화라도 하고 오세요~ 라는 대수롭지 않게 던진 신랑말에 시작되었습니다..
아들집을 내맘대로 오는거지 무슨 전화를 하고 허락을 맞고 오냐로 어머니 말 시작해~
저희 결혼할 때 (7년차입니다) 대출끼여 집하나 사주셨습니다..대출금 당연히 저희가 갚아가며 살았구요..
말끝에 어머니~ 이거 내집인데 내가 내맘대로 오지도 못하냐..명의만 니꺼지 이거 내집이다...헐~
전화하고 오느니 앞으로 너네집 안오겠다며 화내십니다..
아들 잘못키웠다며 저보고도 아들 잘 키우랍니다 (저 아들만 둘 있어요~)
주저리 주저리 쓸 힘도없네요.. 저희가 말 잘못한건가 싶어서요..휴~
아무리 아들이지만 전화하고 오는 게 맞지 싶은데 아닌가요??
1. ..
'11.2.3 12:52 PM (116.127.xxx.127)당연히 맞죠..저도 그 심정 잘 압니다. 전 할말 다 하고 다행히 잘 풀려서 이젠 전화 꼭 하시구요.
거의 오시지도 않으세요. 그냥 제가 갑니다. 새해 부터 속상하시겠어요..에휴..2. 으이구..
'11.2.3 1:12 PM (203.130.xxx.183)울나라 그런 구 시대적 사고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두어번 정도 물갈이 되어야
우리나라도 선진국 문화에 겨우 들어갈 수 있어요
당신 아들은 맞고 당신 아들 집에 오시는건 맞는데
그 아들은 이제 다른 여자의 남편으로서
내 집이 아닌 다른 한 가정의 가장이고 그 안에는 다른 성씨의 며느리라는
내 아들의 부인이 살고 있는 집인데
그런 집에 전화 한통 없이 내 집처럼 느닷없이 오셔도 된다는 그 썪어서 부패된 사고를
갖고 있는 이 나라 시어머님이라는 절대 권력을 가진 자들..
함숨나온다ㅠ.ㅠ
찜찜해도 계속해서 시어머님께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당당히 알려드리세요3. 으휴
'11.2.3 2:14 PM (115.41.xxx.10)이건 반드시 쟁취해야 할 일이네요.
아직도 그런 마인드를 가진 분이 있다니 ㅠ4. ㅇㅇㅇ
'11.2.3 2:24 PM (122.35.xxx.20)제 시댁은 멀쩡히 제가 산 집에 올때도 연락은커녕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와서 한바탕 했었죠. 근데 아직도 제가 깐깐해서 그렇다네요. 친정엄마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일 이라는데 ... 시댁주위에 시어머니들은 아들이 살고 있는 집이면 비번 누르고 다 들어간다네요
5. ㅎㅎㅎㅎㅎ
'11.2.3 2:42 PM (218.50.xxx.182)개가 웃을일이네요.
그 시어머니, 안 오면 며느님이 엄청 곤란할거라고 생각??
오지말라해요.
올 일이 또 뭐 있나요?
아들, 요새도 그 어머니 젖으로 연명해야하는 연령인가요?
쳇! 별 우습지도않은 일에 웃게 돼서 기운 빠지네요. 전화 안 하고 들이닥치면 외출 준비해서 나가버리죠 뭐. 그니까 전화하고 오라고요 이 망구야~로 가르침을 내려줘야 하나? 별꼴이야~망구6. 커피타임
'11.2.3 2:46 PM (110.11.xxx.71)신랑차를 결혼하고 제가 뽑았는데 아들차라고 어머님 자신의 자가용으로 착각하시더라구요.
텃밭에 소똥이 거름에 좋다고 소똥 실으러 가자고 버럭질하시던데 참 기가차서리...
사위한테 말했더니 냄새난다고 안된다 했다면서, 당신 아들이 그랬음 가만안놔둔다고 버럭질하시면서 소똥실으러 가자고 우기시는데 그 중간에 쩔쩔매기만 하는 신랑 참 갑갑하더라구요.
다행히 신랑이 눈치껏 안가긴 했지만 만약 갔었음 한 난리 낼려고 했습니다.
결혼할때 10원한장, 실반지 하나 받으거 없는데 뭐하자는건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7. 에휴..
'11.2.3 2:52 PM (110.10.xxx.14)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에겐 아무리 말해봐야 씨알이 안먹히니
"전화없이 방문시에는 반드시 헛탕치게 된다"는 공식을 심어주는 편이 빠를 듯합니다.8. 허허
'11.2.3 3:47 PM (218.158.xxx.149)갑자기 오시면,,오실줄 몰랐다 얘기하시고
좋은음식 내지 마세요(핑계좋잖아요)
그냥 라면삶거나 김치등 있는반찬만 해서 주시구요
어디약속 있다고 나가셔서 영화두어편 보고 들어오세요..
(저,그리 못된 사람 아닌데,,
갑자기 전화도없이 쳐들어오는거 아주 소름끼칠정도로 싫은사람이라
이런 싸가지없는글 써봅니다)9. 푸른바다
'11.2.3 7:22 PM (119.202.xxx.124)걍 계속 강하게 나오심 어머니도 자기 잘못을 쬐금 깨달으실지도 몰라요.
깨갱하지 마세요.
우리 어머님 신호 초에 전화 안하고 한 번 오셨다가
남편이 집에 사람 없으면 어쩔려고 무턱대고 오냐고 버럭 했더니
알았다. 알았다 하시던데요.
^^*
너무 걱정 마시고 남편을 잡으세요. ^^*
자식 이기는 부모 없어요. 그정도로 인연 끊지 않을테니 걱정마시고 밀어부치삼.10. 어른들
'11.2.3 10:20 PM (180.66.xxx.112)그러시더라구요. 내가 치사하고 더럽게 저희들 허락받으며 가냐며 노여워하시더라구요.
어쩔 수 업는 세대차이. 생각의 차이...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