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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첫 명절입니다. 한 번 봐주세요. :)
저는 이번에 결혼하고 첫 명절이라
두렵기도하고,,그렇네요.
아직 결혼한지 3개월남짓 된 것 같은데,
이미 많은 것을 내려놓은 상황입니다.
시어머님의 싫은소리(이렇게 표현해서 어머님께 죄송하지만,,,최대한 부드럽게 표현했습니다!)를 최대한 줄여보고자,
할 수있는 범위 내에서 준비했는데, 한 번 봐주세요.
맞벌이하는 맏며느리구요. 아래 결혼안한 시동생있습니다.
시조부모님 : 영양제 GNC 13만원상당
어머님 : 50만원
시동생 : 참치선물세트 (자취中) <- 아무것도 안드리는 것보다 나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준비물 : 소불고기 3kg (음식 한가지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제가 받은 음식 한가지입니다.)
결혼 전에는 남편이랑 돈 모아서 20만원씩 드렸었구요.
제사때 따로 드리는 돈 없습니다.
용돈도 따로 안드리구요.
사실 원래는 10만원씩 친정/시댁 드리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명절에 나오는 떡값 고스란히 내 놓는다고 생각하니,
가계에 부담도 안되는 것 같아서 드립니다.
저의 자그마한 목표는 설날 당일 오후에 시댁을 나오는거구요.
신랑이 1일-4일까지 있자는 말을 해서 정말 요즘말로 깜놀했구요. 합의(?)하에 3일 저녁에 올라오기로 했습니다.
이 정도면 만족까지는 바라지 않고,
첫 명절 보내는데, 서운하시지 않을정도인지 궁금해요.
시동생 선물은 너무 빈손일 것 같아서 챙겼는데,
싫어할 것 같기도 하고...좀 모르겠네요.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덧+
친정은 명절 따로 안보내시기 때문에 (외국거주)
지난번에 한국 나오실때 상품권 20만원드렸구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우신 편이라서,,,
시댁에 비해서 너무너무 간소하지만, (ㅠㅠ)
명절이라고 챙겨드리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셔서
앞으로 더 잘 사는 모습으로 효도하려구요!!
1. a
'11.2.1 1:52 PM (220.85.xxx.202)신랑이 1일-4일까지 있자는 말을 해서 정말 요즘말로 깜놀-----> 저도 완젼 깜놀
2. 음
'11.2.1 1:54 PM (199.201.xxx.204)너무 과하게 잘하시네요...
3. ..
'11.2.1 1:54 PM (115.137.xxx.13)시동생이 학생인가요? 직장인이라면 참치 한 세트면 충분하고, 안해도 그만이고 학생이라면 참치 에 용돈 10만원, 대신 어머님은 30만원 이렇게 하겠어요.
40만원은 웬지 좀 돈 빼낸 느낌이 들어서 ㅎㅎ4. 원글
'11.2.1 1:55 PM (121.135.xxx.158)제 생각은 하지도 않고, 과한 효심에 던진말...
미주알고주알 교육후에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부터는 "오빠"대신에 "남...편"이라고 부릅니다.
내 편 아니고, 남편이라며..5. 원글
'11.2.1 1:56 PM (121.135.xxx.158)시동생 직장인입니다.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머님이 시동생 너무 아끼시는지라, 그냥 드려봅니다.6. ..
'11.2.1 1:58 PM (1.225.xxx.42)어머니 50만원은 30만원으로 줄여도 됩니다.
7. ..
'11.2.1 2:01 PM (110.12.xxx.220)집집마다 형편이 다르니 적당한지 과한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어머님께 드리는 명절 비용은 앞으로 아이가 태어나도 계속 주욱~ 드릴 수
있는 만큼 드리세요 한번 드렸던 비용을 줄이긴 굉장히 어렵답니다
명절뿐만 아니라 생신 등 가족행사때 드리게 될 전체 비용하고도 밸런스를 맞추시구요8. 돈이란게
'11.2.1 2:02 PM (163.152.xxx.239)많이 받으면 처음엔 좋지만, 조금 지나면 금방 익숙해 지시죠
매년 물가 오르는데 얘는 맨날 똑같다.. 그런 소리 하실 분이라면 액수 미리 조정하세요
그리고 첫명절에 친정은 외국에 있다면
시부모님 당연히 토요일까지 있다 가는 걸로 아실 겁니다
그렇게 일찍 올라가서 뭐할거냐고 하시던가 무언의 시위하실 지도요
효도하신다는 생각하지 마시고, 제 할 도리 한다고 생각하십시요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를 만족시킨다는 건 불가능합니다9. 무크
'11.2.1 2:04 PM (124.56.xxx.50)위로 부모님 챙기시고 아래로 시동생 챙기고..............
이제 첫 해 인데 절대 과하게 하시면 안 될 꺼 같아요.
용돈이나 선물은 세월이 지속적으로 하셔야할 껀데 앞으로도 쭈욱 감당할 수 있는만큼 만 하세요.
50만원 너무 많습니다.
저도 윗댓글처럼 30만원이면 족하다고 생각하고요, 원글님은 첫 명절이라 신경을 더 쓰시는 거지만 받는 사람은 그런 거 생각 안해요.
시어머니가 조금씩 포기해야하는 부분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도록 하세요~
착한 며느리는 일찌감치 포기하시고, 마음이 힘들지 않은 범위안에서 할 수 있는만큼으로 시작하시길 조언해요.10. &&
'11.2.1 2:06 PM (125.176.xxx.2)시조부모님 선물은 당연 부모님께서 알아서 챙기셔야지요.
50만원 좀 많은 것같아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쭈~욱 드릴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드리세요
첨부터 너무 큰 기대하지 않도록요.11. ..
'11.2.1 2:07 PM (118.219.xxx.15)친정이 외국이시라 친정간다고 나오시기도 그렇고,
당일날 오는 것 확실하게 하셔야 겠네요. (아니면 남편분 말대로 쭉...)
당일 저녁에 오셔서 하루 쉬다가 출근해야 한다고 하시길...
그것도 이번 설은 좀 해당이 안되긴 하지만요.
그리고 50은 너무 과하네요. 30 이상 하지 마세요.
처음이 크면 나중에 힘들어요.12. 좀..
'11.2.1 2:23 PM (121.133.xxx.165)시댁 50 과한거같아요..다음 명절과...아이낳구서....도 생각해보심이...돈이란 앞으로 더 많게 드려야 조아하지 첨에 마니 주다가 나중게 적게드림 섭섭해하더라구요. 지금부터 걍 적당히 하심이..20만원 정도가 적당할꺼같아요...^^
13. @@
'11.2.1 2:29 PM (114.207.xxx.215)앞으로도 쭉 이정도로 하실 수 있으시다면 괜찮구요
점차 줄이실 거라면 처음 부터 적정선에서 하세요14. 평생
'11.2.1 2:31 PM (211.108.xxx.77)50만원 할 수 있음 하세요..
그리고 친정도 똑같이 드리세요
저도 첨부터 20만원만 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15. ..
'11.2.1 2:42 PM (116.37.xxx.12)시동생 직장인이면 안해도될것같구요-서로 작은 선물하는것도 아니고..
제 생각에도 어머니용돈은 좀 과하지 않을까 싶어요.
조부모님은..영양제도 좋지만, 홍삼처럼 부피많이나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하네요.16. .
'11.2.1 2:42 PM (115.93.xxx.69)학생도 아니고 직장인 시동생은 왜???
그냥 안 해도 되지 않나요? 한번 챙기면 영원히 챙겨야 해요.17. //
'11.2.1 2:44 PM (175.127.xxx.102)저는 명절때 30만원 드리고
제사때 10만원식 드리는게 어떨까 생각하는데
그럼 40만원이지 않나요?
그리고 50만원 능력있음 상관없지만 너무 과하단 생각이 듭니다.
명절때 50만원 주면 환갑 칠순때 배로 줘야하고 그만큼 기대치 높아지실거고
아프거나 경사있을때 생신 / 어버이날 앞으로 날도 많을텐데.. 50만원 ㅋㅋ 이야..
암튼 저는 30만원씩 드려도 괜찮게 주는거라 생각했는데 50만원이라니..
시댁 / 친정 다 그렇게 챙기시려면 나중에 똥줄 타실듯.. 애기라도 생기면..
50만원 감당 못하실걸요.. 애 분유관련 값이 일주일에 3~5만원 들어간다는데요. 분유만 먹나요18. ...
'11.2.1 2:47 PM (183.102.xxx.16)어머님 50만원은 넘 쎄요. 정말 월수 천만원 아니시면 30도 넉넉한거 같아요. 미혼인 시동생 참치세트는 좀 그렇고 그보단 양말세트 뭐 그런게 나을거 같네요.
19. 우와
'11.2.1 3:09 PM (116.39.xxx.42)뭔 명절선물을 저렇게나 챙기세요?
형편따라 집안따라 다르겠지만...이건 넘 과한 것 아닌지?
이렇게 시작되면 앞으로 그 이상 해야됩니다.
직장다니는 시동생은 부모인 시어머님이 각별하게 생각하면 됐지 왜 며느리까지 챙겨야되나 몰라요. 남편을 위해서나 님을 위해서나 윗님들 말씀 꼭 새기세요.
평생 할 수 있을만큼만 하시고(앞으로 님네 식구도 늘어나고 행사도 많고 물가도 자꾸 오릅니다)
혹여나 남편이 어떻게 하자고 하시면 반드시 그만큼 똑.같.이 외국계시는 친정에도 보내겠다고 하세요.
50만원 드리자..하면 "그럼 양가 합쳐 명절예산이 100만원이네. 우리 형편에 이게 합당한 예산이야?" 이런식으로 남편에게 꼭 상기시키세요.
챙겨야할 어른은 시부모만이 아니란 걸요.20. ,,
'11.2.1 3:11 PM (125.132.xxx.66)저도 맞벌이 새댁인데 시댁엔 아버님 10 어머님 10 드리고 제사때 10 드려요.....
설날엔 절하면 10만원 세뱃돈 주시더라구요,,,,,,
저도 시동생있는데 아직 직장이 없어 5만원~10만원 따로 주구요~
연봉이 많으시다면 모를까 암튼 저희는 둘 다 고만고만하게 버는지라......21. ...
'11.2.1 3:11 PM (218.235.xxx.203)새 댁이 훨 낫구료~
22. 1
'11.2.1 3:19 PM (61.74.xxx.8)직장 다니는 시동생한테는 왜 하나요???
이해 안 돼요..23. dma
'11.2.1 3:43 PM (175.124.xxx.115)시동생은 챙기고 싶으면 생일 같은 날만 챙기면 됩니다.
명절이라고 가족구성원 각각이 선물하는건 무리죠.
제가 보기에도 50만원은 좀 과하다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드릴수 있으신가요?
시댁과 친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하시고 너무 과하지 않도록 하세요.
처음이 중요하다고 하죠? 시댁에 과잉충성하면 그게 당연한 기준 정도가 되고, 친정은 괜찮다고 사양하면 그것도 당연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1~4일 시댁에 있자는 남편은 정말 혼내줘야될것 같네요.
시집가면 종종거리며 고생할 와이프인데 처가댁 방문도 안할 생각이라니...
분명 명절내내 탱자탱자 먹고 놀고 하겠죠?
남자들도 명절엔 밥먹고 치우고 설겆이하는걸 의무화 시켰으면 좋겠어요. 말로만 가족간의 화목과 화합이 어쩌고...
남편분에게 앞으로 평화롭게 살려면 잘하라고 하세요...
시부모들 며느리 들들 볶아봐야 아들 괴로운거고, 남편들 와이프 고생시켜봐야 본인 결혼이 불행해지는 겁니다.24. 음..
'11.2.1 3:47 PM (118.221.xxx.122)저도 어머님께 30만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구요,
직장다니는 시동생은 패스~25. 점점더 과한것을
'11.2.1 4:01 PM (211.178.xxx.155)바라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약소 하다싶게...
그리고 쭈~~욱 지치지않게 하는게 좋을듯...
열심히 해도 고맙다.. 충분하다... 소리는 결코 듣지 못 한다에
1000원^^ 걸 수 있습니다26. /
'11.2.1 4:25 PM (124.199.xxx.41)우등생이십니다.^^
잘 하고 계시네요..근데 너무 잘하고 계시다는.ㅎㅎㅎ
시조부모님 영양제도 좋지만 현금으로 용도 얼마라도 드리세요..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 용돈 받는 것 정말 기뻐하십니다.
시동생은...참치셋트보다 다른 것을 준비하세요...
예를 들면 화장품종류...먹는 것 보다는 패션쪽이 더 나을 듯..목도리나 장갑등..
그런게 더 센스있게 보이구요..
용돈의 금액은 님이 부담 없다면 상관없네요.27. ㅡ.ㅡ
'11.2.1 6:01 PM (119.67.xxx.139)제 새댁때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친정이 외국. 시댁에서 명절에 3일밤 자고 오곤 했습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50만원씩 챙겨드렸었고 (남편 주장대로) 결혼 안한 시누들까지 선물 챙겼고 당시 조카들 4명까지 꼬박 즐거운 마음으로 백화점에서 선물을 샀습니다. 외국 거주하시는 친정부모님들에겐 선물 사지도 부쳐드리지도 않았구요. 저도 친정이 시댁보다 훨 형편이 좋거든요. 저한테는 늘 시모랑 형님이 늘 양말 몇켤레를 선물로 주시더라구요. 제 취향에 전혀 안맞았지만 시골의 정이거니 하고 받았습니다. 결혼후 5년까지 그 패턴 지속했습니다... 아... 점차적으로 남편의 무배려성, 당연히 생각하는 점, 먼 친정 절대 고려 안하는 점들에 실망하고 속상하고 지쳐가게 되더군요. 그/리/고. 점점 시댁쪽에서는 기대치가 올라가면 올라갔지 낮아지지는 않고요. 제 마음은 절대 행복하지 않았구요.
그래서.. 한 2년전부터 다~~~ 생략하고 시어머니만 (시아버님 그동안 작고) 30만원 상당 비타민 드리는 걸로 끝입니다. (이것도 실은 친정어머님이 시어머니 드리라고 외국에서 사서 보내 주신 거예요. 진짜 힘들게 구해서. 그러지 말라 하는데도 딸 가진 마음이 안그러신가 봅니다. 이 점도 화나요. 시댁은 친정 생각 눈꼽 만큼도 안하거든요. 우리보다 잘 사는 사람들이 뭐가 아쉽겠냐는 식.) 아무도 저에게 뭐라 하지 않구요. 일단 속이 너무 편안합니다. 진작 이렇게 살 걸 그랬어요!!!28. ...
'11.2.1 6:29 PM (112.214.xxx.229)20만원으로 줄이세요. 처음에 50받다가 그 밑으로 내려가면 기분 상합니다.
29. 제 생각엔..
'11.2.1 8:23 PM (119.64.xxx.86)시조모님 5만원, 시조부님 5만원,
어머님께 제사비 10만원(쇠고기 3킬로를 해 가시니까요. 만약에
돈만 드린다면 20만원),
시동생은 생략.
요렇게 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지금은 아기가 없어서 부담을 덜 느끼시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요.
많이 하다 적게 하면 백발백중 싫은 소리 들으실테구요.
길~~게 보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