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은 뭘하고 사는걸까요?
작성일 : 2011-01-31 11:47:46
986656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윗집이 너무 시끄러웠어요.
아이들은 늘상 뛰어다니고 식구들 걸음걸이자체가 쿵쿵거리는지라 그집 식구들 외출한날 아니면
하루종일 쿵쿵거리는 소리였어요.
제가 몇번 올라가서 얘기했더니 아이들이 뛰어다닌다거나 쿵쿵거리는 소리는 많이 줄었는데 요즘엔
이상한 소리가 많이 나요.
콩콩콩콩하면서 뭘 두드리는 소리(마늘 찧는소리와는 달라요.) 공처럼 가벼운게 통통 튀는 건 아니고 약각 묵직한
공이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소리(한번은 윗집 아저씨가 골프가방 들고 나가는걸 본적이 있어서
골프공 굴러가는 소린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건인지 뭔지 모를것을 계속 떨구는 소리가 시도때도 없이
들려요.(새벽 1시에 이상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에 깨기도 했어요.)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가 싶어서 올라가지도 않고 그냥 꾹 참고 지내는데 우리집에 놀러오는 이웃들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굉장히 거슬리는 소음이라고들 합니다.
저도 생활하다보면 물건을 떨어뜨릴때도 있지만 그게 서너시간 이상씩 게속 되지는 않는법인데 도대체 윗집은
무슨 일을 벌이는지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IP : 116.125.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
'11.1.31 11:52 AM
(118.91.xxx.155)
어쩜 저희 윗집이랑 나는소리가 너무 비슷해요.
그나마 사람 발소리는 그런갑다하는데...저희윗집도 무거운 쇠공 굴러가는 소리도 나고 밤 12시쯤되면 한번씩 아파트가 흔들릴정도로 쿵하는 소리가 나는데...도대체 무슨소린지 모르겠어요.
가서 물어볼수도 없고참....
2. 예전에
'11.1.31 12:01 PM
(180.64.xxx.147)
살던 집에서 8시만 되면 1시간 동안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계속 나더라구요.
정말 한달동안 미치는 줄 알았어요.
나중에 반상회하며 물어봤더니 8시에 AB슬라이드 한답니다.
한동안 그거 유행이었잖아요.
그 소리가 아래층에 그렇게 날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골프 퍼팅 연습하는 건지 몰라요.
3. .
'11.1.31 12:06 PM
(1.226.xxx.44)
어제 우리 윗층은 밤에 세탁기가 수평이 안맞나...덜덜덜 그야말로.ㅠㅠ
층간소음 없는 편인 집인데...아마도 세탁기가 인사하러 다니는 수준인가 보더군요..ㅎㅎㅎ
4. 아윽..
'11.1.31 1:56 PM
(112.144.xxx.41)
그 퍼팅연습기.. 미쳐요..
예전에 저희 윗집....
새벽마다 퍼팅연습을 하시는데...
하필 안방위에서 하시는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5. 볼링공의 정체는?
'11.1.31 3:53 PM
(110.8.xxx.226)
저희윗집도 볼링골 굴러가는 소리가 나요.
새벽에도 나고, 낮에도 나고, 한번나면 2-3시간씩 드문드문 드르르르르르륵~ 날때도 있거든요.
처음에는 청소기인가 했는데, 청소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나요. 또 새벽에 날때도 있구요.
도대체 뭔소리일까요? 저희 윗집만 특이해서 그런소리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비슷한 소리를 들으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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