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과 속궁합이 잘 맞는분에게 질문이에요

궁금이 조회수 : 4,904
작성일 : 2010-09-13 09:31:27
결혼 9년차. 남편은 원했지만, 저는 하고 싶지 않아 섹스리스로 살았어요.
저는 불감증은 아닌것 같은데, 남편은 저에게 불감증이라고 하더라고요.
휴. 전 정말 저를 원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은데, 결혼 후 남편에게
그점을 기대하기 어려워서 피했던것 같아요.

아무튼, 남편이 섹스를 원한건 아니었지만 바람도 짧게(2주)짧게(3주) 두 번이나 났었고요.
아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정신 다시 차리고 있어요.
신기한게, 항상 잠자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사람인데 섹스를 원하고
바람난건 아니라더군요. ㅠ

남편과 속궁합 잘 맞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하시는 분들은
남편 바람나지 않나요?

답답한 마음에 별 걸 다 질문하지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14.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3 9:39 AM (110.15.xxx.43)

    남자만 원해서는 유지가 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는게 가끔은
    가식도 과장도 연극도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체면을 걸어볼
    필요도 있고요. 그러면 어느느라 자신도 모르게 내가 정말 이사람을 사랑하
    는가 보다 라는 착각을 하게되면서 어느날부터는 그게 진짜 감정으로 연결
    되는듯도 한것 같아요. 남편만이 원하고 여자는 시큰둥한건 오래가질 못
    합니다.

  • 2. ..
    '10.9.13 9:48 AM (114.207.xxx.234)

    아내와 속궁합 잘 맞고 자주 하는 놈도 바람이 나더군요.
    바람이란 놈이 무엇이간데 참 ... 가지가지 죠?

  • 3. 쐬주반병
    '10.9.13 9:55 AM (115.86.xxx.18)

    아니요. 바람은 속궁합과의 문제는 별개라고 봅니다.
    부부관계는 말 그대로 부부만이 할 수 있는 관계..사랑이 아닐까요?
    기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죠. 하지만, 가장 지켜져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인간적인 욕구요.
    남편분, 부부관계 불만으로 피운 바람이 아니라면,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많은 분이겠네요.
    (남자 입으로는 섹스 때문에 피운 바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섹스도 큰 이유가 될것입니다)

    원글님..정신 추스리고, 노력을 하고 계시는 것을 보니, 가정을 깨고 싶지 않으신 분 같아요.
    부부관계에 대해, 속 시원히 대화도 많이 하시고, 노력하세요.
    부부관계도 배운다고 하잖아요.
    배우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되는 것이 부부관계라지만, 안되면 배워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인 중에 15년이 넘도록, 불감증이라고 하는 분이 계셨는데, 조언도 듣고, 책도 읽고, 다른 부부에게 배웠다고 하시네요. 지금은 새로운 기분으로, 남편과도 새 인생을 사는 듯..배우는 것도 좋다고 하십니다. 남편도 놀라면서 좋아한대요.

    일주일에 한번, 아니 이주일, 한달에 한번을 관계를 갖는 부부도 서로 만족하고, 다른 사람 쳐다보지도 않고, 사랑하며 잘 산답니다.

  • 4. .
    '10.9.13 10:04 AM (125.185.xxx.67)

    그 문제와 바람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 5. 바람이
    '10.9.13 10:12 AM (210.180.xxx.254)

    나도 할 말이 없는 거지요.
    속궁합 맞아도 바람 피우는 남자들이 있겠지만
    섹스리스라면 아예 안하는 거잖아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하는 것 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 6. 형부의 경우
    '10.9.13 10:13 AM (220.88.xxx.199)

    우리 형부가 바람을 피다 언니한테 걸려서 무늬만 부부로 살고 있어요.
    근데 형부를 보면 바람은 섹스와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니는 형부를 너무 심하게 해바라기하고 사랑하는 입장이었지만
    형부는 좀 이기적이고 자기 도취적인 사람이에요.
    그러다보니 다른 여자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멋지게 보이는지에
    몹시 신경을 씁니다.
    여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하면
    자기 매력이 그녀에게 받아들여졌다는 점에 도취되어
    일단 바람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바람은 섹스가 아닌 성향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7. 바람과 속궁합
    '10.9.13 1:43 PM (221.150.xxx.181)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요.

    전 주변에 케이스가 많질 않아서...

    남편분은 부부관계와 더불어 그 이상의 친밀한 무엇을 갈구하는것 같아보이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440 이사간 사람 재산세고지서가 날라옵니다. 5 .. 2010/09/13 1,281
575439 연봉 8천 직장 관두고 후회하지 하지 않게 힘을 주세요.. 42 내맘 나도몰.. 2010/09/13 4,064
575438 이웃집웬수에서 둘째 딸 하영이.... 5 으이구 2010/09/13 1,644
575437 급!!!! 컴퓨터 스피커가 안나와요 어쩌죠???? 5 ... 2010/09/13 364
575436 이제 12주..초기에도 아기가 이렇게 심하게 움직이나요??? 4 ... 2010/09/13 487
575435 백화점 다녀왔는데 정말 좀 다르더라구요... 44 뭐랄까요 2010/09/13 14,378
575434 여주 부근에 숙박할만한 곳 추천바래요(애들도 포함) 2 급해요 2010/09/13 336
575433 지구가 망하기 전에는 삭제가 안된는 동영상... 1 오늘 라디오.. 2010/09/13 803
575432 남편과 속궁합이 잘 맞는분에게 질문이에요 7 궁금이 2010/09/13 4,904
575431 튼튼영어 교재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3 이사할일태산.. 2010/09/13 677
575430 혹시 구리나 남양주에 한살림 이용하시는분 있나요? 3 한살림 2010/09/13 520
575429 딸아이의 남자친구 4 동병상련 2010/09/13 806
575428 이번 명절선물 뭘로 하셨나요? 머리뽑히게 고민중... 8 과일 2010/09/13 865
575427 조경회사 어떤가요? 4 .. 2010/09/13 559
575426 긴 화장실 미끄럼방지 1 아이디어 2010/09/13 301
575425 핸디형 청소기 쎄고 가볍고..암튼 좋을 걸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청소맘 2010/09/13 503
575424 2010년 9월 13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9/13 143
575423 고1딸이 이성친구를 사귀는것 같아요 2 걱정 2010/09/13 768
575422 귤두박스와 메론두박스...어떤게 좋을까요? 6 선물 2010/09/13 460
575421 급)선릉역주변엄마들점심식사할만한곳 5 긴급상황^^.. 2010/09/13 598
575420 스타우브 20과 16사이즈 냄비 구입했는데 사이즈 괜찮은가요? 2 .. 2010/09/13 1,147
575419 경매는 원래 매매가랑 차이가 많이 나는건가요? 6 궁금해요 2010/09/13 686
575418 토요일 밤 1시50분에 독서실서 데려옴. 일요일 아침 7시에 깨워 공부시키라고 성화하는 남.. 10 고3 공부 .. 2010/09/13 989
575417 집값 논쟁이많군요 ㅎㅎ 25 2010/09/13 2,730
575416 생리전에 폭식하는 습관 어떻게 고쳐야해요? 6 생리전증후군.. 2010/09/13 2,825
575415 태동심한 아이들이 태어나서도 활발한가요?? 13 예비 맘 2010/09/13 1,564
575414 자꾸 뭐가 깨물어서 토돌하고 가려운데 방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ㅠ ㅠ 5 이게뭔지 2010/09/13 945
575413 애완견 목욕시에... 10 애완견 2010/09/13 697
575412 달라진 남편(19금) 1 활미 2010/09/13 2,509
575411 홍익대 예술학과 4 질문 2010/09/13 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