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운쭈꾸미를 좋아합니다
저희가 가는 아주 매운 쭈꾸미 집은
자주 가고 싶지만
그 집에 가기싫은점이 있습니다
금연구역이 없답니다,
맘먹고 담배냄새 맡으면서 먹어야 하네요
예전에 말했다가 먹는동안 노려보는 사람때문에
매워서 빨게지고 노려보는 사람 신경쓰느라,.,..
아무렇지 않은척먹느라 뻘게지고...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하는것 처럼
그 좋아하는 쭈꾸미를 잘 먹으러 가지 않습니다.
어제 모처럼 신랑이 일찍 들어와
너무 좋아하는 쭈꾸미집에 갔네요
근데 어제는 자리가 없어 단체모임중
40대후반 되어보이는 남자들만 있는자리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40대후반입니다(딸아이는 고1)
담배피면 어쩌나 하고 먹고 있는데
단체모임사람중 한사람이 담배얘기를 하니
일행중 한사람이 울 딸아이를 살짝보더니
담배피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나가서 피웠다 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안핀다고 하면서 담배를 안피더군요
왠지 포근한 맘이 들어 약간 떠들면서 먹는데
그 모습까지도 정겨워 보이더군요~~~
저희가 거의 다 먹고 있는데 저쪽 다른테이블에서는
나이가 20대중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줄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바로 옆테이블에 초등학생도 있는데....
나와서 울 신랑이 그러더군요
40대중반사람들은 배려라는것이 있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기만 편하고 좋으면 된다고,,,,
저희는 식당을 합니다,
물론 저희 식당안에서는 담배를 못피게 합니다
처음에는 난리치는사람도 있더니
이제는 가족손님이 많이 늘었습니다,,,
식당하는 입장에서 요즘 사람들, 아닌 사람도 물론 있지만
특히 젊은 엄마들 하는 행동 보면 자식들은 어찌 키울까 걱정이 되는부분도 많습니다
물론 제 자식또한 걱정이 되어 몇마디하면 건성으로 듣는데
앞으로 좀더 배려가 많은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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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쭈꾸미~~ 조회수 : 228
작성일 : 2011-01-28 17:56:26
IP : 112.214.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요~~
'11.1.28 6:01 PM (118.217.xxx.47)우리나라 요즘 상식과 배려가 너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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