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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하면 돈분배를 어떻게 하고사세요?
생활비를 썼는데요 (지금은 완전 개털이라 거지생활이지만...)
만일 맞벌이를 하게되면...
생활비는 누구의 돈으로 하게되는지,
수입을 따로따로 관리하는지,
아내가 번건 생활비로 쓰는지,
뭐 이런 누가 번돈은 어떻게 쓰는지, 나누는지
실제 맞벌이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가 궁금해요...
주부가 일하게되면 아무래도 수입이 남편보다야 많이 적을텐데
다 생활비로 충당되지도 않을거고...
남편들이 그돈에 대해선 터치안하나요?
각자월급 따로 관리하면서 생활비를 나눠내시나요?
-_-;;;
쪼잔한 남편이라 만일 제가 벌게된다면
일체 돈을 안주고 니도 돈버니 그돈으로 생활비하라 그럴거같아요..
오히려 저한테 돈달라 그럴거같고 (성격을 아니까 다 미래가 그려지네요...)
지금도 생활비 드럽게 생색내고 잘 주려고도 안하고 그래요.
지금은 울집상태가 너무 안좋은상태라 자기도 돈없는건 알겠는데
전업인 저에게 니카드로 쌀사오라 해서 대판 싸웠네요.
돈안버는 지금도 생활비 달라말하기가 진짜 구걸하는거 같은데,
벌게 되어도 남편과 많이 싸울거같아요...전.
더구나 남편과 사이도 안좋아서 믿음과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전 솔직히 맞벌이 하려해도 남편때문에 편하게 할수도 없을거같아
난감하네요..
남편은 월급 알려주지도않고 혼자 관리해요.
하지만 제가 일해서 돈생기면 그돈 터치할 게 뻔합니다.
대놓고 달라고 요구할거라고...제 지인도 뻔하게 예측합니다..
제가 힘들게 몇푼 벌어오는데
그돈이 보이지도않게 다 생활비로 술술 나가게되면 보람도 없을거같아요..
저에게 생활비책임을 다 지울것이고...
남편만 살판날거같구요..
맞벌이한다해서 살림,육아 도와줄 놈도 아니구요..
아무튼 맞벌이 하게 된다면 아내가 버는 돈은 어떻게 써야 현명한지,
님들의 조언을 얻고싶네요...
1. ...
'10.9.10 12:34 PM (121.130.xxx.251)저희 친정 아버지가 본인이 버신돈은 절대로 안주고 엄마는 엄마대로 돈 벌어 생활하고 계시네요..제 생각에도 님이 벌면 더 안줄것 같습니다.. 보통은 맞벌이해도 여자가 다 관리하는데
님네는 왠지 그럴것 같아요.2. 맞벌이
'10.9.10 1:12 PM (210.205.xxx.195)남편이 무조건 저한데 다 줘요.
제 수입하고 남편 수입 제가 다 관리해요.3. ...
'10.9.10 1:30 PM (121.146.xxx.168)우리집은 남편과 제가 각각 150만원씩 내서 생활비 하고, 나머진 각자 알아서 쓰거나 저금하거나 그래요. 저도 제가 몰아서 관리하고 싶은데 남편이 싫대요. 그렇다고 저도 제 월급 남편 다 주긴 싫거든요; 그래서 각자 합니다.
4. 흠
'10.9.10 1:50 PM (210.90.xxx.75)전 남편이 제게 월급을 다 줍니다..아마 공과금내고 살림하고 그런거 귀찮고 할 시간없어 그런거 같고....어떤 부분에선 재테크가 그런걸 제게 일임하는 느낌입니다...지난 십몇년간 초기엔 적자가계부 제가 맡으면서 강남에 30평대 아파트 마련하고 회원권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일구어놨으니 그 신뢰가 있는거 같아요..
5. 저희는
'10.9.10 2:02 PM (59.6.xxx.11)시댁이나 남편이 돈에 관한건 다 저모르게 하는지라 대략적인 상황(저희 명의의 부채만)만 알아요. 생활비랑 대출이자를 제 연봉으로 해결하는데 빵구나면 남편이 그만큼 보내줘요.
목돈이 오가는 거는 다 남편이... 재테크 상의는 철저히 둘이 하지만, 자금 마련, 부채 해결등은 저모르게 알아서 하네요 전 솔직히 이게 너무 편해요 ㅋㅋ
친정에 월평균 70씩 생활비도 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