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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상포진에 걸렸는데요.

ㅜㅜ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10-09-10 12:33:22
오늘 병원가니 대상포진이라네요.
별다른 증상없이 오른쪽 옆구리에 물집만 몇 개 있어요. 물집 잡힌지는 2~3일 되었구요.
저번주에 감기증상이 있어서 이틀동안 타이레놀 4알 먹고 잠을 좀 많이 자긴 했어요.

근데, 대상포진이 원래 이렇게 물집 먼저 잡히고 아픈 건 나중에 아프기 시작하나요?
전 물집잡힌지 2~3일쯤 되었는데, 아직 열이 나거나 쿡쿡 쑤시거나 한 건 전혀 없어요.
그냥 요 근데, 육아 때문에 만성적으로 피로한 것만 빼고는요.

남편도 엄마도 대상포진 걸린 적이 있는데, 정말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는 너무 아파서 우울증까지 걸리실 정도였구요.
남편도 너무너무 아팠다고 당신 어떡하냐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열도 안나고 그냥 레이저치료받은 곳이 좀 거북스러울 뿐 아직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이거 좀 있다가 미칠듯이 아파지는 건가요?;;;;
아이가 둘(5살, 13개월)에 남편도 바빠서 도와주지 못하는데 아프면 안되는데;;;
모유수유에 이유식도 해야 하구요...ㅠㅠ

대상포진 걸렸던 분들 어떠셨어요?
IP : 124.49.xxx.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0 12:37 PM (119.194.xxx.239)

    약 먹기 시작하면 통증이 심하지는 않은듯 해요...
    울 신랑도 옆구리에 물집 몇개만 있구...통증은 없었어요...
    다행히 빨리 알게 되서 약 먹고 ...괜찮아졌습니다

  • 2. ....
    '10.9.10 12:41 PM (123.204.xxx.231)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별로 안아프고 지나갈 수도 있어요.
    저도 사나흘 되면서 부터 미치도록 아프더라고요.
    살짝 바람이 스쳐도 아파요.
    전 미련하게 처음 시작할 때 그냥 참을 만 하다고 참다가 뒤늦게 병원에가서 아플건 아플대로 다 아팠어요.
    처음에 이상하다 싶을때 병원가서 빨리 치료받는게 중요해요.
    아이가 있어 좀 힘들긴 하겠지만,짬짬이 틈내서 푹 쉬시고 잘드세요.

  • 3. ..
    '10.9.10 12:41 PM (114.207.xxx.234)

    얼마전에 동서가 얼굴에 눈쪽으로 왔었는데 히한하게 별로 안 아팠대요
    다들 대상포진 그러면 무지 아픈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대상포진에 감염된 기간엔 모우수유금지 입니다. 감염된 기간 중에는 모체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범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어서,
    일반적인 모유수유 금기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통증 수일 후 반점이 나타나고 수포가 생기고 가라앉으면서 이주정도의 자연치유기간을 갖는데,
    포진이 가라앉고 아문 이후가 아니라면 전염성이 있으므로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4. 저도
    '10.9.10 12:45 PM (211.208.xxx.8)

    임신초기에 얼굴에 걸려서 입원하고 그런적있는데 전혀 안아팠어요..
    원래 대상포진이 아픈데 안아픈경우도있다고하니 넘 걱정하지마세요..
    전 진짜 하나도안아팠어요..

  • 5. 저는...
    '10.9.10 1:06 PM (125.185.xxx.200)

    저는 이마쪽에 났다가 제가 만져서 그런지 눈꺼풀까지 번졌는데요...
    첨엔 멋도 모르고 지내다가 아파서 병원 갔는데 약먹고 주사맞고 치료받으니
    금방 괜찮아 졌어요...
    이거 진짜 고통이 장난 아니였어요... 머리전체가 아픈데... 설명이 안되는 아픔... ㅋㅋㅋ

  • 6. ...
    '10.9.10 1:07 PM (222.110.xxx.236)

    초기에 확실하게 잡으셔야 해요. 저희 시어머니는 대상포진인지 모르고 있다가 치료가 안되는 상태에 이르러 지금 6년째 고통 속에서 살고 계세요. 엄청 아파서 자살까지 하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고 하시던데요...대상포진이 신경을 타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전염성이 있어요. 저희 아버님도 옮으셨는데 초기에 잡으셔서 괜찮으세요.

  • 7. 예전에
    '10.9.10 1:28 PM (121.190.xxx.7)

    남편이 급체로 응급실 갔을때
    옆에 환자 진료하는데 들으니 고통의 레벨이 1~10 이라면
    10에 해당하는 고통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늦게 치료하면 치료해도 고통이 줄지않는다고 하구요.

  • 8. 그게
    '10.9.10 1:33 PM (121.182.xxx.91)

    전에 아침 프로의 의사샘 말씀이
    아이낳는 고통과 같은 고통일거라고......

  • 9. 난생처음
    '10.9.10 1:37 PM (125.7.xxx.17)

    대상포진이란게 걸렸었는데.
    며칠전부터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피부가 아프더니
    오른쪽 갈비뼈 부위에 엄지손가락 만하게 땀띠처럼 나더라구요.
    가을즘이라....엄마 이거 땀띠야?무슨 여름도 아닌데 땀띠지..
    이러고 넘어갔는데 요 부위가 점점 넒어지더라구요.
    한 3일즘 지났나...여행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몸에 열이 좀 있는게
    갈비뼈 부분이 따끔거리길레 봤더니...
    물집이..정말.....징그럽게 많이 잡혀 있는거에요..정말..너무 징그러웠어요
    바로 올라오자마자 병원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이거 엄청 아픈데 괜찮았냐고 하면서..
    이건 약 잘 챙겨 먹 는게 중요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딱히 아프거나 하지 않아서 약만 조제하고
    다시 영화를 보러 갔는데..
    세상에나..................그날 새벽부터 아프기 시작하는데..
    꼬박 일주일 아팠어요.회사도 못나갔구요.
    정말 입에서....악 소리도 안나올정도로 아픕니다.ㅠㅠ
    이리 누워도 아프고 저리 누워도 아프고..아픈곳이 어딘지 모르게 온몸이 다 아픕니다.

    증상이 별로 없다 하실때 얼른 가서 약처방 받으시고
    꾸준히 약 드세요.
    대상포진이....후유증이 심한 병이라고 하더라구요.
    끝까지 완치하셔야 해요~

  • 10. ..
    '10.9.10 2:28 PM (116.126.xxx.228)

    옆구리에 물집이 생겨서 병원갔는데
    대상포진은 아니구 그냥 포진이랬어요
    물집이 생겨도 종류가 다르대요..약 주길래 먹고 괜찮았어요
    대상포진은 엄청 아프대요

  • 11. 대상포진
    '10.9.10 3:12 PM (175.117.xxx.68)

    제가 둘째 낳고 6개월쯤 걸렸었는데 큰 아이(5살)는 괜찮지만 작은 아이는 격리시키라고 하던데요. 옮으면 수두 심하게 앓게 된다구... 그래서 시댁에 한달 맡겼어요.
    작은 아이를 당분간 다른 분한테 맡기시지요. 약 잘 드시고 연고 잘 바르고 얼른 회복하세요.

  • 12. 답글달러
    '10.9.10 5:03 PM (180.229.xxx.130)

    답글달러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윗분말이 맞아요. 우리 큰애가 지금 수두로 유치원 못가고 있는데요, 육아사이트에서 수두로 검색하다 알게된 사실인데,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로 전염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입주아기돌봄이 아주머니가 대상포진 걸리셨는데, 아가가 수두 전염되어 고생했다...라는 글을 봤어요.
    우리 애들도 6살 13개월이라서 님 얼마나 힘드실까./..그냥 한마디 적고가요
    얼른 건강 회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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