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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삭사진...좀 민망해요.ㅡㅡ.
제가 임신했을 당시 한창 만삭사진을 찍기 시작했던것 같아요.
전 그냥 임부복입고 남편이 뒤에서 배를 반쯤 감싸고 그냥 웃으면서 찍었는데..
그냥 자연스럽고 보기 좋아요.
근데..
요즘은 거의 웨딩촬영처럼 화보수준이네요.
연예인들의 영향이 크겠죠..ㅎㅎ
뭐 이쁘게 보기 좋게 찍는건 좋은데...
사실 볼록한 배를 상의 올려서 맨살체로 드러내고 찍는것 조차.. 거부감이 들긴 했지만.. 뭐..
나이든 어르신들 매스컴에서 여배우들 어깨, 가슴골 드러낸 드레스 입은 모습이
거북하시듯.. 뭐 그런 비슷한 늬앙스의 느낌정도였는데요..
근데.. 우연히 요즘 만삭사진을 찍었다면서 올라오는 사진을 보고는 참....
배만 보여주는건 점잖은거였네요...
요즘스탈은...
침대위에서 하의실종 컨셉..
또 슬립만 입고 섹쉬한 포즈를 취하는건...
참.....
뭐 이상한 영화 포스터를 보는 기분이 살짝 들기도 하구요..ㅎㅎ
아이을 잉태한 고귀한 엄마를 모습을 사진으로 보는게 아니라..
참 거시기 하네요..
제가 늙었는지..(41살이에요)
요즘 만삭사진이라고 임산부들 카페에서 보는 만삭사진이 참 민망하네요.ㅡㅡ;;
1. ㅎㅎ
'11.1.28 5:52 PM (110.12.xxx.108)저도 친구 하나가 둘째 임신했는데 만삭 사진을 그런 섹시 화보처럼 찍었더라구요
팬티 보이지 않을 정도의 끈 슬립입고 다리 꼬고 섹시포즈, 침대에 누워서
머리 떨구고 다리 들어 올리고 찍고 그런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서 놀랬었네요
요즘 유행인가봐요2. ...
'11.1.28 5:54 PM (119.194.xxx.122)유행 지나고 나면 민망할라나???
제 정서에도 잘 안맞는 거 같아요....3. 음
'11.1.28 5:54 PM (49.57.xxx.139)저는 삼십중반인데 불편해요 그냥 자기부부끼리만 보면 좋은데 굳이 공개된 웹에 올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인터넷에 변태가 얼마나 많은데 자기 사진이 그것도 소중한 아가가 뱃속에 있는 사진이 변태들이 하악거릴 때 사용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아요
4. ...
'11.1.28 5:57 PM (121.138.xxx.188)꺅... 그렇게 찍나요? 홀몸일때도 그런거 잘 못 찍겠던데... ㅠ_ㅠ
5. ,,,
'11.1.28 6:02 PM (59.21.xxx.29)결혼할때 실내촬영했던 사진도 지금 솔직히 열어볼려면 순식간에 닭살이 올라오는데...요즘 만삭사진 정말 그렇게 찍는단 말이죠..아이고. 전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짓 못하겠네요..용기가 다들 가상하시네요.
6. ...
'11.1.28 6:03 PM (122.252.xxx.109)죄송하지만 너무 민망해보이고 징그러워 보여요.
7. 그래서 안했어요.
'11.1.28 6:16 PM (121.127.xxx.92)남편도, 시어머니도 넌 왜 젊은 애가 그런걸 안하냐고 하셔서 오히려 제가 뜨악했다는...
8. ..
'11.1.28 6:24 PM (116.39.xxx.114)저도 좀 싫어요
자기들끼리 좋으면 자기들만 보면 좋은데 돌잔치에도 떡허니 걸려있고(섹시화보 같은데 하나도 섹시하지않고..포즈나 얼굴..모두 좀 흉했어요)
미니홈피에도 걸어놓고..참 용감하다 싶어요9. ..
'11.1.28 6:28 PM (1.225.xxx.70)하악거리는 변태 상상하니 소름이 쫘악~~~
10. ^^
'11.1.28 6:29 PM (112.172.xxx.99)엄마의 넘치는 사랑의 시작이죠
민망한 포즈 부담스럽답니다
세대차이 일수도 있지만 저는 그래요11. ..
'11.1.28 6:34 PM (119.198.xxx.143)그 사진도 10년 있다 보면 후회할 거 같아요.
15년결혼차인 지금 예전 결혼 사진 촬영 액자 집에 걸어둔 사람 없는 것처럼요.12. 제가 본건
'11.1.28 7:03 PM (222.234.xxx.10)침대에 누워서 가슴하고 아래부분만 하얀천으로 감추고 촬영한 사진이었어요...진짜 그거 보고 용기가 대단하다 했습니다 -.-
13. 전
'11.1.28 7:14 PM (121.177.xxx.145)요즘 임산부인데도... 그런 거 별로라..그냥 원피스 입고 원글님 처럼 남편이 뒤에서 배 감싸는 포즈로 촬영했어요...
배 내놓고 찍는 건 제가 어색하고 싫더라고요..
친정엄마는 첨에 사진찍는다니 배 내놓고 찍는 건줄 알고 별로 안 좋아하시더니 원피스 입고 찍었다고 하니 별 말씀 안 하시더라고요..14. 에휴
'11.1.28 7:19 PM (114.165.xxx.211)저도 그런거 너무 거북해요. 전 젊은 새댁인데도 싫은건 싫은거네요. 연예인들이야 워낙 임신해서도 빡세게 관리받고, 온갖 협찬에, 튀어야 사는 사람들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일반인들까지 나서서 일부러 선정적이게 살 드러내고 찍어야 하나 싶어요.
15. 저도 싫어요
'11.1.28 7:33 PM (125.140.xxx.62)저도 삼십대초반 젊은처자지만 그런사진이 너무 싫네요.
첫째때 배내놓고 찍는게 싫어 그냥 넘겼더니,
둘째땐 이때아님 못찍을거 같아서 야외에서 그냥 가족들 산책하는컨셉으로 그렇게 자연스럽게 스냅식으로 찍었어요. 정말 맘에 듬^^16. 저도
'11.1.28 9:27 PM (210.106.xxx.122)솔직히 너무 안이쁘고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살 안찌고 배만 나온 산모도 보기 흉한데(?) 두리뭉실 살찐 산모는 더 그렇구요. 원글님처럼 그냥 적당히 남편과 따뜻한 분위기로 찍은 사진이 좋아요. 그래야 아이낳고 크면 보여주기도 편하죠. 슬립입고 찍은 사진 아이한테 보여줄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민망할지
17. 이해불가
'11.1.28 9:37 PM (175.196.xxx.60)만삭사진도 사진 나름이긴 한데요. 왜 옷 다 벗구 커텐으로 가슴하고 아래만 겨우 가린 채 사진을 찍으시는지...그것두 자랑하려고 여기저기 사진 올리는 것 보면.... 정말루 하나도 안이쁩니다.
제가 나이가 많이 먹긴 먹었나보다...그러고 있는 참입니다.18. 가리긴
'11.1.28 9:57 PM (123.214.xxx.114)왜 가리는지 그렇게 드러내는거 좋아하면서 쳇!
19. 나도이상해요
'11.1.28 10:50 PM (211.108.xxx.77)이십대 후반에 첫애 가지고선 그때 유행했는데 안 했어요..
다른 집 가서 보면 화들짝 놀랩니다..
속옷나시만 입고 배 내놓고 찍는데 눈을 어디다가 둬야할지..
전 둘째 가졌지만 안 찍을려구요...
관심도 없어요..
배만 나왔지만 이 배 남편도 안 보여줌(추워서 배 내놓기도 싫어요)20. .
'11.1.29 10:23 AM (59.4.xxx.55)저도 싫어요.30대이지만 좀 민망하던걸요.본인들은 잘모르나?
옷이올라가서 허리나오는것도 춥던데 ^^21. 딴소리
'11.1.29 3:17 PM (119.194.xxx.122)근데 외국에서도 만삭사진이란걸 찍나요?
그냥 임신중에 찍은 사진 말구요..
날잡아서 시리즈별?로 제대로 찍는거 말이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새로 생겨난 해괴한 풍습같아서 말이지요.
임신한 배를 맨살로 드러내지 않으면
생명 잉태에 대한 경이감 존중감 사랑...머 이런게 없는 건가효~
그냥 원피스 입고 찍으라규 ㅡ.ㅡ;;;22. 음...
'11.1.29 3:24 PM (121.124.xxx.37)사진스튜디오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다 보니 별별 컨셉이 다 나오는거죠. 저는 하얀 천 하나만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있는 만삭사진도 봤네요. 한마디로 상술에 넘어가는셈. 그리고 도가 지나치게 민망한 사진들을 아주 자세히 게시해 놓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스튜디오의 알바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23. 의자
'11.1.29 3:46 PM (112.153.xxx.33)잘 모르지만 만삭사진이 이슈가 된게 데미무어때문이었던걸 기억하는데....
그 이후로 만삭사진이라는게 유행하고 데미무어컨셉인지 뭔지 섹시만삭사진이 대부분이더군요
어쨌든 우리나라 정서와는 너무 안맞아요
섹시컨셉은 자기들끼리만 간직했으면....24. 상술
'11.1.29 3:48 PM (110.11.xxx.108)기발한 상술에 놀아나는 좀.. 답답하네요.
길거리 가다가 저 화들짝 놀랐답니다.
민망한 배를 들이내밀고 그것도 클로즈업~
지나가다 제가 넘 민망해서 쯧쯧 거리고 니가왔어요.
정말 그러고싶은지....
좀 자제하면 좋을텐데요.
남들이하면 우~~~ 따라하는 습성들 좀 고쳤으면 좋겠어요.25. 상술
'11.1.29 3:49 PM (110.11.xxx.108)니가왔어요 →지나왔어요 ^^
26. -
'11.1.29 3:53 PM (203.212.xxx.214)어쩔수 없대요...
저도 그거(?) 보기 싫어서 2년전인가.. 친구들하고 얘기나눴던적 있는데
같이 열올리던 친구가 만삭사진을 찍었네요. (얘기 나눴을 당시엔 모두 미혼)
열올렸던게 무안했던지 다들 찍는거라 어쩔 수 없다고..
나는 배 안 내놓고 얌전히 찍는다더니....... 싸이가보니까 안내놓긴 뭘.... 어휴~27. ...
'11.1.29 4:02 PM (122.34.xxx.15)길가다 사진관에 섹시한 만삭사진이 있던데...좀 놀랐네요... 허거덩...
28. Anonymous
'11.1.29 4:31 PM (221.151.xxx.168)이즘 만삭사진을 찍는 유행이 다 있군요?
만삭사진은 모니카 벨루치, 마돈나, 데미 무어.........이런 외국 스타들만 찍는줄 알았는데.
이들이 만삭사진 찍은 잡지 표지 모델로 나왔을때 말이 참 많았었지요.
한쪽에서는 추하다 비판하고 한쪽에서는 모성, 여성성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아름다움이다 하고.
개인적으론 찬성하진 않지만 모니카 벨루치와 데미 무어의 만삭 누드는 예술이었어요.
만삭임에도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 했으니.29. 요리잘하고파
'11.1.30 4:59 PM (115.140.xxx.56)우리나라에서 만삭사진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된 계기는 안정환씨 부인 이혜원씨가 첫아이 임신했을때 인것 같아요. 당시 포털사이트에 화제가 됐었죠. 모델들이 참 이쁘기도 했구요. 그 정도 컨셉은 괜찮은것 같아요. 하지만 위 댓글에 나온 사례들은 '안좋은예'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