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시댁이 시골이라 내려가느라 힘들고 윗 형님 세분이 안오시고
저만가고 아뭏튼 힘든 결혼생활 14년간 저도 했습니다.
작년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부터
명절 한번 큰 형님 지내시고, 올해는 손을 다치셔서 못하신데요.
거기다 위에 두형님은 엄청나신 삔질이 이십니다.
명절마다 명절 아침에 와서 전,나물 다 싸가고, 맛없다 하시고, 어머니 앞에서 호호 하하 이러다
어머니 돌아가시니
아무도 할 사람이 없어졌네요.. 큰 형님 마저 아프시니.
막상 명절에 멀 할까,
저 나름대로 오늘 전감사고, 나물 종류 사고 했네요.
님들이 명절 이야기 나오니, 호호 하하 그래도 여러사람 모이는 명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친정은 가까워서 명절날 저녁만 먹고 그랬던거 같아요.
명절에 뭘 먹어야 할지, 아님 영화보러 가족끼리 가야 할지,
뭘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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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댁을 안가니 님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뭘해야하죠 조회수 : 586
작성일 : 2011-01-26 20:38:24
IP : 121.148.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11.1.26 8:47 PM (112.164.xxx.22)가기 싫다 ,내가 파출부냐,해주고도 좋은소리 못듣고 너무 서운해, 하면서 투정하지만 그래도 어찌생각해보면 이렇게 모이는건 부모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이니 아예 안모이게되는게 더 슬픈걸까요? 저희 시댁도 다 돌아가시면 절대 모일일 없을거기 때문에 더 공감이 가네요. 뻘 답글이네요 .
2. 딸
'11.1.26 9:45 PM (222.112.xxx.88)저는..홀시어머니에 외아들 며느린데요...
명절은 그래도 항상 가족끼리 복닥복닥 하고 지내다가 결혼해서 보니
시어머니는 명절되면 친구분들이랑 여기저기 놀러가시고
친정에는 명절 전날가서 같이 놀기는 하지만 명절 당일은 그래두 친정 친척들 다 모여있는데 못 끼겠더라고요...
한번 꼈었는데...어른들 눈치가...넌 왜 결혼했는데 시댁에 안가고 여기오냐는 이건뭥미 반응....
사실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절에 얼굴볼 수 있으면 좋은거 아닌가...암튼....보수적 사고방식의 친정 친척 어른들 때문에 엄마도 낯 뜨겁다고 명절 당일은 오지 말래요. ㅜㅜ
그래서 명절이 너무 외로워요~ 흑...이번 명절엔 그래서 호텔팩이라도 하루 다녀오려고 했더니 이래저래 날짜도 안 맞고 다른 선약들이랑 다 얽혀서 그것도 어렵고 또 맹숭맹숭한 명절이 될 것 같아요....참...저 이런 투정 배부른 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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