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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딸이 귀를 뚫고 왔네요...
이 상황을 어찌 넘어가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쓰네요..
염증이 생겼다거나 귀나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는 다고 하는데,
개학하면 학교 검사에 걸리니 투명 귀걸이를 하고 가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허락해도 되는 건지 아님 지금 싸워서라도 귀걸이를 빼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몇년만 있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쁘게 뚫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에게 뭐라해야 하나요???
중학생 딸 키우기 정말 정말 힘드네요..
아이가 나쁜 (비행청소년) 쪽으로 나갈까 하루 하루가 겁나네요...
1. 월동배추
'11.1.26 8:28 PM (211.207.xxx.10)뭘 귀하나 뚫었다고 비행청소년까지야...
귀뚫은 애들 많아요.
귀엽게 용서해주시면 다른 더 큰건 안할겁니다.
너무 야단히면 더 엇나갑니다.
눈치봐서 살살...하셔요.2. dd
'11.1.26 8:34 PM (119.195.xxx.190)과잉보호네요 그냥 냅두세요
3. 그래도
'11.1.26 8:34 PM (123.120.xxx.189)엄마에게 허락도 안 받고
동의도 구하지 않고
턱하니 뚫고 온 건 좀 혼내셔야 할듯.
외모에 신경을 쓸 나이이긴 하지만,
교칙을 어겨가면서까지 외모에 신경을 쓰다보면
학교 선생님들과 교칙문제로 마찰이 생기고
그러면 또 학교 선생님들이 싫어지고
그럼 또 공부하기가 싫어지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4. ㅇㅇ
'11.1.26 8:39 PM (119.193.xxx.242)전 초4학년초에 제가 데리고 가서 뚫어주었어요.
약 먹이고 소독 관리 해주었구요.
한달 후에 14K 예쁜 귀걸이들 선물로 여러개 사주었어요.
지금은 안해도 막히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다 아물었나봐요.
관리 잘해주시면 되죠.5. ...
'11.1.26 8:40 PM (49.23.xxx.200)저라면 후시딘 발라 줍니다.
바로 아물어서 막히죠.
안되는 건 안된다고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6. 매리야~
'11.1.26 8:45 PM (118.36.xxx.120)근데 투명 귀걸이가 뭔가요?
7. ^^
'11.1.26 8:54 PM (114.204.xxx.229)그래도 뚫고 와서 엄마한테 말하는거 보면 착하네요.
제 주위엔 학교는 물론이고 집에서도 그거 가리고 다니느라 전전 긍긍하는 애들 많거든요.
일단 허락 받지 않고 뚫고 온건 따끔하게 야단치시구요 덧나지 않게 관리해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8. ...
'11.1.26 9:05 PM (218.50.xxx.104)이쁜귀걸이 사서 살짝 건네줘보세요
엄마를 보는 눈이달라지고
엄마를 대하는 폼이 나긋나긋 이쁜딸의 모습을 보실거예요9. ...
'11.1.26 9:34 PM (141.223.xxx.189)그나이에 말려도 하고 싶은 게 뭐 대단한 거나 있나요 ^^
귀 뚫는 거 자체가 큰 일이 아니라, 엄마에게 먼저 얘기해줬으면 좋았을 거야...라고 해주시면 좋을 듯요.
저는 귀는 늦게 뚫었지만, 한쪽에 여러개 쭈루룩 뚫었고,
저 아는 동생도 좋은 집안에 좋은 학교에 성품도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피어싱이 취미랍니다.10. 새단추
'11.1.26 9:56 PM (175.117.xxx.242)아...격세지감을 느끼네요..댓들들이요...ㅜㅜ
귀를 뚫고 안뚫고 그런 문제가 아닌듯 싶어요.
그문제에 대해 아이는 평소 어떤 얘기를 했을것이고
원글님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만일 아무런 말도 없었는데
친구가 둟어주어서..(이것도 충격이네요.)
뜷고 왔는데...이쁜 귀걸이를 건네주어야만 하나요...딸과의 관계돈독을 위해서??
아직은 부모가 케어해주어야 하는 나이인것같은데.
지켜볼것이 있고 짚어주어야 할것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이의 자율적인 성향을 인정해주는것도 좋지만..
잘못된 부분은 진지하게 설명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친구가 뚫어 주었다는 부분이 걸리네요.11. 새단추
'11.1.26 9:57 PM (175.117.xxx.242)아..오타작렬이네요...
죄송해요..12. 음..
'11.1.26 11:13 PM (122.34.xxx.41)저 초등학교 때 친구 중에 친구가 귀를 뚫어 준 애가 있었어요. 무슨 압정 같은 걸로 뚫었는데.. 이렇게 말하면 엄청 노는 애들 같고 무서워 보이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귀를 뚫고 싶은 맘이 너무 간절하고 친구가 귀를 뚫어 준다고 하니까 생각없이 뚫어달라고 했던 것 같아요, 그 친구는. 철이 없었죠. 별로 노는 애나 그런 쪽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순진한 쪽이었죠.. 그러니 원글님 넘 무서운 쪽으로 생각 마시고 따님이랑 차분히 대화 해 보세요. 너무 몰아세우거나 문제아 취급하면 역효과 나요.
13. 헌단추
'11.1.26 11:37 PM (218.159.xxx.123)15살인데.. 이쁘고 싶고 또 이쁘고 싶고 어른들처럼 멋내고 싶고
그런 마음이 전혀 이해 안되세요?
그게 무려 '비행청소년'으로 비약할 문제로 보이세요?
술 담배 섹스 정도의 심각한 문제는 제외하고요, 학칙으로 안된다고 하는 건 너무나 주관적인 거예요. 누구도 납득 못하죠.
그걸 무조건 안되는건 절대 안되는거야! 하고 잘라버리는 게 정답이에요?14. 음
'11.1.26 11:44 PM (112.146.xxx.119)친구를 잘 사귀어야하는데......
이미 뚫은거라고 중2학생을 귀걸이 하고 다니라 인정할 수도 없고...
요즘은 애들 키우기가 정말 어려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