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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오아시스 이야기해봐요~
생각만해도 웃음이.. 세상의 부자가 된 것 같아요.
무아지경에 빠지는 나만의 기쁨은
공부하는 게 직업인데 그게 정말 정말 행복하답니다.
가설을 세우고 입증하는 일들, 자료 찾고 공부하는 일.
아침에 일어나면 그 일을 생각하며 누워 있을 수가 없을 지경이랍니다.
우리 큰아이는 책읽기와 글쓰기가 가장 행복한 일이래요.
책을 읽는 일은 단지 읽는 게 아니라 글쓴이를 불러내어 대화하는 것처럼
진지하고 흥미롭답니다.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 가면서 읽고 줄치고 적어놓으면서 읽어요.
저는 빨리 읽는 형인데. 걔는 글이나 말 그자체를 참 좋아해요.
제가 읽은 세익스피어도 걔한테 들으면 새로 읽는 기분이예요.
감동적인 인용문을 잘도 뽑아냅니다.
차곡차곡 모으는 예금통장일 수도, 태권도 단증일 수도 있겠죠?
이 세상에 나만의 숨겨진 오아시스를 가지고 산다는 게 참 행복합니다.
1. 헉
'11.1.21 2:13 PM (58.148.xxx.169)공부가 즐겁다니 너무 부럽네요~~
전...참..공부하기 싫어했고, 책 보기 싫어했는데 님같은분 신기해요~ ㅎㅎ
어떤 가설을 세우고 입증 하시나요? 궁금하네요~
전...요리하고, 사람들 해먹이는데 제일 좋아요~~^^2. 저는
'11.1.21 2:14 PM (125.188.xxx.44)영화나 미드 대사가 잘못 번역 된걸 찾아낼때 기뻐요.
뜨거운 물에 몸 담글때와 고양이와 술래잡기 할 때,교보문고에서 책 고를 때,저울에서 전보다 빠진 몸무게 볼 때...아 참, 이해관계 따지지 않는 절친들과 담소 나눌때를 빼 먹었네요.3. 저는...
'11.1.21 2:17 PM (119.192.xxx.5)남편이요. 자식도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언젠가는 보내야 할 존재.... 남편얼굴만 봐도 좋아서 몸 속 어딘가가 근질근질 합니다. 남편이랑 오랫동안 살고 싶어요.
4. 원글이
'11.1.21 2:18 PM (121.129.xxx.98)윗님, 비결좀 알려 주세요. 연애를 열렬히 하다가 결혼하셨나요?
남편이 자상하신가요? 어쩌면 그렇게 될까요?5. 일찍
'11.1.21 2:21 PM (115.139.xxx.99)결혼하고 잘먹고 잘사는데..
취미쯤으로 알고있던 영화랑 드라마가 너무나 좋아서
그쪽 공부를 계속 하고 싶어요..
그래도 젊은 친구랑 공부할 용기가 도저히 안나서....
사람은 하고 싶은걸 적당한 때에 아는 것도 중요....6. 저도..
'11.1.21 2:21 PM (58.120.xxx.243)통장이랑..남푠요.저도 남편복 무지 없는데요..그나마 말도 통하고 귀여울땐 귀여워서요.
3순위가 애셋이랍니다.7. 저는
'11.1.21 2:21 PM (14.52.xxx.163)여기 이곳 82쿡
8. 고양이
'11.1.21 2:27 PM (221.148.xxx.195)와아, 이런 포스팅 재미있어요. 이따가 들어와서 아껴 읽어야겠어요. ^^
9. 저도
'11.1.21 2:44 PM (175.112.xxx.228)저는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원서로 된 소설읽기..
시리즈로 된 거 하나씩 정복할 때 뿌듯해요..
그런데 꿀먹은 벙이리에 리스닝 안되요ㅠ.ㅠ10. 저만의 오아시스
'11.1.21 4:26 PM (121.181.xxx.88)해외 여행 가기전에 계획 짜는 시간들
하나 하나 장만해가는 부동산들 ,,,
이거 두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