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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는 집 팔고 경매로 집 사겠데요

갈아타기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0-08-20 09:47:55
내놓은지 한달 되가는데 보러오는 사람 없다가
어제 오늘 집보러 오는 사람이 있네요 매매이구요...
전 솔직히 팔고싶지 않은데
신랑이 요즘 경매로 사면 싸게 산다며
집팔고 전세로 가서 지내다가 경매로 집 사겠다네요
지금 사는 집 팔면 32평 살 수 있다고
작년에 경매로 수도권 소형아파트 낙찰받아 월세 받고 있는데
경매로 재미 한번 보더니 사는 집까지 팔자네요  
이게 잘하는 짓인지...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사겠다고 하면 어쩌나 걱정이네요
IP : 125.177.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급매
    '10.8.20 9:54 AM (210.94.xxx.1)

    급매 알아보세요. 저도 작년부터 아파트 경매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마음에 들어하던 아파트는 거의 급매 시세정도로 낙찰되었어요. 비용과 내보내는거 이건거 생각하면 급매가 나아요

  • 2. 추억만이
    '10.8.20 9:56 AM (211.110.xxx.113)

    경매 공부 많이 안하시면 다 날리는 수가 있어요;;;;;;

  • 3. 황당
    '10.8.20 9:56 AM (61.82.xxx.82)

    이 밑에 글 쓴 사람인데요...저도 경매 많이 알아보고 실제로 법정도 여러 번 들락거렸는데 어지간한 동네에 깨끗한 물건들은 결국 급매 가격에 낙찰됩니다. 그렇게 싸지도 않은거죠...

  • 4. ...
    '10.8.20 10:17 AM (211.196.xxx.200)

    경매에 대해서 선수가 아니시라면 급매가 낫습니다.

  • 5. 경매로 집산사람..
    '10.8.20 10:56 AM (112.144.xxx.27)

    2001년에 4천오백에 경매받아서 수수료500-700정도 들고 구 일식주택을 경매 받아
    현시가 3억8천 정도 차액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경매에 관해서는 전문가 2명 컨설팅받고(남편친구와 선배) 남편도 재무회계쪽에 있어서
    수치에 빠삭한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예외조항과 특이사항 때문에
    결콘 만만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경매.받는곳에 가면 부동산경매자들도 나름대로
    서열이 있고 그들만의 세계가 있더라구요
    저희도 골치아픈 일들은 경매쪽의 왕선배인 선배의 일처리로 해결한거 많았습니다...
    물론 소형주택의 경우 고수들이 그렇게 나서지는 않지만
    그래도 경 매 라는게 쉽지않은 동네구나 했답니다...

  • 6. ...
    '10.8.20 11:05 AM (180.69.xxx.68)

    또하나...
    경매로 넘어간 집에 살고있는 세입자,전주인(홀랑망한경우)...이사비용+@까지 바라면서 안나가고 진상떠는 인간들이 있을수있어요.
    진짜 이상한사람들이 걸리면 골치아파져요.

    집달리를 해서 내쫒기까지 얼마나 힘든데요.
    정말 망해서 갈때없는 불쌍한 사람 내쫒기도 힘들고...
    악의적으로 뭐좀 뜯어내려고 하는 진상들 만나도 힘들고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 7. 그냥
    '10.8.20 11:46 AM (220.86.xxx.31)

    경매는 마시고 급매로 하세요
    전문 컨설팅, 내보내는 비용, 은행과 협의 기간, 세입자 문제
    등등 해서 결국 급매 가격이에요. 잘못하면 다 날리거나
    급매보다도 훨씬 비싼 값을 치룰 수 있어요.
    설령 훨씬 괜찮은 낙찰가에 차액 가질 수 있더라도
    윗님 같은 사례는 극히 드물어요. 한 사람이 다 처리할수도 없어요

  • 8.
    '10.8.20 11:47 AM (220.86.xxx.31)

    그래도 요새 솔솔 집사겠다는 사람이 오긴 오더라구요
    작년처럼 아예 관망은 아니에요. 가을부터는 더 늘어날거라
    생각해요.

  • 9. 저요
    '10.8.20 2:59 PM (119.195.xxx.156)

    부동산 하고 있고 경매로 집경험있는데 지금 경매나 급매 가격이나 거의 비슷해요.남편이 경매 해보았다면 더 잘아실텐데. 한쪽만 보면 균형이 없어서 미리 체크 못하실거여요.찍오논 곳에 부동산 방문해서 급매 가격 조정되는것 알아보세요

  • 10. 음..
    '10.8.20 5:20 PM (203.234.xxx.3)

    제가요, 눈독 들인 집이 있는데 세상에.. 3차까지 유찰됐더라구요. 시가가 5억인데 지금 2억 5천까지 떨어졌어요. (현재 부동산에 나오는 동일 아파트 급매가 4억 5천인데, 경매들어갔을 때 감정가가 5억이었나봐요)

    2억 5천..혹 하더라구요.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니.. 전세보증금이 1억 5천.. 세상에나..
    아마 그 세입자, 전세보증금 다 못 받고 나갈 가능성이 높아요..
    경매는 다른 것보다 권리분석인데, 전세보증금은 법적으로 따진다고 해도 그 처리되는 기간이 너무 골치아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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