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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 사면 안되겠죠?

황당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0-08-20 09:45:19

그 동안 봐왔던 집이 있는데 결국엔 저희가 불렀던 가격에 주인이 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는 급한 게 없는지라 그냥 느긋하게 거의 까먹다싶이 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와서
본격 행동 개시에 들어가기 위해 등기부등본부터 떼봤는데...
허걱...
세상에 채권최고액임을 감안해도 실제 빚이 집값 시세만큼 있네요.
말소된 게 하나도 없고 최근 몇 달전까지도 개인한테 근저당 잡힌 것도 있구요.
저축은행 포함해서 금융권에 있는 빚만 집값의 80%입니다. 2~3년 전이야 지금보다
집값이 비쌌으니까 가능했나 몰라도 지금으로서는 빚이 판다고 내놓은 가격보다 더 많은 거에요.
사채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 두 명한테 빌린 돈도 1억이 넘구요.
저는 안일하게 어차피 현재 집주인 명의로 된 빚이니 소유권 이전되면 집과는 관계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아버지가 펄쩍 뛰시네요.
그 사람이 실제로 집값 받아서 빚을 갚는지 알길이 없고 집을 담보로 돈 빌려준거니 나중에라도
근저당 선순위에 따라서 청구할 수 있다구요.
매매를 하려면 계약하는 당일 집주인과 같이 대출 받았던 은행 다 돌아다니고
법무사도 끼고 아무튼 좀 복잡하고 리스크를 안아야 되는 계약이라고 들었어요.
근데 솔직히 요즘에 이런 사정 있는 사람 말고는 급매로 집을 내놓지를 않는데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골치 썪이기 싫으면 그냥 이 집 안 사는 게 맞는거겠죠?
IP : 61.82.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0 9:52 AM (121.160.xxx.58)

    보통은 그런거 깨끗이 정리한 후에 돈 건네는거 아닌가요?
    전세 들어가는게 아니잖아요

  • 2. 황당
    '10.8.20 9:53 AM (61.82.xxx.82)

    은행이야 같이 뛴다고 쳐도 개인빚은 이거 뭐 어떻게 해야되나요?
    계약 전에 개인한테 지고 있는 빚은 말소해달라고 해야겠죠?

  • 3. ..
    '10.8.20 10:03 AM (121.160.xxx.58)

    하여간 건물 등기는 깨끗하게 아무것도 없이 해야 하는거죠.
    현 주인이 집을 담보 주고 얼마, 누구에게, 어떻게 하든지 님은 개의할바 아니예요.
    깨끗한 등기서류 만들어줘요.
    처음이신가본데 부동산에서 다 알아서 해 줄거예요.

  • 4. 매매라면
    '10.8.20 10:29 AM (125.177.xxx.171)

    계약금, 중도금, 잔금 치룹니다.

    어느시점까지 등기부 깨끗하게 해줄건지 부동산에 얘기하면 알아서 해줍니다.
    그러라고 부동산 있는 거구요. 님이 나설건 없어요.
    중간에 다 정리해서,
    최소한 잔금=남은빚이 되게끔 하시고, 잔금 치르는날 부동산 입회하에 죄다 말소시키는걸로
    하게 될 겁니다.

  • 5. 저는요
    '10.8.20 10:42 AM (123.212.xxx.203)

    그렇게 담보가 많이 잡혀있고, 최근까지도 잡힌집은 많이 불안합니다.

    저라면 안사겠습니다.

  • 6. 매매
    '10.8.20 3:04 PM (119.195.xxx.156)

    면 상관없어요. .전세도 아니시고 전 주인 부채를 떠 안는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여요.그런 사정때문에 가격도 원하는 만큼 내리신듯한대요.그리고 부동산 사무실에서 알아서 정리 다해주고 등기 이전 해주는데 문제될거 없네요ㅕ

  • 7. ....
    '10.8.20 3:55 PM (112.72.xxx.192)

    부동산수수료 내고 이용하는것이 그런문제 골치아프지않게 해결하려고 있는것인데요
    직거래하는건 아니실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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