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 있어서 남의 동네에 갔었어요.. 자주 갔던 동네였는데.. 유난히 길고양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먹을거 귀퉁에 놓아주고 오곤 했었는데.. 그동네 주민이.. 그러지 말라고 자꾸
고양이들이 이동네 모여든다고,, 추우니까 차 엔진으로 기어들어가서 뭣모르고 시동걸면
그안에서 터져 죽는다고.. 여러번 그랬다고.. 아..정말 마음아파서..원..ㅜㅜ
쨋든.. 오랜만에 갔는데 팔한쪽이 잘린 고양이녀석이.. 절뚝거리면서 도망가요..
저 너무 충격받아서 그자리 멈춰서서 멍.. 아니 저녀석이..무슨 일을 당한걸까...
그런녀석들 아무리 애타게 부르고 불러도 안와요.. 한번 당해서 겁먹어서요..
그래서 쫒아가다가 놓치고 결국 처음 숨어있던 그곳에 참치캔 놔두고 돌아오는길에..
독한생각했어요..차라리..저렇게 고통스럽게 살거면..하늘이 그냥 얼른 거두어 가셨음 좋겠다..구요..
그리고 거두어 가실거면 따뜻한곳에 묻어라도 주게 제가 볼수있는곳에 있길..
휴.. 제가뭔데 가여운짐승 살으라 마라 하는걸까요 그죠~ 힝..
저의 소원은 지구를 리셋 하는거예요
참 인간만 빠지면 살만한 곳 일 텐데~
나 따뜻하자고 남의생가죽벗겨 으시대며 다니는 모습도 없을테고..
그냥 어제 봤던 그 다친고양이 녀석이 눈에밟혀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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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독한듯..
야옹아 조회수 : 487
작성일 : 2011-01-19 16:06:12
IP : 175.116.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츄
'11.1.19 4:19 PM (211.221.xxx.237)동감합니다.
저도 동물에 대해서 애틋한 마음이 참 많아요.
그저 당하는 동물이 사람보다 불쌍할 때도 있고요.
좀 전세계적으로 생명존중 교육이 시행되었으면 좋겠고,
저 동물들도 사람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2. 과객
'11.1.19 10:04 PM (125.188.xxx.44)저도 동감이에요.집근처 고양이들 먹으라고 사료는 넉넉하게 쌓아두지만 더운 물을 그릇에담아 줘도 금방 얼고 ...이 추위에 굶주리고 목말라 하며 사느니 저 고양이들 차라리 빨리 죽는 게 더 편치 않나 하는 생각 저도 했네요.
구제역 파동으로 생매장 당한 가축들도 가슴 아프고,저라도 육식을 금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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