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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된 아기..명절때 꼭 가야되나요?

속상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1-01-19 13:40:27

잠깐 아기 젖먹이러 간 사이 리플들이 많이 달려서 깜짝 놀랐네요.
이렇게 많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그냥 주저리 넋두리할려고 쓴건데
내 일처럼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몇 비판적인 글들도 있어서 다시 생각해봤네요.
제가 시부모님 서운하다고 글쓴건 어쩌면 저도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내심속상한게 있긴 있었나봅니다.
3000만원얘기..정말 불평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인간인지라 그런생각하게됐구요.
용돈도 드렸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깝다고 생각은 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정말 그동안 기쁜마음으로 했어요.
사랑하는 내 남편 이쁘게 키워주신 소중한 시어머님이라고 생각하면서
전화도 열심히 했구요.

그리고 저.... 정말 명절때 가고 싶습니다.
가서 시어머님이 일시키거나 하시진 않을꺼에요.
(이런말 하면 더 욕얻어먹을진 모르지만)
이쁜아기보여주면서 재롱떨고 정말 저 밑에 님 말씀처럼
당당하게 대접받고 싶어요.
집밖에 한번도 못나가서 바람쐬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구요.

제가 속상한건 정말 아기건강때문에 안가겠다고 하는건데
신랑이던 시부모님이던 아기 핑계대고
안가는 것 처럼 생각하는게 너무 서운하고 속상했던 거에요.

밤새 잠안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아기 조금 고생시키고 가서 이쁨 받고 편하게 지낼까하구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어른들 욕심에
50일된 연약한 아기가 세네시간 고생해서 가야하나 생각하니
그건 정말 아니더라구요.

속상한 거 주절이 쓴건 그렇게 제 딴엔 나름 열심히 했는데
제 진심을 몰라주고 오해하는 부모님 신랑이 야속한마음이
순간 욱해서 그런 거 같네요.
이점은 제가 반성해야할 것 같네요.

원글은 내리겠구요.
단말 쓴말 댓글 달아주신분들 말씀 모두 잘 참고하고
마음 다독이겠습니다.

살다보면 앞으로 더 한일도 있을껀데요....
----------------------------------

IP : 125.208.xxx.19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9 1:43 PM (123.204.xxx.127)

    100일 지나기 전까지는 장거리는 무리예요.
    그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려구요?
    원글님 아이는 원글님이 지키셔야죠.
    욕먹어도 어쩔 수 없어요.

  • 2. 속상
    '11.1.19 1:44 PM (125.208.xxx.190)

    네 그래서 욕먹을 각오 하고 안간다고 했어요 ㅜㅜ
    근데 그게 욕먹을 일인지...시월드는 역시 다르구나 싶어 속상하네요

  • 3. 에고
    '11.1.19 1:45 PM (203.232.xxx.3)

    토닥토닥..
    아기 보고 싶으신 노인들이 이성이 마비되었다고 생각하시고
    이쁜 아기 보며 기분 푸세요.
    그나저나 50일 된 아기가 꼬물거릴 거 생각하니..전 원글님 너무 부럽삼.
    우리 아이는 이제 너무 커 버렸답니다. 옛날이 그리워요.

  • 4. 가지마세요
    '11.1.19 1:45 PM (58.145.xxx.119)

    몸도 다 안풀렸을거고.. 아기도 100일전인데.
    이번명절한번 안간다고 세상 끝나는거 아닙니다.

  • 5. ....
    '11.1.19 1:46 PM (123.204.xxx.127)

    욕먹을 일이라는게 아니라...
    개념있는 분이면 알아서 오지말라고 하셨겠죠.
    개념 없는 사람들이니 욕을 할거라는거예요...
    남편 잘 설득하세요.

  • 6. ..
    '11.1.19 1:46 PM (218.232.xxx.13)

    저도 지난 추석 때 그것 때문에 신랑한테 조금 서운했지요.
    50일이자 됐고, 출산 때 자기 엄마가 아기 못 보셨으니까 당연히 가야 한다고 하데요.
    그 간난 아이를 품에 안고 거의 죽게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아이도 별탈 없이 다녀오기는 했지만 두고두고 섭섭하고 정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 7.
    '11.1.19 1:47 PM (218.48.xxx.88)

    50일이고 겨울에 날도 추운데 무리에요. 저희 오빠네는 100일이어도 신정 쇨 때 안 왓고, 저희도 당연히 그러려니 생각했어요. 겨울에 괜히 감기 걸리면 큰일이지요. 속상하셔도 어쩔 수 없지요. 어머님께 찬찬히 설명해보시고 그래도 수긍 안하시면.. ㅠㅠ

  • 8. 속상
    '11.1.19 1:47 PM (125.208.xxx.190)

    네 감사해요 ㅜㅜ 안그래도 젤 이쁠때 못보여드려서 속상한데...위로받고 싶어서 용기내어 넉두리 해봤어요

  • 9. 시어머니
    '11.1.19 1:49 PM (118.34.xxx.149)

    병원 핑계대세요 병원에서 차타고 이동하고 요즘 구제역에 A1 에
    모두 면역력이 부족한 아기에겐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 10. --
    '11.1.19 1:50 PM (67.250.xxx.83)

    전 아기낳고 두달 뒤에 명절인데...안갔어요. 차로 20분 거리였는데-.-;;

  • 11. 속상
    '11.1.19 1:51 PM (125.208.xxx.190)

    그런 개념이 좀 없으세요. 저 임신 7개월째때도 가족여행 2박 3일 종일 돌아다녔는데도
    내가 우리며느리 고생시키는구나 철이 없어서 말씀만 그렇게 하시면서
    계속 못쉬게 하고 돌아다녔어요 ㅠㅠ

  • 12.
    '11.1.19 1:51 PM (98.110.xxx.185)

    아이 낳고 50일이라면 2달이 다되어 간다 말인데, 그 정도면 움직여도 되지 싶어요.
    너무 어리다, 찬바람 불어 안된다, 사람 많아 안된다,,,이런저런 핑계대다보면 아이 절대 밖에 못데리고 나가요.
    그런데도 님부부+아이 외출은 아마 잘할거예요.
    아이가 어려 못간다보단 이래저래 쌓인게 많으니 가기 싫다가 맞지 싶어요.

    왜들 친정어머니가 본인 딸 도와주는건 안스럽고 애처로워하고,
    백만원 조리비용 보태주고, 결혼시 3천만원 준건 당연하단식으로 생각하는 님도 문제있음.
    그게 더럽고 싫음 모두 토해내고, 모느걸 독립적으로 하시고 님도 할말 하고 살면 되죠.
    왜 이중성을 가지고, 태연하게 말하는지요.
    결국 50일 된 아이는 핑계거리고, 그간 쌓인게 섭섭타 생각해 가기 싫다가 맞는거 같음.

    가기 싫음 안가면 되지요.

  • 13. 단아
    '11.1.19 1:55 PM (203.111.xxx.18)

    저도 아이낳아 키우는 애엄마이지만 한달된아이도 아니고
    50일이나 된 아이인데 왜 명절에 못가겠다 못가겠다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육아까페같은데 이런글 많이 올라오는데..
    정말 별 핑계로 시댁안가겠다고 거기에 동조해달라는 식으로 쓰는글 좀 지긋지긋하더라구요.

    원글님 제 답글에 서운해하지는 마세요.
    그런데 님이 시어머니 서운하단식으로 쓴글보면 그렇게 서운할일도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서운한일 쓴건 변명밖에 안되는것같아요.

  • 14. 속상
    '11.1.19 1:55 PM (125.208.xxx.190)

    3천만원 준게 당연하다 싶었으면 용돈 그렇게 드리지도 않았고
    가는게 싫었으면 오시라고 하지도 않았을꺼에요.
    그 쌓인 건 꼭꼭 묻었었는데 오늘 어머님 전화해서 터진거구요.

    그리고 집밖에 아기데리고 병원간거 외엔 한번도 안나갔네요.

  • 15. 상황
    '11.1.19 1:58 PM (112.150.xxx.92)

    사람마다 다른상황이지 싶어요.
    저도 좀 몸 사리는 케이스인데 제 아랫동서는 그런건또 별로 개의치 않더라구요.
    한달도 안된 갓난애도 막 데려오고.. 제가 옆에서 말리고 싶을정도로.
    그렇다고 아주 착하고헌신적인며느리냐. 것도 아니고 좀 되바라지고 할말 하는 타입,
    힘든건 안하려는타입, 어려운게 없는 사람인데 그런건 또 쿨하더라구요.

    그리고 100일정도 됐으면 살살 움직여도 되지 싶어요.
    세네시간 이동거리가 좀 걸리긴한데
    쉬었다가면 될것같고, 정안되겠으면 남편과 잘 타협하구요.

  • 16. 상황
    '11.1.19 1:58 PM (112.150.xxx.92)

    다시보니 100일이 아니고 50일이네요^^;;

  • 17.
    '11.1.19 1:59 PM (121.136.xxx.229)

    윗분, 50일된 아기면 아직 면역력도 약하고 더구나 장거리에, 명절에 온갖 사람들 다 모이는데 그중 정신머리 없는 사람들은 애기 여기저기 안아보고 그러겠죠. 작년에 그만한 아기 명절에 지방에 내려갔다가 신종플루로 세상 떠난거 기억나네요. 예전부터 100일잔치 하는게 괜히 하는거 아닙니다.

  • 18.
    '11.1.19 2:00 PM (58.145.xxx.119)

    애 낳고 50일인데 몇시간거리를 차타고, 가서 죽도록일해야하는데
    이번 명절은 좀 쉬면안되나요?
    어떤 며느리가 부풀고 즐거운마음으로 명절에 내려갑니까. 다 가기싫지...
    이런경우까지 이기적이네, 핑계네.. 그렇게까지 말해야하는지.
    100일까지는 아이엄마도, 아기도 그냥 편안하게 쉬세요

  • 19.
    '11.1.19 2:01 PM (121.136.xxx.229)

    윗글 이어서 더구나 지방은 중소도시만 되도 신생아 전문의 찾기가 힘듭니다. 응급실에서 안 받는 경우도 많아요. 장거리 여행이나 사람 많은 장소는 100일 이후 이동하는게 안전합니다.

  • 20. 저는
    '11.1.19 2:05 PM (211.246.xxx.200)

    자세히는 안 읽었지만,
    50일 아기 어디든지 갈 수있어요 미국이라도. 엄마아빠랑 함께 가는 데 못 갈 이유 없어요.
    아기 둘 엄마립니다.

  • 21. 저도
    '11.1.19 2:06 PM (114.203.xxx.104)

    아기엄마인데요, 집에 차가 없으신가요? 자가용 있고 남편 운전하시면 50일정도 된 아기 데리고 시댁 다녀오는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예요. 원글님이 시댁에 대해 감정이 쌓이신게 그거랑 연결이 되시나본데,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말하면 그래요. 물론 첫아기라 조금이라도 찬바람 쐬면 안될것 같고 조심스러우신건 이해가는데요, 보통 첫아기때엔 다 조심스러우니까 주변 비슷한 아기엄마들이 그렇게 행동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벌써 둘째아기만 되어도, 첫아이 어린이집 버스 아침 저녁으로 배웅/마중하러 그냥 들쳐업고 나가기도 하는걸요.
    원글님 글 쓰신걸 보니, 정말 시댁에 거는 전화요금 많이 나오는것까지 억울할정도로 지금 감정이 많이 쌓여있으세요. 그런데 아기 태어나면 신혼때 잘 지내던 남편이랑 그렇지 않아도 싸울일이 많아지고 횟수도 늘어나거든요? 그 시기 현명하게 잘 극복하셔야해요. 안그러면 나중에 아기 어느정도 컸을때 부부간에 상처만 남고 서먹해져요. 산후 우울증도 있으실텐데, 친정/시댁의 비교 대립구도로 자꾸 생각하지 마시고, 이젠 아기 엄마고 어른이시니 좀더 성숙하게 해결하시기 바래요.

  • 22. 역시 여자의적은
    '11.1.19 2:09 PM (58.145.xxx.119)

    여자인건지....ㅋ
    솔직히 아기보다 전 엄마때문에 가지말라는건데.
    명절에 며느리들 엉덩이 붙일새라도 있나요.
    어차피 매년가는 명절. 올해는 아이도 어리고하니 같이 쉬어야지 언제 또 이러겠어요.
    어디든 갈수있는것처럼 명절은 계속해서 돌아오니 그냥 푹쉬세요.

  • 23. ..
    '11.1.19 2:10 PM (124.53.xxx.8)

    50일이면 갈수있긴 하지만.. 요즘 날씨도 추운데 서너시간 차타고 갈려면 힘든것도 사실이죠.. 물론 차안에만있으면 그리 춥진않겠지만 아무래도 바람의 쐬게되니 엄마건 아가건 좋을건없어요 이럴경우 알아서 오지말아라해주면 고맙겠지만 꼭 와야한다니--; 어차피 못가겟다고 전화드렸으니 그냥 이번엔 가지말고 버티셔요. 님도 하실만큼 하시는분같으니..

  • 24.
    '11.1.19 2:16 PM (118.91.xxx.155)

    50일 아기데리고 미국이라도 가긴 가겠죠. 별나라라도 못가겠습니까만은
    굳이 산모랑 아기랑 차막히는데 가야할까요? 왜요? 많고많은 명절..한두해 빠진다고 큰일 안납니다.
    단순히 차 서너시간 타고가는것만 문제가 아니라 이 추운날 그사이 아기 기저귀갈고 먹이고..또 가서는 친척들 안아보는건 둘째치고 50일이면 한창 밤에 깨서 울고할텐데 친척들이 아기 생각해서 조용히 놀아줄것도 아니구요. 고생은 엄마랑 아기가 다 합니다.
    전 아기 그맘때쯤 친정이 지방이라 안갔어요. 엄마도 오지말라셨구요. 시댁이라서 고생고생하며 가야할 이유는 없지요.

  • 25. 백일도
    '11.1.19 2:17 PM (119.67.xxx.4)

    안된 아기를...
    싫은 소리 들으시더라고 가지마세요.
    막상 그렇게 해도 큰탈 없어요.
    욕먹을까봐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하다간... 남는 건 홧병과 골병뿐~
    걍~ 대충하세요.
    결혼했다고 해서 남의 의지대로 살 필요 있나요?

    내인생은 나의것!

  • 26. 에궁
    '11.1.19 2:17 PM (121.50.xxx.20)

    좀 이해좀 해주지!!
    전 50일 아니라 백일정도에도 온몸이 쑤시고 아팠는데..
    자기 몸이랑 자기 아이는 자기가 아껴야되요
    어차피 그런 시댁 골골대면서 가봤자 또 다른 소리 들을건 뻔해요.

  • 27. 헐...
    '11.1.19 2:19 PM (119.67.xxx.4)

    댓글 적는 사이...
    가도 된다는 아짐들은 뭥미? 애들은 낳아보시고 그런 글 달고 있는지...
    아무리 백일의 의미가 퇴색되었다고 해도 면역력 약한 아기를 장거리 여행해도 된다는 사람들 참 이해불가네요.

    딸만 수두룩인데...정말 시집보내기 겁난다~

  • 28. 반대
    '11.1.19 2:20 PM (116.37.xxx.143)

    50일된 아기, 네, "꼭~~" 가야 한다면 갈 수는 있죠
    저도 한국에서 애 낳고 70일된 아기 데리고 비행기 타고 일본 갔는데요
    그거는 '우리집'에 가는 거니까 간거지, 명절에 시댁 가는 거였으면 저도 안갔어요

    이동도 힘들지만 더 힘든건 시댁 가서잖아요
    거기 가면 원글님이 가만히 앉아서 애 젖만 먹이고 자기 먹을 밥만 챙겨먹고 그럽니까?
    기본적으로 사람들 바글바글 할테고
    50일 밖에 안된 애는 이 사람 저 사람한테 굴러다닐테고
    애 엄마인 원글님은 그래도 시댁에 왔다고 이것저것 챙겨야 할테고
    쉬지도 못하고 하루이틀 있다가 또 최소 서너시간..
    명절이라 차 막히면 더 오래 차 타고 돌아와야 하는데
    뭐 대단한 날이고 엄청난 일이 있다고 50일 된 애를 꼭 데리고 가야 하나요...

  • 29. ...
    '11.1.19 2:23 PM (58.143.xxx.237)

    이미 싫은 소리 들을 거 다 들었고, 신랑이랑 쌈도 했고, 시어머님이 그럼 니 남편이나 보내라 하셨으면
    그걸로 넘어간다 생각하세요.

    무리아니라는 말씀을 그것도 아이 엄마고 임산부라는 분들도 하시는데 시어머님이야 오죽하시겠어요.
    전 절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아기한테도 산모한테도.
    아직 산휴도 안 끝난 50일이잖아요.
    이 추위에 오라는 사람도 그게 안 이상하다는 사람도 이상합니다.
    그냥 따뜻한 집에서 쉬세요.

    우리 고모 갓난쟁이 아이 데리고 친정에 명절 끝에 왔다가
    추위에 시골집 위풍 센 곳에서 아이 폐렴와서 죽었습니다.
    그걸로 친정이라 평생 연 끊고 살았어요.
    요즘이라고 있을 수 없는 일 아닙니다.
    그리고 산모도 아직 정상몸 아니니 조심해야 하구요.

  • 30.
    '11.1.19 2:23 PM (59.29.xxx.252)

    원글 읽어보니
    명절날 최소 3~4시간이라 쓰신거 보니 밀릴꺼 예상하고 쓴 거리이니 시간계산 잘 하시면 더 짧은 거리일 수 있겠네요.

    50일이고 첫 아이이면 움직이시는거 겁날꺼예요
    미리 배려해 주시면 좋은 거지만 안해주신거에 서운함 느끼시는것도 당연한데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또 손주 보고싶은 마음에 그러 실 수도 있어요.

    근데 원글님
    결혼 할때 3000만원 받고
    아이 낳고 백만원도 받으시고.
    이러고 다달이 용돈 드리신다는거
    이건 불평하시면 안돼요.

    저희는 땡전 한푼 못받고
    다달이 용돈 드리고 명절떄 더 드리고 생신때 더 드리고 명절 생신 선물 다 드려요
    그렇게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 싶어요.
    그러니 이 부분에선 불평마시길.

  • 31. 근데
    '11.1.19 2:25 PM (59.29.xxx.252)

    신생아들이 면역력 더 강해요.
    태어날 때 엄마에게서 면연력 받고 태어나거든요
    그래서 6개월 까지는 감기도 잘 안 걸리구요.

    면연력 운운 하신 분들이 계셔서

  • 32. 윗님
    '11.1.19 2:27 PM (58.143.xxx.237)

    신생아도 신생아 나름이고, 다 6개월까지 감기 잘 안 걸리는 거 아닙니다.
    더구나 지금 이 계절에 튼튼한 강철같은 엄마도 감기 걸립니다.
    신생아가 더 면역력 강하다고 감기걸릴 상황에 놓여져도 괜찮은 건 아니죠.

  • 33. 가도 된다는
    '11.1.19 2:29 PM (119.67.xxx.4)

    님들의 뇌구조가 궁금할뿐~

  • 34. 참내
    '11.1.19 2:32 PM (112.216.xxx.2)

    저 윗분 댓글이 좀 그렇네요
    신생아들 면역력이 그렇게 강한데 젖병이니 옷이니 왜 소독합니까?
    그냥 막키우면 되죠 --;
    작년에 시댁성화에 100일안된 애기데리고 서너시간 차타고 내려갔다가
    신종플루걸려서 죽은 아기 생각나네요

  • 35. 흠..
    '11.1.19 2:32 PM (210.94.xxx.89)

    욕을 먹던지 말던지, 누가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아이의 안전과 관련한 문제는 타협이 없습니다. 겨우 50일된 아기 데리고 서너 시간 거리, 밀리면 더 걸릴 수도 있겠네요?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거구요? 거길 왜 가나요? 아니 명절이 이번 한 번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수십 년의 명절이 있을 텐데, 어른들이 이해해야지 도대체 누가 이해하나요?

    그리고 50일이면, 아직 몸이 정상 아니에요. 아이 낳고 나면, 몸이 너무나 추울텐데, 이 추위에 원글님, 찬바람 한 번도 안 맞을 자신 있으세요? 50일된 아기와 산모 오라고 하는 시어머니가 원글님 손에 물 안 닿도록 해 준대요?

    참..나..명절이 뭐 대단한 거라고 사람들을 이렇게 불행하게 만들어 가면서 오라 가라 하는 건지..

  • 36. ...
    '11.1.19 2:35 PM (61.78.xxx.173)

    솔직히 50일 정도면 아이는 괜찮을꺼 같은데 산모분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편하게 가서 밥 얻어 먹을것도 아니고 아이 돌보면서 집안일에 명절 준비까지...
    시부모님 돌아가시전까지는 쭉 가야 하는 명절인데 아이 핑계로 한번 정도는
    안갈수도 있지 않을까요.
    남편분한테 중간에서 말을 좀 잘해 달라고 하세요.

  • 37. 그리고
    '11.1.19 2:37 PM (58.145.xxx.119)

    일은 꼭 며느리들이 하라는법있나요?
    이번한번은 아들이 가서 일하라고하세요.
    애낳고 50일도 안되서 몇시간차타고 내려가서 일하라는 댓글들도 참.........어이없네요.
    그렇게 일손부족하면 남편이 좀 하면되지.

  • 38. ...
    '11.1.19 2:37 PM (218.239.xxx.170)

    울 시어머님 돈 100만원 달랑주시고 처다도 안보셔도 야속하단 소리 한 번 안했어요...
    울 시어머님 돈 100만원 달랑주시고 처다도 안보셔도 야속하단 소리 한 번 안했어요...
    울 시어머님 돈 100만원 달랑주시고 처다도 안보셔도 야속하단 소리 한 번 안했어요...

    원글님 평소에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시어머니도 며느님께 서운한 일 많았겠다 싶은데요???
    네 발 달린 짐승 가기 싫으면 안 가는 거죠.
    근데요... 평소에 남자쪽 집 우선인 명절문화가 넘 싫은 일인이지만 이번 명절... 저라면 꼭 가겠습니다.
    님 시누이 혼전 마지막 명절인가본데 그럼 시부모님에게는 자식들 모두 앉혀 놓고 쇠는 마지막 명절이잖아요.
    게다가 님 아이가 님 시댁 첫 아이라면... 어느 분 말씀처럼 첫 손주는그 집안 아이돌이예요. 아이돌...
    왜 그자리를 걷어 차려고 그러시는지...
    아무리 부모 사랑이면 충분하다지만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고모 사랑 담뿍 받아 보는 게 얼마나 큰 추억이고 재산인데요.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둡다고 하죠.
    유난 떨며 친척들과 스킨쉽 기회 그리 잘라내는 게 길게 보면 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 39. .
    '11.1.19 2:39 PM (121.124.xxx.117)

    내 며늘이었으면 오지 말라할듯..
    이해해줘야할꺼같은데..

  • 40. --;;;
    '11.1.19 2:41 PM (112.223.xxx.68)

    그냥 가기 싫다고 하세요;; 아이 핑계 되지 마시고요;;;

  • 41. --
    '11.1.19 2:49 PM (222.110.xxx.85)

    차타고 30분 거리
    100일된 조카랑 올케
    지난 추석에 오지 말라 하신 우리 엄마는 어케 되는 거임?

  • 42. ,,,,
    '11.1.19 2:57 PM (61.81.xxx.138)

    50일된 아기 가도 됩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가시기 싫으신거겠죠?
    그냥 아이 핑계대지 마시고 이번은 쉬겠다고 하세요
    아이 핑계대는게 더 웃겨요

  • 43. 글쎄요
    '11.1.19 2:57 PM (61.100.xxx.128)

    50일 된 아기 데리고 가는 것은 본인 마음에 달린거죠.
    가기 싫다 생각하면 안되는 거고 가도 된다 생각하면 갈 수 있고....
    그리고 시집에 가셔도 아이가 어려서 일도 거의 못할 거구요.

    아이 셋 둔 저로서는 경험상 6개월전의 아이가 돌 무렵보다 더
    건강하더군요.

  • 44.
    '11.1.19 2:57 PM (121.134.xxx.159)

    남까지 나서서 원글님 시댁 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원글님 생각대로 알아서 잘 하시길...

    50일 아기 추운 날 장거리 이동하는 문제로 돈을 얼마나 해줬네 하는 지난 감정까지 구구절절 설명하는 원글님도 좀 그렇고(제목이 50일 아기 꼭 가야 하나요가 아니라 미운 시댁 명절에 아기데리고 안 갈거예요가 맞을듯;;)
    뭔 원글님 부부는 아기데리고 잘 돌아다닐 거라고 넘겨짚어 훈계하는 댓글, 시누이 혼전 마지막이라 자식 거느리고 보내는 마지막 명절만 중요하고 갓난아기 태어나 몸 조심해야 하는 첫 명절은 생각 안 해 주시는 댓글은 이해불가입니다.

  • 45. 정답은 없지만.
    '11.1.19 3:15 PM (110.11.xxx.73)

    이미 일은 벌어졌으니, 지금 와서 다시 간다고 하는것도 좀 우스운 일이겠죠.
    개인적으로 50일된 아기라면 조심해서 다녀오면 될것 같기도 한데, 본인 마음에 달린거죠.
    가기 싫다고 생각하면 안 가는거고, 가야 겠다고 생각하면 가도 되는거고...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 같으면 가서 생색한번 많이 내고, 남편한테 큰소리 치겠습니다만, 그거야 제 생각이고,이미 일은 벌어졌으니 이런저런 생각마시고, 맘이나 편하게 가지고 계세요.

  • 46. ...
    '11.1.19 3:20 PM (115.138.xxx.48)

    아이 핑계 대지말라니.
    나중에 애먼 며느리 손자 줄줄이 잡을 사람들 정말 많네요.
    어른이 왜 어른인데요. ㅉㅉ

  • 47.
    '11.1.19 3:39 PM (59.29.xxx.252)

    하이고~가란 소리 한 것도 아니고
    면역력 걱정해서 가지 말라는 댓글 보고 사실은 이렇다 라고 쓴 댓글에 참 민감들 하십니다.
    신종플루걸려 죽은 아이 얘기까지 나오고.참네...

    이미 안 가기로 결정 난 일이지만
    시댁 쪽에선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다. 뭐 이렇게 좋게좋게 쓴 글인데도
    이렇게 뭐라들 하시니 원.....

  • 48. 윗분
    '11.1.19 4:48 PM (220.127.xxx.167)

    정말 뭘 모르시네요.

    신생아가 면역력이 '더' 강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생후 6개월까지는 어머니에게서 받은 면역력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이건 바꿔 말하면 아직 자신의 몸에서 면역력이 생기지 않았다는 겁니다.

    어머니에게 받은 면역력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병을 다 막아주는 것도 아닙니다. 면역력이 있다는 거지 강하다는 게 아니에요.

    재작년 추석에 신종플루 걸려 죽은 아기도 시댁에서 내려오라 내려오라 해서 신생아 데리고 이동한 경우였어요. 그 얘기까지 나온다고 비아냥거리시는데, 원글님 아기가 지금 독감이나 폐렴이나 신종플루 안 걸린다는 보장이 있나요?

    남의 애는 죽어도 내 애는 안 죽는다, 는 단순한 사고방식이 놀랍습니다.

  • 49.
    '11.1.19 5:42 PM (59.29.xxx.252)

    '더'라는 글을 덧붙여 쓴건
    6개월 이후 아이보다 더 낫다라는 의미였어요.
    성인이나 아님 자체 면역력이 생긴 아이들과 비교한게 아니구요.

    그저 단순히 신생아이니 면역력이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말씀드린거였구요.

    신종플루..
    죽는 사람도 있고 그저 감기처럼 지나가는 사람도 있는거지요.
    치사율이 100%는 아니였잖아요.
    독감보다도 못한 치사율이였어요.

    그럼 모든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서 어떤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요?

    그저 단순히 면역력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이렇다 라고 한 글에 저런 댓글까지 달리는게 그럼 일반적이라고 보세요?

    남의애는 죽어도 내 애는 안 죽는다라고 말한 적도 없고 그런 의미로 쓰지도 않았어요.

    원글님 글에 꼭 시댁 가시라고 쓴 글도 아니였고요.
    조심하시는게 좋지만 시댁 입장에선 서운 하실 수도 있으니 면역력 부분에 대해선 좀 걱정을 더라는 의미였어요.

    제 아이까지 들먹이시다니
    많이 불쾌하네요.

  • 50. 미친..
    '11.1.20 12:37 AM (124.56.xxx.32)

    미친 사람들 많군요..

    50일밖에 안된 아이를 서너시간 차를 태우고 이날씨에 내려간다는것에 대해 어찌 이리 관대한지..

    큰일이 나야지..아..안되는거였군 싶은 사람들인가..헐

  • 51. 나는나
    '11.1.20 5:20 AM (121.167.xxx.65)

    50일된 아기가 아무리 면역력이 있다지만 체감온도 영하20도인상황에...헤휴~~~
    부산은 96년만의 한파라는데...
    애기엄마는 3~4시간가는동안 차안에서 애기 젖먹여 트름시켜 토하면 옷갈아입혀
    응가하면 닦아줘 날씨가 추우니 그 좁은공간에서 모든걸 다해야하고...
    친정은 쉬기라도하지...시댁이니 도착하자마자 거드는 척이라도해야지

  • 52. ..
    '11.1.20 2:45 PM (118.36.xxx.117)

    그냥 가지 마세요
    남편만 보내구요
    남편 결혼전에는 어찌 살으셨으려나..
    내가 시어머니라면 그냥 알아서 아들만 오라고 할것 같은데..
    이럴때 며느리 위해주면 좋잖아요
    명절이 이번 마지막인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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