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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네요...

헐.. 조회수 : 7,190
작성일 : 2011-01-14 18:09:38
남자 : 결혼전
여자 : 유부녀

상황조건 : 6년전 직장

여자가 유부녀인걸 모른채 남자가 호감을 보여 왔으나~~
여자가 나중에 알아채고 교통정리 잘해서 돌려보냄.

절대 아무일 없었음.

그리고 서로 다른 지역으로 발령

그동안 왕래 없었고 어찌 풍문으로 결혼해서 딸하나 낳고 잘 산다고 들었음.


서른중반 여자는 아들딸 낳고 잘 살구 있음!!

여기까지가 서론이구요~~

이제부터 본론이요~~

일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제가 있는 지역으로 출장을 왔는데 꼭 보고 가고 싶다고~~

누군지 확인하려고 전화했다가 그사람인줄 알았어요.

어차피 제가 있는곳으로 오는거라 저녁에 잠깐 만났는데...

저 생각나서 자원해서 왔다고~~~@@

나중에 헤어질때 그동안 정말 보고싶었다고 손을 잡더군요~~@@

순간...저 어찔....흑..


이 나이에도 보고싶었다는 말도 듣고...헐....

얼른 감정정리 하고 잘 사시라고 하고 나왔는데...

살다보니...이런일도 있네요...






IP : 211.199.xxx.2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1.14 6:23 PM (124.55.xxx.141)

    그 남자 바람끼가 발동을 한 거네요.. 헤어질때는 매정하게!! 여지를 주면 안 된답니다~

  • 2. 뭔 말을
    '11.1.14 6:29 PM (14.52.xxx.219)

    어차피 다른 지역이니 출장 온김에 한번 찔러 보고 간거네요. 설마 감동한건 아니시죠?
    절대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윗분 말대로 바람끼 맞아요!!
    정말 보고 싶고 생각 나던 사람이었다면 일년에 한,두번쯤은 전화 합니다.

  • 3. 원글녀
    '11.1.14 6:43 PM (211.199.xxx.245)

    그쵸?? 제가 만만해 보였을까요?
    또 메시지 넣었길래 잘 가라고 딱 끊었어요~~~

  • 4.
    '11.1.14 6:58 PM (58.120.xxx.225)

    내가 아는 누구랑 수법이 완전 똑같네요. 그렇게 사랑한다면 손 함부로 잡을까요.

  • 5. 나이드니..
    '11.1.14 7:02 PM (118.33.xxx.8)

    이런놈 저런놈 거들떠두 안봅니다 .. 편하다구 해야하나 ㅎ 거시기 하다구 해야하나..

  • 6. **
    '11.1.14 7:02 PM (110.35.xxx.57)

    딱히 원글님이 만만하게 보여서라기 보다는
    그 남자 저혼자 소설 쓰고 있는거죠
    찔러보고 넘어오면 좋은거고.....
    그동안 보고 싶었다고 손을 잡아요?....저혼자 멜로영화 주인공인 줄 아나보네요
    아마 속으론 원글님도 자기를 좋아했는데
    기혼이라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원글님 글보니 넘어갈 일도 없겠지만
    혹여 문자 다시 오더라도 가볍게 씹어주시고
    전화와도 아예 받지도 마세요
    조금이라도 헛점을 보였다간 어찌 엮을지 걱정이네요

  • 7. 뭐하러만남??
    '11.1.14 7:14 PM (116.37.xxx.10)

    자체가 잘못한거죠
    남자는 일단 만날 약속을 한 원글님에게 희망을가졌겠지요...흐미..

  • 8. 컥;;;;;;;;;
    '11.1.14 7:26 PM (122.35.xxx.125)

    손을잡아요? 흠냐;;;;;;;;;;;; 뭐니 정말;;;;;;;;;;;;;;;;;;;;;;;;;;;;;

  • 9. 어허
    '11.1.14 7:47 PM (218.158.xxx.91)

    남편에게 전화내역이나 문자 안들키게 잘하세요
    괜히 이상한 오해받지 마시구여

  • 10. .
    '11.1.14 8:13 PM (220.86.xxx.73)

    손을 잡고 지원했다... 라는 남자..
    꼭 제 직장 누구랑 너무너무 똑같네요
    겉은 번질한데 얼마나 꼬질구질한지..;;;;

  • 11. 헌팅
    '11.1.14 8:13 PM (124.61.xxx.78)

    날티 나는 남자가 여고 앞에 가서 핸펀 번호를 따더군요. @@
    확률은 반반이죠. 그 번호 보여주면서 나 아직 안죽었다고. 얼굴+성격 개차반.
    여기저기 찔러보면서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이런 바람둥이면 조심하세요.

  • 12. 참나
    '11.1.15 1:43 PM (112.170.xxx.186)

    결혼까지 한 남자가.. 정말 웃기네요.
    그럼 지 와이프는 어쩔수 없이 결혼했나???
    완전 ㅁㅊ 놈........

    님 저도 직장에서 미친 유부남들이 한두명이 껄떡된게 아니에요.
    세상에 미친놈들 너무 많더군요.
    그런 사람들 보면 진짜 집에 있는 와이프가 너무 불쌍해요.

    그런데 넘어가지 마세요...............ㅉㅉ

  • 13.
    '11.1.15 2:13 PM (112.155.xxx.106)

    발정기인가 보죠.ㅎㅎ

  • 14. 나쁜 남자
    '11.1.15 3:39 PM (175.117.xxx.44)

    그렇지만, 꼭 찔러본거 아니고, 정말 원글님이 좋고 보고 싶어서 그랬을수 있지요.
    물론, 그게 찔러보는거 겠지만.
    원글님만 정신 차리시면 되옵니다.
    그넘이 날뛰건 말건

  • 15.
    '11.1.15 4:00 PM (121.189.xxx.207)

    발정기인가 보죠.ㅎㅎ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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