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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보고왔네요
왠지 모를 이끌림에 오늘(개봉일)만 기다렸지요
원래 심약?하고 잔인한 영화 못보는데..너무너무 보고싶은거에요 ㅎㅎ
이병헌씨의 섬세한 연기를 (예고만 보았지만) 보고싶었다고 할까요
암튼 오늘 혼자 보고왔어요..
많이 잔인합니다..영화내내 ㅠㅠ
어느분 말씀대로 추격자 하정우씨는 귀엽다고나 할까요..
그치만 몰입감은 최고에요!
혼자 2시간 넘게 봤는데도 시간이 휘리릭 지나갑니다..
보는 내내 몸을 비비 꼬며 한숨쉬며 봤네요..
눈가렸다 귀막었다 쇼를 했네요
지금은 그저 멍하고 힘이 쭉쭉 빠집니다..
심약하신 분들은 보지마시길..
1. ㅠㅠ
'10.8.12 5:37 PM (119.202.xxx.82)추격자도 반은 눈 가린 채로 본 사람이라 아무래도 보러가긴 틀린 거 같고 내용이 궁금해요.
제목에 스포일러 달고 무슨 얘긴지 해주심 안될까요? ㅠㅠ
이병헌이 최민식에게 복수하는 내용 같던데 왜 복수를 하나요?2. 약혼자를
'10.8.12 5:39 PM (203.238.xxx.92)최민식이 잡아 먹어요.
그거 똑같이 복수하는 거예요.
이정도는 기사에 다나와 있어요.3. ..
'10.8.12 5:41 PM (218.55.xxx.132)그럼 이병헌이 나중에 최민식을 토막내서 구워먹습니까? 웩~~!!
4. 임산부
'10.8.12 5:42 PM (116.120.xxx.3)너무 보고 싶은데 보지 말아야 할까요? 아직 배는 안 불렀는데
배 부르면 영화관 가고 싶어도 못 가서용..
평소에 요런 영화 좋아하고, CSI 보면서 밥도 잘 먹는데
그래도 안될까요?5. 흠
'10.8.12 5:44 PM (211.207.xxx.109)점 두개님 그건 아닙니다 ..^^;;
*영화 제목치면 줄거리 나오는거 복사해왔습니다..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통만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처절한 응징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살인마 장경철은 난생 처음 만난 대등한 적수의 출현을 즐기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하는데…6. ㅇ
'10.8.12 5:44 PM (211.40.xxx.120)근데 김지운 감독은 이런 잔혹한 영화로 뭘 말하고 싶은걸까요? 달콤한 인생 후반도 저는 그냥 빨리감기로 안봤거든요. 제 생각엔 요즘 감독들이 필요이상으로 이런 부분에 집중하는거 같아요
7. 흠
'10.8.12 5:45 PM (211.207.xxx.109)임산부님 절대 보지 마세요..
8. 임산부는
'10.8.12 5:46 PM (203.238.xxx.92)절대 사절이요
제가 본 선배보구 추격자랑 비교하랬더니 훨 잔인하다구
추격자는 예술성이 있고 이건 좀 피만 낭자하다구...
제가 안봐도 돼냐구 물었더니 끄덕..9. 잡아먹어요?
'10.8.12 5:46 PM (175.112.xxx.87)죽이기만 한게 아니라 사람을 먹었다는 말씀이신지...정말 저런 영화를 왜?? 만든건지....실종도 보다 말았는데 넘 끔찍해서...
10. 인육
'10.8.12 5:48 PM (203.238.xxx.92)먹는 장면을 삭제했다는데
여전히 상상할수있게 만들었대요.
개한테도 던져주고...11. 안볼래요
'10.8.12 5:50 PM (125.142.xxx.233)저는 일찌감치 안보기로 했네요~
12. 지금까지
'10.8.12 5:54 PM (203.238.xxx.92)나온 시리얼 킬러들 얘기 종합판이래요.
저도 안보려구요.
인생에 진짜 도움 안되는 영화일듯13. 로짱
'10.8.12 6:15 PM (121.158.xxx.109)상상 이상이네요.
그렇게 잔인할 줄은 몰랐는데.
전 아저씨 너무 보고 싶어서
남편 쉬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남편도 보고 싶어라 해서 꼭 같이 가자고 하니 배신할 수도 없고
그 전에 내리지만 않길 바랄 뿐.14. ..
'10.8.12 6:23 PM (203.226.xxx.240)아저씨 아마 한달 이상은 롱런할거 같아요. ^^
아저씨나 한번 더 봐야 겠네요.15. 흠
'10.8.12 10:09 PM (125.178.xxx.14)흠..배우들도 시사회 보고서 한동안 말을 못했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연기해놓고서도 영화를 막상 대하니..너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그 말만 듣고도...아..또 예술입네 하고 포장된 또하나의 폭력 저질 쓰레기가 또 나왔나 부다..했어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고상하고 예술성으로 포장한다 해도 인간의 존엄성을 부숴버리는
잔혹물들은 전 그냥 배설물로 생각됩니다.
감독 머리속에 떠도는 온갖 더러운 생각들의 배설물이요.
왜 돈내고 그 더러운 배설물들을 우리 머리속에 심어넣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