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 전화로 항의하는 건 좀 너무한가요?
여름이라 창문을 열어 놓고 있으니 바깥 소리가 굉장히 잘 들리는데
1층 화장품 가게에서... 가게 앞에 여직원이 나와 서서 호객행위를 하는데
하루종일 정말 토씨 하나 안 바꾸고 100% 똑같은 멘트를 앵무새처럼 반복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화장품 전품목이 최대 50프로 세일~ 안녕하세요~ 오늘 화장품 전품목이 최대 50프로 세일~ 안녕하세요~ 오늘 화장품 전품목이 최대 50프로 세일~ 안녕하세요~ 오늘 화장품 전품목이 최대 50프로 세일~ 안녕하세요~ 오늘 화장품 전품목이 최대 50프로 세일~ 안녕하세요~ 오늘 화장품 전품목이 최대 50프로 세일~ 안녕하세요~ 오늘 화장품 전품목이 최대 50프로 세일~ 안녕하세요~ 오늘 화장품 전품목이 최대 50프로 세일~"
전형적인 ARS 목소리 있잖아요? 그 목소리로 이 멘트만 하루종일 무한반복돼요....
전 처음엔 사람이 아니라 녹음된 기계음인 줄 알고 한번 내려가봤다니까요. 사람 맞나 하고...
사람 맞더라고요-_-
아... 저 사람은 그냥 저게 일이고, 일하는 건데 어쩔 수 없지 하고 참고 싶지만 정말 너무 듣기 싫어 죽겠네요
최소한 멘트라도 좀 바꿔가면서 하면 이렇게 귀에 거슬리진 않을 것 같은데... 무슨 세뇌당하는 기분이에요
어쩜 저렇게 하루종일 똑같은 소리를 로봇처럼 반복하며 서 있을 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암튼 너무 듣기 싫어 죽겠어요 ㅠㅠ 체인형 가게라 인터넷으로 전화번호는 검색되는데
전화해서 뭐라 그러는 건 좀 너무한가요? 하긴 전화한다 해도 뭐라 말해야 할지 그것도 애매하네요...
1. 낙천
'10.8.12 5:56 PM (218.37.xxx.8)몇날며칠을 그러는 게 아니라 하루 정도면.. 짜증나더라도 참으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2. 아오
'10.8.12 5:58 PM (121.171.xxx.53)아뇨 오늘만 그런 게 아니에요 몇 주 전부터예요... 매일매일은 아니지만요
3. 충분히
'10.8.12 6:06 PM (114.200.xxx.239)항의 할 만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거기가 완전 주택가의 상가인지,,,상가위주인데, 님이 있는건지...
왜 보면 주택지인지, 상가지대인지가 거의 표가 나잖아요.
주택가인 경우엔 전화해서 이러저러하다 말해도 되고,,,완전 상가지대라면...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전화해보세요. 일종의 소음공해 되겠네요4. 로짱
'10.8.12 6:09 PM (121.158.xxx.109)일 하시는 분도 참 .. 하기 싫은가 보네요.
저 같으면 제가 지겨워서라도 다양하게 멘트를 하게 될 것 같은데.
그래도 더운 데 밖에서 고생하는데
전화 항의 들어오면 괜히 불똥 튀어서 많이 혼나진 않을지 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막상 제 입장이 되면 정말 소음공해라 느껴서 힘들 것 같긴 해요.
전 선거철에 맨날 똑같은 차가 똑같은 노래를 무한반복 하며 집 앞을 지나가서
어느 새 그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며 정말 머리를 쥐어뜯었더랬죠.
그것도 절대 찍기도 싫고 보기도 싫은 당 노래 ㅜㅜ5. 낙천
'10.8.12 6:22 PM (218.37.xxx.8)그러면 가서 싸구려 하나 사주면서... 슬쩍 "시끄러워 죽겠음"을 넌지시 말해보세요..ㅎ
6. 직접
'10.8.12 7:25 PM (58.140.xxx.41)직접하기어려우시면 구청에 민원넣으세요
저는요 "안녕하세요 주차권을 뽑아주세요 차단기가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몇달을 들었더니 토씨하나 안틀리고 외우게됐네요
이 소리를 아침 저녁 새벽까지 들었어요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나서 짜증났었어요
민원넣으시면 얼굴 붉히지 않고 해결됩니다7. 직접
'10.8.12 7:26 PM (58.140.xxx.41)쓰고보니 하나 빠졌네요
안녕하세요 주차권을 발행합니다 주차권을 뽑아주세요 차단기가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예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