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외출해서 돌아오니 남편이 아이들 식사
챙겼더군요.
식탁위에 작은 유리통이 냉장고안도 아니고 한쪽으로 치워져 있어서
밥만 해서 얼른 저도 한두가지 반찬으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 한쪽으로 치워져 있던 무김치 뚜껑도 열어서요. 저번 먹으려다 포기했던거죠.
짠맛을 덜어내려고 제가 더 넣은 무였는데도...어쩝니까??이것까지 짰어요.ㅜㅡ;;
제가 먹고 있는데...남편왈~~ 그거 왜이렇게 짜????????
완전 소금덩어리던데...먹지마!!!!!!!!!! 이러더라구요.
남편 입맛 소탈한 편이라 웬만함 맛나게 먹거든요.
다시 드는 생각이 실수든지? 무를 절이고서 바로 양념하지 않고서야
어떡게 이렇게 짠 무김치 가능한건지?? 제 입맛으로는 그러네요.
첨먹는 무김치 맛나다는 후기글 읽고서 구입했는데...정말 이거 이거...아이들까지 고개를 젓고
어찌해야되나요? 저 무 섞어넣음 맛 괜찮을 줄 알았는데...지금에서야 알겠어요.
국물 다 따라내버리고 다시 맹물에 해서 먹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듭니다. ㅜㅜ;;
무 두통 썰어넣었는데..무섞어서 해결날일이 절대 아닙니다.
이거 안먹을거 뻔한데...어쩌죠??????? 사람이 먹을 정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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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덩어리 짠무김치...구제방법 가능한가요?
처음마음 조회수 : 452
작성일 : 2011-01-14 11:22:44
IP : 175.208.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1.1.14 11:25 AM (123.204.xxx.202)너무 짠 김치를 한 6개월 냉장고에 넣어두고 잊고 지내다가 생각나서 꺼내먹으니 맛있게 변했어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냉장고에 오래 놔둬보세요.2. 일단
'11.1.14 11:28 AM (121.187.xxx.98)먹을만큼 무를 꺼내서 적당히 채썰거나 나박나박 썰어 물에 씻은 후에 담궈놓으세요..
무를 조금 잘라 먹어봐서 짠맛이 적당해질때까지 물을 갈아주면서 울구세요.
맛이 적당해지면 종종 썰어서 매콤하게 양념해서 드세요..
또는 김치볶음처럼 고춧가루 살살 뿌려주면서 달달 볶아 간 맞춘후 드셔도 쓸만합니다..
혹은.. 적당히 울궈낸 후에 꼭 짜서 된장찌게에 넣으심 별미가 됩니다.3. 처음마음
'11.1.14 11:30 AM (175.208.xxx.124)저도 그 희망으로 지금 들고갑니다. 나중에까지 짜서 외면당할까봐~ 조금 덜 짜게
할수 있는 방법 무넣는거 말고 뭐가 있을까요?4. ,
'11.1.14 3:28 PM (112.72.xxx.102)다른거 섞으면 오히려변질우려가있으니 짠것도 오래숙성되니 걱정안해도 되겠던데요
찌개에넣어드시고 생채라던가 푸성귀조금씩사서 무쳐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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