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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이주동안 공사 중인데요..아랫집한테 미안해 죽겠어요
바로 아랫집이 얼마나 짜증날까요? 이제 3일 정도 남아서 그나마 시끄러운
공사는 지나가긴 했지만 아랫집 복도에 유모차도 나와 있던데
어린 아이 데리고 어디 피해 있기도 마땅치 않았을테고
설상가상으로 인테리어 담당자분이 주민 동의를 미리 받아서
알아서 처리한다더니 알고보니 글쎄 공사 첫날 철거 시작하면서
돌아다녔다네요.
그래서 아랫집은 당연히 화를 내고 동의 못 해준다고 했다는데...인테리어 아저씨는
강남이라 까다롭다느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변명이라고 해서 정말
열폭하는 줄 알았어요.
다음 주에 이사들어오면서 뭔가 괜찮은 선물을 하고 싶은데요 뭐가 좋을까요?
유기농 떡이나 빵 같은 거, 아니면 EM 집안 풀세트 아니면
아기용 토이잘어스 상품권? 뭐가 좋을까....물론 앞집 등등에는
과일이나 떡 돌리겠지만 아랫집에는 특히나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잘 지내고 싶은데 말이죠...여러분은 어떤 걸 받으시면 그나마
유용하게 쓰임새가 있을까요?
1. 무난한게 좋습니다.
'10.8.12 11:34 AM (115.178.xxx.253)좋은 마음으로 해주시려는건 알겠는데 EM 이 좋아도 잘 모르면
활용하기 어려울거구요.
그냥 과일이나 케익처럼 받아도 부담없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원글님 마음이 잘 전해질거에요.
원글님 마음도 참 이쁘세요.2. 공사소음
'10.8.12 11:34 AM (220.88.xxx.199)아랫집 뿐만 아니라 윗층도 똑같이 괴롭습니다.
하시려거든 윗집도 하세요.3. 선물로 뭐가 좋을지
'10.8.12 11:37 AM (210.217.xxx.158)과일이랑 케익을 두가지를 할까봐요 그럼...한가지로는 너무 약소한 것 같아서요. 저 안 착한데
공사 현장에 한번 다녀오고 나서 양심이 너무너무 찔려서요 ㅠㅠ
참 저희가 꼭대기 층이라 윗집은 없어요.4. 선물
'10.8.12 11:40 AM (114.204.xxx.152)저도 이엠보다는 과일이나 케이크(빵보다는) 가 좋을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이엠 좋다고 아무리 말을 해도 안쓰는 사람들은 안쓰더라구요.
원글님 마음 참으로 좋으시네요.5. 옆집도
'10.8.12 11:40 AM (152.99.xxx.41)챙기세요..
그집이 소음은 가장 심했을텐데...6. 어쩔수없이
'10.8.12 11:45 AM (222.101.xxx.211)동의해주긴하지만 정말 바로 아래집이나 옆집은 정말 며칠 힘들거에요
저는 3층이고 7층에서 공사하는데 삼일정도 미치는줄알았어요7. 아랫집
'10.8.12 11:45 AM (221.155.xxx.11)윗집이 이사오면서 2주동안 인텔공사했어요.
저랑 남편이야 직장때문에 소음피해는 없었는데
학원오가는 아이가 무지 힘들어했습니다.
공사마치고 김모락 시룻떡 돌리시더라구요.
그럼서 제일 미안했다고..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8. dddf
'10.8.12 11:47 AM (116.41.xxx.169)저희 집이 12층인데 8층에서 공사하는데 그 소리가 바로 아래에서 나는 것 처럼 크게 나더라구요.
저희 아는 사람은 그 라인 전부 챙겼다고 하더라구요.9. ㅎㅎ
'10.8.12 11:51 AM (121.131.xxx.67)아파트 한 동 전체 떡 돌려야겠네욯ㅎ
헌데, 간단한 거라도 미리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 좀 덜 미워할 거같은데요.10. 저는
'10.8.12 1:37 PM (116.36.xxx.31)라인 전체 떡 돌렸고요.
엘리베이터 사용시 불편했을테니까요
위,아래,앞집엔 떡과 함께 목욕수건셋트 드렸습니다.
다른집 공사할때보니 앞집에선 소음이 크지 않더군요.
다른엘리베이터를 쓰는 옆라인 옆집 공사할땐 아파트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