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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식습관 맞으세요?

에효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1-01-10 16:47:53

시어머니들은 왜 이렇게 당당할까요..
연초부터 부르셔서 저 밥 먹는 거 보고 타박하실 때 어찌나 매섭던지..
저 한대 맞는 줄 알았어요.

남편이 놀라서 원래 위가 작아서 그렇다고 하는데도
분이 안 풀리시는지..

무섭게 한참을 노려보시며 격앙된 목소리로 깨작거린다고 하는데..
깨작거리기나 했음 억울하지나 않겠네요..


모르겠어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밥을 조금 빨리 먹고 숟가락을 내려 놓았을 뿐인데


밥 뜰때부터 고봉밥으로 안 떴다고 왜 이렇게 작게 뜨냐고 난리
그래도 식당 공기밥보다 많이 펐고
정작 어머니도 연세 때문에 식사 많이 못하시고 남편도 괜찮다고 했는데도요


제가 말라서 그렇지 간식은 잘 안 먹어도 밥 세끼에 과일 꼬박꼬박 잘 챙겨먹는데
시댁만 가면 배가 찢어져라 고봉밥을 먹고 남은 반찬까지 다 긁어 쓸어 담아야 직성이 풀리시니..


정말 밥 먹는게 너무 불편하네요..


내일 가야하는데.. 또 뭐라고 하면
차분히 말씀 드릴까요...




자꾸 맘속에서 화가 울컥울컥 치미네요..









IP : 211.221.xxx.2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1.10 4:56 PM (175.112.xxx.228)

    밥 많이 먹는다고 뭐라하는 시모도 있어요...ㅋ
    자기 몸매 자랑하면서 '너는 그렇게 먹으면 그 살 어쩔거냐' 이러면서요.
    췟!!!

  • 2. ㅁㅁ
    '11.1.10 4:57 PM (180.64.xxx.89)

    하시던대로 하세요... 타인에 관한 배려가 없으시네요 ..
    내가 고봉밥 먹으면 남도 그렇게 해야 한다 ... 참 ...
    평상시대로 하세요 ....

  • 3. 우리시댁은
    '11.1.10 4:58 PM (220.88.xxx.74)

    찬밥남는거 싫다고 밥을 꼭 부족하게 하세요
    동서랑 저는 항상 찬밥남은거 한공기 반씩 나눠먹게 만드시네요
    제가 밥해서 한두공기 남으면 항상 밥남았다고 이거 누가 먹냐고 그러시네요
    원글님도 속상하겠지만 여러식구들있는데 꼭 나중에 푸는 며느리밥만 없으면 정말 속상하답니다

  • 4. 저희도그러세요
    '11.1.10 5:00 PM (58.145.xxx.119)

    더먹으라고 저한테만 난리;;;
    먹다 체할지경이에요.
    그렇게 남는게 아까우면 당신이 드시지. 내가 음식물처리기도아니고............짜증납니다

  • 5. ㅇㅇㅇ
    '11.1.10 5:16 PM (116.41.xxx.232)

    웃기면서도 좀 슬픈데..
    전 시댁갈때 비상식량 싸갖고 가요..
    전 한식류는 잘 먹는데 김치를 안먹거든요..먹어도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신 총각김치만 먹어요..
    근데 시댁은 반찬이 정말..김치류와 짠지..종류만 있어서 시댁가면 정말 먹을 반찬이 없어요..
    그래서 아기먹을만한 반찬은 싸갖고 가고...전 밥 조금먹고..방에 가서 몰래 빵이나 과자로 허기채우고..남편이 눈치채고 밤에 나가서 야식사오고...시댁가면 먹는거 때문에 힘들어요..

  • 6. ..
    '11.1.10 5:27 PM (59.10.xxx.251)

    친정 찌개보다 시댁 국이 더 짜요!!!
    신장 약한 제가 신혼초 예쁘게 보이겠다고 (이 뭐...) 시댁에서 멋모르고 국 한그릇 다 먹었다가 다음날 몸 땡땡 부었습니다.
    전 부치실 때도 짭짤하게 하시고, 거기다 다시 간장 찍어 드세요.
    짠 밑반찬류 좋아하시구요.
    친정은 냉장고에서 꺼내 먹는건 김치밖에 없을 정도로 밑반찬 안먹었는데, 시댁에서는 냉장고에서 밑반찬 꺼내느라 한참 걸려요.

    그리고 너무너무 밥을 많이 드세요.
    환갑 넘으셨으면 소식하시는게 건강에 좋은데, 고봉밥을 드세요.

    이제는 저도 요령이 생겨 제 밥은 조금 푸고, 국도 국물은 안마시지만, 시부모님 건강이 걱정이에요.
    시아버지 고혈압, 시어머니 고지혈증...

  • 7.
    '11.1.10 5:29 PM (221.153.xxx.45)

    시아버님이랑 남편이 식사를 초스피드로 한다는점....넘 괴로워요
    집에서 둘이 먹을 땐 제가 신랑한테 천천히 먹자고 얘기를 해서 나름 노력하는데
    시댁에 가면 시아버님이 워낙 빨리 드셔서 전 가끔 체하겠다 싶어요 ㅠ

    근데 어머님이 음식을 너무 맛있게 하시고 제 밥도 고봉으로 떠주시고 ㅎ
    국도 건더기 왕창 떠주셔서 ㅎㅎ 전 너무 좋아요 ㅎㅎ

  • 8. 저도
    '11.1.10 5:40 PM (112.144.xxx.110)

    그냥 저냥 먹을만 한데요.
    다들 입이 마르게 칭찬을 하시니 제 입이 이상한가 싶어요.
    전 정말 훌륭하다고 느끼는 것에만 칭찬을 하는 타입인데
    모두들 형식적으로든 칭찬 한마디씩 하면 저를 바라보시는 것 같아요.
    이젠 네 차례인데 왜 아무말 안하냐? 이런 느낌.....

    또 한가지
    시댁 행사있어서 시댁에서 밥을 푸면 어머니는 옆에 서계시면서 밥 많이 담으라고 하시고
    손님들은 밥이며 국이 양이 너무 많다고 타박하시고....
    김치도 과장을 좀 보태면 냉면그릇 같은 곳에 담으라고 하십니다.

  • 9. 저희는
    '11.1.10 5:57 PM (211.212.xxx.74)

    제가 신혼때부터 워낙 편식도 심하고 소식을 했는데 처음 몇번은 많이 먹어라, 골고루 먹어라 하셨는데 그후론 그냥 제가 먹는대로 놔두시더라구요. 지금도 어머님이 밥퍼주신거 많다 싶으면 덜어내고 먹어요. 근데 암말도 안하세요.

  • 10. .....
    '11.1.10 6:29 PM (140.112.xxx.18)

    전 식사때 밥먹는거 외에는 과일이나 간식을 잘먹지 않아요.
    저희 시댁은 반대로 밥은 새모이만큼 먹고,
    그다음부터는 계속 끊임없이 간식으로 배를 채워요.
    밥한공기 다 못먹는 제가 시댁가면 대식가가 되서,
    밥도 편하게 못먹겠어요.엉엉

    제일 괴로운건 저희 시어머니 아예 음식에 간을 안하십니다.
    음식에는 간을 거의 안하시고,대신 음식은 완전 달고,
    매운건 몸에 안좋다고,고추가루는 쳐다도 안보세요.
    전 난생처음 허여멀건한 육계장을 처음 봤어요.
    고추가루가 손씻고 지나간거 같은 육계장이죠.ㅎㅎ
    제가 간을 조금이라도 하거나,고추가루를 넣을려고 하면
    시어머님이 절 건강 안챙기는 무개념의 사람취급하세요.
    근데 저희 시어머님 외식은 무지 좋아하신다는...ㅋㅋ
    어떻게 밖에 나가셔서 식사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11. 어휴
    '11.1.10 6:40 PM (59.18.xxx.53)

    완전 고생이십니다. 남편분은 뭐하시나요--;;
    저희 시부모님도 옛날 분들이시라 밥 많이 먹는거 최고로 좋아하십니다.
    밥 먹을 때마다 제가 밥 풉니다. 제 양에 맞게.
    적게 먹는다고 뭐라 하시면 남편이 옆에서 많이 먹으면 안좋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그래도 뭐라하시면 제가 밥을 더 푸는데요. 그럼 제 밥을 걷어가서 본인이 먹어버립니다.
    이렇게 먹고 소화안되서 고생한다구요.
    그렇게 몇년 했더니 이제 별 말 없으시네요. 좋아하시지야 않으시겠지만요.

  • 12. 신혼초
    '11.1.10 7:40 PM (175.193.xxx.22)

    시어머니 만두하신다고 불러 한 양푼씩 퍼 주셨는데...
    시집 식구들 모두 다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는데, 나도 동참해야 할 것 같아
    꾸역꾸역 다 먹고 집에 돌아와 다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음식 분위기 동참하는 거 참 고역이에요.
    그냥 내키는대로 하세요. 세월 지나면 옛날 얘기 하는 날이 오더라구요.

  • 13. 세상에
    '11.1.10 8:04 PM (203.238.xxx.67)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시어머니가 큰소리 내고 다 큰 아들 며느리 참견하고. 솔직히 전 상상도 안돼요.
    전 예전에 우리 딸들이 음식 가려먹을 때 울 시어머니가 "여자가 아무거나 먹어야지 어떻게 먹고 싶은 것만 먹니?" 그러시더군요.
    넘 넘 화가 나서 그냥 애들한테 "음식 가려먹는 건 나쁜 일이지만 여자라서 아무거나 다 먹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그자리에서 얘기했어요. 기가 막히셨는지 다시는 그런 얘기 안하시더라구요.

  • 14. 하..
    '11.1.10 8:09 PM (59.20.xxx.157)

    저두 너무 시댁이랑 안맞아요
    먼저 너무 비위생적이에요
    농사짓는 시골이라 바쁘셔서 그렇다 이해할려고 해도
    바퀴벌래며 그릇뒤가 누렇다 못해 시커멀 정도고
    양념담은 그릇들은 전부 양념이 말라붙어서 찐득찐득
    가스렌지도 싱크대.. 냉장고 어디하나 깨끗한곳이 없고
    부엌 전체에 그릇들이나 먹다남은 음식이 전시수준으로 흩어져
    있구요

    그런 그렇타 치고 모두 먹고 휘저은 반찬통 그대로 꺼내주세요
    시댁식구 모두 위가 안좋은데 매끼마다 국은 한그릇씩 다먹으라고 하구요

    전 시댁가면 그날 끓이 국 건더기랑 밥쪼금 겨우 먹어요
    하루만 자고 와도 변비 걸리구요

    정말 좀 치우고 사셨음 해요 싱크대안이 전부 쓰레기통 수준
    뭐 치운려고 해도 엄두가 안나서 접었어요 ㅠㅠ

  • 15. ==
    '11.1.10 8:33 PM (121.133.xxx.69)

    저희 시어머니랑 비슷한분이 위에 계시네요..
    콩나물 국을 하셨는데 콩나물국에 들어간건 물과 콩나물과 소금 아주약간..거의 맹물..
    시댁식구들조차 국을 잘 안떠먹는데 시어머니 혼자 "어우~시원해 난 콩나물국이 젤 시원하네.."
    보통 파 마늘 간장 소금 고추가루 설탕 참기름등을 너무 아끼시는 편입니다. 절약이 문제가 아니고..건강생각해서..재료 본래의 맛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심..매일 싱겁게하라고 잔소리하시고..그러나 정작 시댁에서 먹다보면...거의 안넣는건 확실히 싱겁지만 김치를 염전에서 절인거 같은 경우 종종 등장함..

  • 16. 저도
    '11.1.11 12:32 AM (211.108.xxx.77)

    위에 하..님처럼 안 맞아서 못 먹어요..
    위 아래 지역인데... 더 시골스럽고 요리는 맛도 없고 먹어도 살은 안 찌고
    가스만 차고... 그곳에 태어난 남편도 별로 맛있게 안 먹고..
    허나 친정가면 한가지 음식으로 밥 두그릇 뚝딱;;;
    남편이나 저나 가자마자 밥 먹어요.. 아주 맛있게..
    친정은 밥 안 먹음 빨리 밥 먹어라 를 마주칠때마다 하세요..
    그 이유는 제가 너무 안 먹어서 평생 스트레스랍니다..
    첫째 임신중에도 살 안 쪘다고 요양하라고 하실 정도고
    둘째 임신중인데 첫아이가 기관지랑 알러지성이라 못 불러요..
    아플까봐.. 여름이었음 당장 데리고 내려오라 하신답니다..
    시댁가서 밥 먹는거 정말 고역에 잠자는거 고역에 ㅡㅡ;;;
    설이 걱정되는 임산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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