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점을 봤는데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운세 좀 봐야겠다는 가벼운 생각에 연락처 물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찾아가고 싶었지만 아이도 있고 그리고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어요
전화를 드리고 입금을 하고 한 40분여간 전화상담을 했는데요
제가 이 사실을 언니한테도 얘길하니 보는김에 언니꺼도 좀 봐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올해 이사도 가고 신랑은 해외에 한 2달간 가있게되고 여하튼 집안에 굵직굵직하게
일들이 많아서 물어보니 나름 별 큰 무리없이 괜찮다고 나왔고 제가 작년부터 장사를
조그마하게 하나할까 싶어 그것도 물어보니 너무 단호하게 "하지마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2년간은 장사같은거나 투자하면 절대로 얻는게 없겠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말이 너무 단호해서 사실 너무 당황스러웠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지금 9살인데
아이꺼도 봐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 아이의 성향이이렇고 습관이나
이런걸 너무 정확하게 맞추시고 아이를 이렇게 키워라는 식으로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집꺼 다 보고 언니가 부탁해서 언니꺼도 봤는데 언니가 지금 결혼한지 8년이 되었어요
저보다 쪼끔 늦게 결혼한 우리언니 정말 형부랑 너무 잘살고 일도 너무 잘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재물운도 너무 좋다는 말로 시작해서 말씀 잘하시더니 갑자기 뜸을 들이시더니
"언니분은 아이가 없으시죠?"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없다고 하니까
"언니는 아마 아이를 못낳으실껍니다"이렇게 얘길하는데 너무 놀랬고 좀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확실하냐고?정말 확실해서 그렇게 자신있게 말씀하실수 있냐고?말씀드리니
그분은 계속 확실하다고 그러는거에요 언니가 3년전에 사주를 봤는데 분명 사주에 자식이있다고
했다면서 언성을 높혔고 그분은 계속 아니라면서 아이가 없다고.....
그런데 지금 언니가 아이가질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그래서 지금 이거보고나서 언니한테 말을 못하고 있어요 그냥 좋은거만 말해주고
아이얘기는 안해야겠죠?그냥 동생으로써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ㅠㅜ
정말 안믿고싶네요 괜히봤나 후회도 되네요~ㅜㅜ
1. ...
'11.1.6 10:53 AM (114.202.xxx.253)언니한테 말씀하지 마세요.
임신에 가장 안좋은게 스트레스에요.
뭘 시도를 해도, 안되던 분들, 마음 딱 비우고, 내려놓고 살다보니
자연스레 임신되었다는 얘기 많이 들었거든요.2. 보리
'11.1.6 11:00 AM (168.188.xxx.8)점집 연락처좀 알수있을까요? 저도 이것저것 여쭤볼게 있어서요..
3. 혹시
'11.1.6 11:01 AM (114.203.xxx.164)그점집이 분당인가요?
4. ㅇㅇ
'11.1.6 11:05 AM (59.27.xxx.136)아니요 언니한테 알리지 마세요
그냥 좋게 나와서 잘 풀린다고 거짓말을 하세요
그게 맞는다는 확신도 없고 좋은생각이 좋은 기운을 가져와요5. 호호
'11.1.6 11:13 AM (121.167.xxx.126)점이라고 다 맞으면 그 점술가는 신이게요? 그런건 언니한테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 시크릿 몰라요? 저도 오래 불임으로 고생하다가 10년만에 임신해서 지금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예전에
심**이라는 무당이 그러더군요. 아이 낳다가 저 죽는다고 둘이나 낳았는데 지금 살아있거던요.
전부다 믿지말고 반만 믿으세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들어야 하는게 점술가의 말입니다.
아마도 그말 들으면 언니가 달려가보고 싶어할거고 그러면 굿이나 비방해라고 할거예요.6. ..
'11.1.6 11:29 AM (121.169.xxx.129)언니랑 형부랑 같이 보신 건가요?
보통 아이는 부부가 같이 보면 정확하다던데요. 언니가 아이가 없는 사주라도 남편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들었어요.7. 맞아요..
'11.1.6 11:50 AM (122.32.xxx.10)부부간 자식운은 한사람 것만 보면 안되고, 두사람 모두 봐야 한다는 말은 저도 들었어요.
그리고 저게 정말 다 맞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괜히 엄한 얘기 하지마세요..8. 속상해 마세요
'11.1.6 1:07 PM (110.9.xxx.154)저희 언니 임신중에 어쩌다가 사주를 보러 갔었는데
거기에서 언니더러 아기가 없을꺼라고 그랬대요.
그래서 지금 임신중이다 그랬더니
그럼 딸일꺼라고 딸은 원래 안나온다고 그랬대요.
그런데 그 아이는 아들이고 지금 중학생이에요.9. 동생이...
'11.1.6 1:13 PM (175.205.xxx.114)큰애 낳고 작은애 낳고 싶은데 큰애가 7살이 될때까지 임신이 안되서 걱정이 많았는데 저랑 동생이 용하다는 점집에 가게됐어요. 점집에서 동생한테 동생딸(큰애)은 사주에 동생이 없는 외로운 사주라고 해서 얼마나 상심을 했는지 ...근데요 얼마후에 산부인과에서 나팔관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거알고 치료하고 바로 임신해서 둘째 아주 잘 낳았습니다 ...점집 믿지 마세요 언니한테 말하지 마시고요~
10. 에고~~
'11.1.6 1:46 PM (112.158.xxx.29)저도 한때는 무수히 쫓아다녔지요.
근데 과거는 다 잘 알아맞추시는데 앞날은 ...
같은 집을 작년에 갔을때랑 올해 갔다면 말이 달라요.
고로 미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어요.
맘 속에 넘 담아두지 마시길...11. 그렇게
'11.1.6 2:08 PM (121.173.xxx.91)잘 맞추면 무당일 접고 로또사서 대박나고 잘살고 있겠지요.
주로 상담사의 역할을 하고 힘든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위안을 줘야 하는데 저런 태도는 좀 아닌거 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언니에게는 말하지 마시구요.
성향이나 습관은 대충 얘기 하다보면 눈치로도 때려맞출수 있겠지요.
무당이라는 직업특성으로요.
투자나 사업은 컨설팅하시는 분이나 연관사업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그쪽에서 성공한분들에게 문의하시는것이 합리적이구요.12. 점
'11.1.6 2:14 PM (114.202.xxx.23)전화상담 말고 잘보는데 가야 맞아요..
13. 아이고
'11.1.6 4:34 PM (119.207.xxx.8)이 개명천지에 뭔 점을 믿고 그러시는지...
점쟁이 지 죽을 날 모른단 말이 있습니다.14. 거기가
'11.1.6 7:50 PM (125.143.xxx.83)잘보는 곳이에요?
아무데나 전화걸어 060이런 곳 한거 아니에요?
근데 애없는거는 정말 사주에 나오나 보더라구요.
그래도 애낳다가 죽는다느니, 낳아서 애가 잘못된다는 소리보단 낫자나요. 안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