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을 올려줘야하는데....

[전세금]

강남의 거의 끝자락이구 30평인데 시세대로 하면 1억 2~3천 올려줘야 하는데
기존 세입자이고 1층이니 1억을 올리던가 아니면 월세 60만원을 달라고 하네요
부동산 아주머니 말씀으론 집주인이 외국에 거주하니 이정도면 좋은 조건이라고 하시구요
1억은 대출 안받고두 올려드릴수 있긴한데 다른집 구하는것두 만만치는 않겠쵸???
아이가 외국유학중이라 달랑 부부라 줄여갈까두 생각중인데
이사 복비 부대비용 300만원은 더 들어갈거구 어쩔지 모르겠어요...

[.]

어차피 이사하고 옮기고 하면 기본 비용은 드는 거고, 요즘 같으면 1억에 이자도 크지 않으니...대출 안받고 올려줄 수 있으면 그대로 사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네요.
하지만, 한번에 일억을 올리다니...그럼 강남에서 6년째 그냥 그 가격으로 자동갱신 시키고 있는 울시어머니는 천사표라고 해야 하나?
쩝, 마음이 그렇습니다.

[근데]

요즘 전세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 올라서 솔직히 1억 올리는거는 너무한거 아니에요...어머님께 이제 좀 올리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려보세요. 그리고 이 현상이 올해 일어난거라서 그렇기도 하구요. 저도 전세를 주고 있는데 6년동안 거의 안 올렸어요. 그런데 올해는 정말 너무~~~~~~많이 올라서 도저히 안올릴수가 없더라구요. (거의 1억 5천 그 이상 올랐는데 어떻게..흑)

[...]

이번주말 전세금 1억8천만원 올려줍니다.
너무 아깝네요.
옮기기 귀찮아서 그냥 살기로 했는데 아까워요.

[으아]

저도 그래요.
전 다행히 집 주인분이 좋아서 전세금 3천5백 올리고 월세 40만원 부담하라고 하셨어요.

지금 고민중입니다.

[..]

원글님 말고 첫댓글님..
그렇게 안 올리고 살면
나중에 세입자들이 원망할수도 있다네요..
전세금 안 올려달라고 해서 세상 물정 몰라 그냥 살았다고
집주인 책임지라는....
말도 안되지만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더라구요..
예전 82에 올라왔었어요..... 황당하지만....